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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 - Miss Pettigrew Lives for a Day
영화
평점 :
상영종료
기대하지 않고 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꽤 재미있었다. 허름한 차림의 미스 페티그루의 겉모습이 변하는 과정이 흥미롭기도 했지만 다른 여배우들의 목소리나 의상이 매력적이었다. 미스 페티그루가 흔들림 없는 내면으로 결국 해피엔딩을 맞이한다는 스토리는 별로 특별하게 느껴지진 않았지만, "이디"의 패션이나 흉내내기 어려운 그 목소리가 신기해서 끝까지 감상했다. 제일 마지막 부분의 파티에서 틀어올린 머리에 검은 망사로 얼굴을 반쯤 가린 모습이 예뻐서 페티그루보단 이디를 응원하고 싶어질 정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