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자들의 섬 밀리언셀러 클럽 3
데니스 루헤인 지음, 김승욱 옮김 / 황금가지 / 200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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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등장하고 올해 3월에 개봉하였던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의 원작 소설. 우리 나라에서 영화는 셔터 아일랜드로 개봉했지만 책 제목은 ‘살인자들의 섬’. 사실 영화는 즐겨 보지 않는지라 영화는 아직 보지 못하였다. 영화 본 사람에 따르면 영화 초반에 설마 결말이…했던 것이 결말이 되더라고 하더라. 그런고로 영화는 보지 않고 그저 책으로만 만족하기로 마음 먹었다. 후에 마음이 바뀌면 영화를 볼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책의 배경은 우울하고도 우울한 섬이 배경이다. 환자들은 현실과 환상을 오가며, 의사들과 간호원만이 현실에서 살고 있기에 정신병원이 있는 그 섬은 환상과 현실의 사이에 걸쳐져 있다. 그리고 어느 순간부터 폭풍이 몰아치기 시작하면서 상황은 변해가고 감정은 격해지는 듯 싶으면서 분위기는 우울하고 뭔가 긴박해지는 듯한 느낌이다. 책을 읽는 동안 뭐랄까… 특유의 우울한 색깔이 맴도는 느낌이라고 할까. 또한 내용 구성도 탄탄하고 (내 생각에는) 반전도 훌륭하다.

그러나.
좀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다.
며칠 전에 읽은 깔끔한 내용의 13계단과 비교해 봤을 때 뭔가 질질 끄는 감이 없잖아 있다.
너무 구성을 탄탄하게 만드느라 그랬을까...?

여하튼,
약간의 지루한 감이 없잖아 있는 것만 뺀다면 훌륭하다!
트릭은… 음, 너무 기초적인듯.
그렇지만 기초적이기 때문에 어려운걸지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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