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러 - Bestsel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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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인 엄정화의 열연이 돋보인 영화였으나 내 취향은 아니었다. 시골의 한 마을에서 벌어졌던 살인사건에 대한 파헤침이란 설정은 "이끼"를 떠올리게 하기도 했으나 전개나 초점을 맞춘 부분이 많이 달라서 그렇게 닮게 느껴지진 않았다. 동생이 보고 싶었던 거라며 같이 보자고 붙잡지 않았더라면 끝까지 다 봤을지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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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렉 3 - Shrek 3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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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 속 공주들과 피오나가 중요하게 나오는 줄 알았더니 꼭 그런 건 아니었다. '아더'니 '기네비어'니 '멀린'이니 하는 낯설지 않은 이름이 등장한 건 재미있었다. 공주들의 은근한 기 싸움도 그렇고, 용감한 영웅이나 아름다운 왕비로 기억되는 인물들을 코믹하게 재해석한 것도 웃겼다. 이 시리즈에 대한 애정을 갖고 뽀뽀뽀나 하나둘셋을 보는 마음으로 보자면 끝까지 볼 수 있겠지만 기대한 만큼 좋지는 않았다. 슈렉 시리즈의 팬이 아니라면 봐도 그만 안 봐도 그만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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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 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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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꽤 재미있었다. 허름한 차림의 미스 페티그루의 겉모습이 변하는 과정이 흥미롭기도 했지만 다른 여배우들의 목소리나 의상이 매력적이었다. 미스 페티그루가 흔들림 없는 내면으로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한다는 스토리는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이디"의 패션이나 흉내내기 어려운 그 목소리가 신기해서 끝까지 감상했다. 제일 마지막 부분의 파티에서 틀어올린 머리에 검은 망사로 얼굴을 반쯤 가린 모습이 예뻐서 페티그루보단 이디를 응원하고 싶어질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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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왕별희 - [초특가판] 인피니티 특별할인
첸 카이거 감독, 장국영 외 출연 / 인피니티(Infinity)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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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추천을 받은 영화는 역시 그럴 만한 이유가 있다. 언젠간 봐야지 하고 미뤄두기만 하다가 모처럼 시간이 난 김에 봤는데 내용을 상상했을 때보다 더 생생하고 강렬한 무언가가 있었다. 바로 눈 앞에서 벌어지는 것 같은 실제감이나 묘하게 뒤얽힌 상황과 얽여버린 감정들. 애초에 해결방안이 있던 건지, 아니 해결을 할 문제인지도 모를 사건들이 일어나면서 인생이 어떻게 변화하는가를 바라볼 때의 기분은 참 묘하다. 다른 무엇보다도 경극 분장이 엄청나게 예쁘고 멋있게 느껴졌고, 처음부터 끝까지 영화 자체가 굉장히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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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돌려줘! - Just My Luck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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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을 빼앗긴 여자와 행운을 빼앗아간 남자와의 한 판 승부! 같은 분위기를 기대했는데 애슐리가 너무 쉽게 사랑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긴장감은 없었다. 그냥 행운에 따라서 극과 극을 치닫는 상황이 웃길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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