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 Mr. Know 세계문학 8
존 르 카레 지음, 김석희 옮김 / 열린책들 / 2006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2008. 5. 18

 

이십육년 전에, 그러니까 1982년도에 나는 이 책을 읽었다.

그때는 빨강색 표지였으며 두께도 더 두꺼웠다고 기억한다.

이 책은 2005년에 출간된 것이니 아마 다른 사람의 번역으로 다른 출판사에서 나온 것이겠거니 짐작한다.

 

배수아의 '은둔하는 북의 남자'를 읽고 이 책을 읽고보니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이 두 작품 사이에는 통하는 바가 있는 관계다.

체제의 소모품으로 전락하는 개인에 대한 얘기라는 공통점이 있다. 

[추운 나라에서 돌아온 스파이]를 처음에 읽었을 때는 그저 재미있는 추리소설 정도로만 읽었다. 지금은 재미 너머에서 시사하는 것을 알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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