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 어게인 - 17 again
영화
평점 :
상영종료


 영화 줄거리는 정말 별 거 없었다. 잘 나가던 십대에서 어떤 일을 계기로 인생의 패배자에 가까운 중년이 된 남자가 어느 날 우연히 십대의 몸으로 되돌아간다는 이야기는 많이 우려먹은 소재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과거의 몸으로 돌아가게 해주는 안내인이 "청소부"라는 점 역시 브루스 올마이티나 그외 다른 영화의 설정과 다를 게 없었다. 다만 괜찮았던 점은 반가운 얼굴들을 꽤 많이 볼 수 있었단 사실이었다. 프렌즈의 챈들러와 하이스쿨 뮤지컬의 남자 주인공, 가십걸의 조지나 등 "아! 나 저 배우 알아!"라고 외칠 수 있는 기회가 많았다. 아무것도, 정말 아무것도 기대하지 않고 본다면 그럭저럭 볼만한 영화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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