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복잡한 마음이다. 

 

.

.

유선방송에서 보여주는 이런저런 TV 영화를 보다가 청소를 했다.

마루에 소파가 없어졌고,

쓸고, 닦고-

빨래도 하고, 밥도 짓고, 청소도 하고........ 암튼... 하루 종일.. 푸다닥 거렸다.

생리통때문에....

그리고 복잡한 마음때문에 멈추고 있기가 힘들었거든..... ㅜ_ㅠ

 

어쨌든... 그러다보니.. 하루가 지나갔고-

정말 낮잠을 자고 싶었는데 못자서...... 지금 몹시 졸린다. 졸리어~

 

책 읽다가... 잠들어버려야겠다.

-_-;;;;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의원님은 동거중

한병도 의원 보좌관 신영대 씨와 서울 생활
식사는 밖에서 청소는 생각나는 사람 먼저 


 


▲이색동거를 하고 있는 한병도 의원과 신영대 보좌관(안경낀 사람). (왼쪽에서 부터)먹을 것 좀 달라고 하자 텅빈 냉장고를 열어 보이는 이들은, 빨래도 같이 하고, 한 이부자리에 앉아 TV를 보는 등 오피스텔로 들어오면 친구처럼 지낸다.


전북 익산갑에 지역구를 두고 있는 열린우리당 한병도 의원(38)은 요즘 동갑내기 보좌관 신영대 씨와 '동거'하고 있다. 보금자리는 서울 여의도의 9평짜리 오피스텔. 한 의원이 보증금 500만원을 대고, 월세 60만 원은 공동부담한다. 이들의 알콩달콩한 자취생활을 들여다 봤다.

▲의원과 보좌관이 된 15년 지기

이들이 처음 만난 것은 15년 전인 1989년이다. 원광대 총학생회장이던 한 의원과 전북대 총학생회장이던 신 보좌관은 전대협 활동을 하며 자주 만나 우의를 다졌다. 정치입문을 결심한 뒤 한 의원은 올해 초 신 보좌관에게 선거 전략과 기획을 맡겼고, 당선 뒤에는 보좌관으로 도와 달라고 부탁해 같이 일하게 됐다. 전북이 고향인 이들은 지난 5월 국회의원 당선 뒤 "서울생활도 같이 하자"면서 이색 동거에 들어갔다.

▲식사.청소 당번 "필요 없어."

"주로 외부에서 식사를 하고 잠자러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요." 한 의원은 국회에서 조찬 회의에서 아침식사를 해결하거나 샌드위치 등으로 끼니를 때운다고 말했다. 될 수 있는 한 식사 준비 시간을 줄이고 설거지를 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인 셈. 실제로 이들 자취방의 냉장고 안은 텅 비어 있었다. 따라서 식사 당번을 따로 두거나 식단을 짜거나 하지 않는다고.

방 청소는 "순서나 당번 없이 생각나는 사람이 먼저 한다"고 말한다. 체격이 비슷하고 옷장을 같이 쓰기 때문에 두 사람은 가끔씩 서로 옷을 바꿔 입고 집을 나서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아이들이 보고 싶죠."

그래도 신분차이가 명확한데 불편하지 않을까. "의원과 보좌관 사이인데 조금이라도 불편하지 않느냐"고 신 보좌관에게 물었다. "예전에도 서울에서 같이 자취한 적이 있는 친구 사이인데 국회의원과 함께 산다고 하니 주위에서는 많이 놀라는 것 같다. 전혀 불편하지 않다."

한 의원은 토끼 같은 두 아들이 있고, 신 보좌관은 여우 같은 딸 하나가 있다. 이 때문에 아이들과 아내를 자주 못 보는게 가장 큰 고통. 동병상련일까. 이들은 눈만 봐도 서로 통한다.

한 의원은 "같이 지내면서 마음속에 있는 얘기를 털어놓고 충분히 상의할 수 있어 좋다"면서 "보좌진이 의원 개인의 비서가 아닌 만큼 각자 역할을 충분히 인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색동거 생활도 한 의원의 이 같은 탈 권위주의적 마인드에서 나온 셈이다.

