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는 잘 알 수 없는데.. 이틀 간격으로 새벽에 잠을 자지 못(안)하고 있다.
하루는 밤을 새우고, 하루는 종일 자는 패턴의 반복 중이다.
솔직히 8월이라서 일기를 쓰는 것은 아니고,
잠깐동안 글 쓰는 일의 부담(정체를 알 수 없는)이 조금 흐트러져버렸달까...
부담없이 가볍게 이런저런 기분들을 쓰고 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오늘- 오랜만에 회를 먹었다.
송정 바닷가,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변횟집에서, 가장 좋아하는 도다리 새꼬시를 먹었다.
투명하고 맑은 하얀 생선살... 보들보들하다. ^ ^
너무 과식해서.. 결국 배탈이 나고 말았지만-
먹는 동안 열심히 행복했으니... 그것으로 충분한 저녁이었다.
나이는 그저 먹는 게 아니라고들... 통상 어른들이 말해왔는데-
나도 어른이 되어버린건가.....
요즘들어 부쩍 나이가 들어서 알게되어버린 많은 것들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
어렵네.. ^ ^
EPTfest에 갈지 말지 고민 중이다.
하필 공부하는 날과 겹쳐져서 쓸데적은 고민을 해야만하는 것인지......... ㅠ_ㅠ
태지를 좇아가자면- 공부해야하는데...... 참.. 참.. 나는 게으르네. -_-;;
내일부터(아니지! 오늘부터)는 공부를 아쭈~~~~~ 열심히 해야겠다! 아자~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