책 읽어주는 여자 - 외국문학 5
레몽 장 지음, 김화영 옮김 / 세계사 / 2003년 2월
구판절판


사실이야, 그가 말한다.

결국 진짜는 자연주의자들 밖에 없어.

오직 아귀가 딱 맞고 아름답고 힘이 있고, 정말 뭔가를 얘기하는,

특히 <현실>을 얘기하는 텍스트들만이 정말로 독자에게 먹혀들어가는 거야.

-154쪽

나는 내가 텍스트를 선택한다고 여기지만 오히려 텍스트들이 나를 선택한다.

그건 기이한 모험이다.

어떤 불상사다.

-15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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