우은식 기자<eswoo@ilgan.co.kr>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늦잠을 자고는 우울해졌다.

적게 먹고,

조금 달리고나니....... 겨우 기분은 회복 되었다.

 

후배로부터 자극 받고,

자극은 행동의 동인이 된다.

 

잠시도 멈추지 않는게 살아있는 생명의 증거다.

살아있다면...... 멈추지 말라.

천성적인 게으름을 떨쳐버리고....... 몰두하기...... 를 다짐한다.

 

그래도.. 지친다.

마음가짐의 변화는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내 삶에 관여하는 것이.. 오로지 나 하나가 아니기에.

이 사람,

저 사람의 개입으로 나는 지친다.

 

아줌마가 다녀가고.... 아무런 힘이 없는 나를 또 한번 인식한다.

아이가 같은 패턴의 반발을 하고..... 조금씩 부침을 느낀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런 저런 친구들의 삶에 섞이며 한편의 반가움과 한편의 심란함이 든다.

 

그리고.. 문득.. 시계를 보면..

새벽 2시가 가까웁다.

 

많은 것을 하지 않는데도....... 24시간을 무엇으로 채웠는지 알 수 없게......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언제... 인도에 가지?

 

태지형...... 당신처럼 살아가기란 정말 어렵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인간의 물질에 대한 욕망은,

 근본적인 것이 아니다.

 그렇지만,

 자본주의............. 현대의 사회 구조 때문만도..

 아닐 것이다.

 

 어쩌면 조그만 숙제를 던지는 영화.

 착한 귀신과 탐욕스러운 사람들,

 사회 악으로 존재하지만 마음은 선한 주인공.

 

 기존에 만들어둔 가치들의 미스매치들..

 그래서 시실리 2km는 나쁘지 않다.

 

 

버스에 붙여둔 포스터가 너무나 유치하여......

또한 임창정이라는 배우의 뻔한 표정에 질리어......

이 영화 또한 그닥 보고 싶지 않은 영화 중의 하나였다.

 

요즘은 감이 잘 틀린다. -_-;;

 

괜찮은 영화였다.

여러가지를 엉키설키 엮어뒀는데................ 그 엮음이 나쁘지 않다. 보기에 즐겁다.

정해져있는 공간 내에서,

정해져있는 구성원들의 대립이 전혀 난하지도, 지루하지도 않다. ^ ^

 

모든 캐릭터에 골고루 던져둔 특색있음이 맘에 들었고.......

그 특색을 잘 살려낸 배우들의 연기도 짝짝짝~~~~~ 

 

이로서 확인한 분명한 사실....... -_-;;

이제 우리 한국 영화는.......... 영화 관람비에는 대체로 충실한 영화를 만들어낸다.

  

 

이 영화에대해서는.... 할 말이 더 많기도 한데.... ^ ^

밀린 숙제를 끝내며... 다음 기회에 또!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이제 공포영화를 보며......

 두려워하는 일은 하지 않기로 했다.

 시작은 여기에서부터.

 

 분신사바.

 

 재미없을 것이라고 생각했고..

 재미없지는 않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저주의 주문에서....

 새롭게 태어난 억울한 혼령......

 

 귀신의 잘못? 사람의 잘못?

 

 

모든 귀신영화의 근본에는 인간의 두가지 감정이 바탕에 있다.

악함과 두려움

 

이제는 완전한 공식이 되버린 안병기감독의 공포영화.

더 이상의 공포는 없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진짜 공포란...................... 30명 가까운 사람을 살해한 유영철 같은 살인마로부터 비롯되는 것이다.

 

 

사람이 귀신을 만든다.

진짜로 귀신이 있다면... 유영철같은 인간 쯤은 벌써 저주받아 사라졌을테지.

그러므로....

아무런 힘도 없는 귀신은........

그저.... 억울하게 사람(들)으로부터 소외 당하고 죽임 당해버린 서러움의 뭉침일 뿐이다.

 

무섭지 않더라.

공포영화가 무섭지 않으면........................ 그건 어떤 변화를 의미하는 거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