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비안나이트 1 아라비안나이트 1
리처드 F. 버턴 영역, 김하경 편역 / 시대의창 / 2006년 7월
구판절판


좋은 술 감미롭고 잔도 훌륭하니 유유상종이건만
술은 본래 잔이 아니고, 잔도 본래 술이 아니라네.-174쪽

예전엔 미처 몰랐어라, 이별이 이리 슬픈 줄을.
한손으로 눈물 훔치며 한손으로 임을 끌어안네.
부끄러운가, 물으시면 조금도 아니라 대답하리.
사랑하는 이를 보내는 것, 가장 큰 수치일지니.-225쪽

오, 세상의 모든 사랑하는 이들이여!
알라께 맹세코 오로지 진실만을 말하라.
피 끓는 젊은 날, 애가 타고 녹아들어
어찌할 수 없는 사랑 때문에 시름할 때.-283쪽

"일어날지 어떨지 모르는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지만, 꼭 일어나고야 마는 운명은 반드시 일어나는 법, 정해진 때에 어김없이. 그것도 모르고 바보는 항상 ‘아아 슬프다’고 외친다."-35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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