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잠을 자고는 우울해졌다.

적게 먹고,

조금 달리고나니....... 겨우 기분은 회복 되었다.

 

후배로부터 자극 받고,

자극은 행동의 동인이 된다.

 

잠시도 멈추지 않는게 살아있는 생명의 증거다.

살아있다면...... 멈추지 말라.

천성적인 게으름을 떨쳐버리고....... 몰두하기...... 를 다짐한다.

 

그래도.. 지친다.

마음가짐의 변화는 새로운 현상을 만들어내기도 하지만.

내 삶에 관여하는 것이.. 오로지 나 하나가 아니기에.

이 사람,

저 사람의 개입으로 나는 지친다.

 

아줌마가 다녀가고.... 아무런 힘이 없는 나를 또 한번 인식한다.

아이가 같은 패턴의 반발을 하고..... 조금씩 부침을 느낀다.

인터넷 공간에서는..... 이런 저런 친구들의 삶에 섞이며 한편의 반가움과 한편의 심란함이 든다.

 

그리고.. 문득.. 시계를 보면..

새벽 2시가 가까웁다.

 

많은 것을 하지 않는데도....... 24시간을 무엇으로 채웠는지 알 수 없게......

시간은 빨리 흘러간다.

 

언제... 인도에 가지?

 

태지형...... 당신처럼 살아가기란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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