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 러브스 유 - 도쿄 밴드 왜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7
쇼지 유키야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08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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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쿄밴드왜건]의 후속편. 사실 후속편은 전작보다 재미가 떨어지는 쪽이 많은데, [쉬 러브스 유]는 전혀 그렇지 않다. 아마 작가의 말처럼 다양하고 재미있는 캐릭터가 많기 때문에 그냥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좋은 스토리가 나오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다(괄괄한 증조 할아버지와 전설의 로커 할아버지, 국제선 스튜어디스 큰며느리 등의 설정은 단순히 설정만으로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킬 정도니까).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지만 전작과 같은 따스함을 느끼게 해준다. 이 작품을 사랑하는 독자들이 많아서 3부와 외전 작업도 나올 것 같다고 하는데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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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밴드왜건 작가정신 일본소설 시리즈 14
쇼지 유키야 지음, 서혜영 옮김 / 작가정신 / 2007년 6월
평점 :
절판


가족드라마에 대한 오마쥬로 나온 작품이라고 하는데 과연, 3대째 가업으로 이어오는 헌책방에서 대가족이 함께 복작복작 살아가는 모습에서 아련한 향수가느껴진다. 최근들어 미스터리 소설을 자주 읽다보니 마음 속에 나도 모르는 황폐함과 살벌함이 늘어났는데, [도쿄밴드왜건]을 읽다보면 어느새 그런 마음들이 눈녹듯 사라진 걸 알 수 있다. 역시 편식은 좋지 않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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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야 - 전2권 세트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권일영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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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미야베 마유키의 [화차]를 읽었다면 [환야]에서의 반전은 그리 놀랍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이중삼중으로 범인을 감춰놓은 범죄보다도 그 범죄를 일으켜야만 했던 상황이나 마음가짐이 더 두려웠다. [백야행]의 속편이라고 봐도 무난하다는 옮긴이의 말이 있었는데 나는 아직 백야행을 보지 못했으므로 되도록 빨리 읽어봐야 겠다는 다짐을 할 뿐이었다. 책을 다 읽은 후에도 '제목을 왜 이렇게 지었을까?'하는 의문이 남는 작품이 꽤 있지만 환야는 정말 책의 전반적인 느낌을 잘 표현해주는 제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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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명적인 내부의 적 간신 - 중국 간신 19인이 우리 사회에 보내는 역사의 경고
김영수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0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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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래전의 일이지만 현대 사회에도 여전히 활개치고 있는 간신들의 모습을 보면 오싹하다. 그 수법도 별반 다르지 않아서 망국의 원인이 되었던 과거가 되풀이되면 어쩌나 하는 우려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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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 도둑
아사다 지로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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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슈샨보이]쪽을 더 재밌게 읽긴 했지만 [장미 도둑]도 소재나 표현방식-작품 속의 인물은 진실을 모르는 채로, 하지만 독자는 그 진실을 쫓을 수 있게끔 하는-이 흥미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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