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의 역습 - 당신이 몰랐던 우유에 관한 거짓말 그리고 선전
티에리 수카르 지음, 김성희 옮김 / 알마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난 아토피 환자다. 아토피란, 환경의 오염으로 인해 나타난 현대병으로,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 피부가 매우 민감해지고,그로인해
비염,피부염, 천식 등등 염증질환을 동반하는 병이다.
많은 아토피 환자들은 자신의 아토피를 "천형"이라고 생각한다. 

이 아토피의 주된 적은 화학조미료와 유제품이다. 
최근에는 '유제품'이 원인이 아닐 수도 있으니 먹어도 된다라는 말도 있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적"인 것은 마찬가지다 

이 하얀 적이 우리의 삶에 어떻게 침투해 들어왔는지를 드러낸 책. 

슈가블루스를 읽었을때와 느낌이 다소 비슷하긴 했지만
역시나 우리가 알고 있는 대부분의 이미지는 정치에의한 것이다라는
새삼스러운 교훈과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우유를 더 먹이라는
분유회사들의 감언이설에 대해 한마디할 근거를 준다 

여전히 "아이에게 우유를 꼭 먹어야하는가"라는 질문을 매일 던지던
"우유 맹신 주의"의 성장신화 속에서 살아가는 소심한 엄마였던 나이지만
이책을 덮은 지금은....
소아과 의사의 종용에도 이제는 의연할 수 있을 것 같다.
   

알고 있었을 것만 같은 이야기..그렇지만 정말 모르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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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달 2021-10-02 05: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