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오랜만에 술을 마셨다.
맥주 한 잔.
이사로 승진한 S님과 해운대 식구들이 함께 한....... 오랜만의 술자리.
한 때는 거의 매일을 이렇게 보냈었는데..
변화란 늘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다.
시간 속에서 상황으로........
....
공부를 해야겠다.. 라고 다짐하며 시작한 하루였는데...
책의 표지조차 펼쳐보지 못했다.
어설픈 욕심가지곤 아무것도 잡아두지 못한다.
욕심만큼만 부지런해져보자............. 라고 또 다짐을 해보는데...........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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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많이 덥다.
일본을 지나간 태풍은 어정쩡한 바람을 남기고 사라졌다.
나 한테 남은 건............... 걸레질 후의 뽀독뽀독거리는 방바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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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의 모든 것은 내가 생성하고 발달시키고 책임지는 것이다.
그렇지.. 그렇겠지.
헌데........
M님이 보는 것처럼 지금의 나........... 그렇게 즐겁지는 않다.
문제는 거기에 있는데...........................!!!!
예전만큼....... 즐거워하지 못한다. 왜.......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