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걷는 소녀 - Tokyo Girl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제목에서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아류느낌이 난다는 점에서 편견을 갖고 볼 수도 있겠지만, 이 영화는 이 영화 나름대로 괜찮았던 것 같다. 드라마 [진-인-]도 그렇고 일본은 타임슬립으로 과거와 연결된다는 이야기를 완성도 있게 그려낸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다. 남자 주인공의 머리모양이 옷차림에 비해 현대적인 느낌이 강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지만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다. 별 기대를 하지 않았기 때문인지도 모르지만 생각보다 뛰어난 작품이었다. 두 번, 세 번 계속해서 감상할 마음이 생기진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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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e - 시즌 1 가슴으로 읽는 우리 시대의 智識 지식e 1
EBS 지식채널ⓔ 엮음 / 북하우스 / 2007년 4월
평점 :
품절


영상을 볼 때처럼 가슴에 팍 와서 꽂히는 무언가가 없었다. 차라리 기존의 영상 캡쳐본을 순서대로 나열한 뒤에 한 페이지나 두 페이지 정도 부연설명을 넣었으면 더 괜찮지 않았을까. 억지로 꾸역꾸역 읽어야 하는 여타 재미없는 상식책들과 차이점이 없다는 게 가장 실망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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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리와 나 - Marley & Me
영화
평점 :
상영종료


 포스터만 보면 애완견이 이어준 사랑에 관한 이야기로 보이지만 절대 아니다. 상당히 사실적이고 평범한 가정-특별한 것이 있다면 무엇이든 먹어치우는 애완견 말리 정도-의 삶에 대한 이야기다. 좋은 일이 생기는가 하면 나쁜 일도 와르르 몰려오고, 앞이 막막하다가도 다시 일상을 되찾는 모습은 누구나 공감을 느낄 만한 부분이었다. 영화의 분위기 자체가 이렇다보니 단조로운 느낌이 강하다. 아마 별다른 스토리가 없는 진행을 못견디는 사람들은 따분하게 느낄 수도 있을 것이다. 나 역시 혼자 봤다면 십중팔구는 졸거나 중간도 전에 영화감상 자체를 포기했을 게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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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의 비상을 위한 천 번의 점프 - 최고에 도전하는 김연아를 위한 오서 코치의 아름다운 동행
브라이언 오서 지음, 권도희 옮김 / 웅진지식하우스 / 2009년 8월
평점 :
절판


 김연아 선수의 팬이라면, 그래서 그녀에 대해 그녀의 코치에 대해 좀 더 많은 것을 알고자 한다면 추천한다. 이미 많은 것을 알고 있는 팬이라면 그닥 새로운 이야기는 없을 지도 모른다. 다만 브라이언 오서를 통해 직접 듣는 연아와 그의 이야기는 알고 있어도 계속 보게 되는 어떤 끌림이 있는 것 같다. 브라이언 오서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이 생각보다 더 많이 비슷한 환경에서 비슷한 생각을 하며 살아왔는가를 알게 해준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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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어게인 - 17 agai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 줄거리는 정말 별 거 없었다. 잘 나가던 십대에서 어떤 일을 계기로 인생의 패배자에 가까운 중년이 된 남자가 어느 날 우연히 십대의 몸으로 되돌아간다는 이야기는 많이 우려먹은 소재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과거의 몸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안내인이 "청소부"라는 점 역시 브루스 올마이티나 그외 다른 영화의 설정과 다를 게 없었다. 다만 괜찮았던 점은 반가운 얼굴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단 사실이었다. 프렌즈의 챈들러와 하이스쿨 뮤지컬의 남자 주인공, 가십걸의 조지나 등 "아! 나 저 배우 알아!"라고 외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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