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육운동가이드 근육운동가이드
Editions Vigot 지음, 이석인 감수 / 삼호미디어 / 2001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책에 대한 평점이 다들 낮은수준이라서 좀 그렇지만,

 내가 구입한책이라서가 아니라 별 하나나 두개정도 받을책은 아니다.

다만 제목이 두루뭉실해서 초보자나 전반적인개요를 얻고자하는사람들이나

 휘트니스센타등을 이용하지 않는사람에게는  불필요한 책이기 때문인거 같다.

예를 들면 구구단이 필요한 사람에게 미적분을 가르쳐주는격이랄까?

이책의 주요독자는 상급자나 현장에서 트레이닝을 지도하는 사람들을 위한책이기 때문이다.

사실 시중에 나와 있는 몸짱 서적들은 대동소이하다, 기구사용법이나 전반적인 웨이트트레이닝에 대한 소개등 맘에 드는 한권만 정독해서 2번정도 읽으면 나머지 책들도 그내용이 그내용이다.

그위단계를 가고자하는사람들에게는 더이상의 정보나 도움이 되지않고

 트레이너나 상당한수준의 경력자에게서 얻을수있는 팁정도 밖에 없는데

 그런사람에게 필요한 책이라는 생각이다.

책과 그대상이 되는독자와의 매치가 조금 까다로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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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하게, 그러나 아주 이별이지는 않게
능행 지음, 신상문 사진 / 도솔 / 2005년 9월
평점 :
구판절판


단행본 한권 분량 270페이지가 너무 쉽게 넘어간다.

수필이라서 그렇겠지만,

 이책은 감기 같다고 할까?

평시에는 잊고 있섰지만 한번쯤 우리에게 삶의 목적을 일깨우고 되돌아보게해주는 그런책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태어나고 죽는다. 우린 언제나 탄생은 기쁘고 가볍게 바라보지만,

죽음은 어쩔수없이 보거나 아니면 외면하거나 기분 나뻐하진 않는지?

저자의 말처럼 잘 먹고 잘 사는것 보단 잘 죽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에 동감한다. 탄생이 결국은 죽음을 위한 시작일수 밖에 없스니까...

죽음이란 결국 우리가 익숙하고 가까운 모든것과의 단절에서 오는 끝을 알수없는 두려움이 아닌가?

종교인인 저자의 마음이 응축된 제목처럼,그는

죽음이란 섭섭(그이상의 감정이겠지만)하지만 영원한 이별은 아니다. 왜냐면 우린 언제 어디서 다시 만날 것을 굳게 믿고 있스니까 (한용운님의 님의 침묵에서 차용한것 같군)

 다만 망각의강인 레테를 건너면 윤회의 길을 밟아도 너와 나의 그많은 사연은 먼지처럼 소멸할수밖에 없지만...

모든것이 마음에 달렸겠지만, 그마음을 다스린다는것이 얼마나 어려운가 , 보통사람인 우리에게는....

사족: 불교계는 각성하라, 변변한 호스피스 시설도 없이 저자개인에게 만 이런 짐을 지우다니....그많은 사찰입장료는 어디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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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패배자 - 한 권으로 읽는 인간 패배의 역사
볼프 슈나이더 지음, 박종대 옮김 / 을유문화사 / 2005년 9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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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프 슈나이더란 저자는 다른책에서 본것같은 낯설지않은 이름이다. 광기의 역사던가?

제목에서 유추해볼수있겠지만, 역사에 사람들 기억에 남는건 승리자의 이름뿐, 그나머지 인물들은 시간의 흐름에 자연스럽게 소멸한다. 유년기 위인전기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의 삶과 성공을 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그런위인이 되고픈 생각에 빠지지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럼 패배자들은 정말 잊혀져야만하는 사람들인가? 그들의 삶은 평범한 우리들의 삶과 같은가?

위인이라면 왠지 우러러보게되고 결점이 없는 인간처럼 느껴진다.

 그러나 그들도 사람인이상, 어느분야에서 성공을 이루었을지는 몰라도 인격적으로는 오히려 남들의 손가락질을 받고도 남을만큼의 행동을 한 위인들도 적지않다.

저자는 그점을 말한다. 위인들과 경쟁에서 패배한 그들이 결코 모자란 사람들이 아니라고.

 패배자들은 양심적이고 선하며 남을 속이거나 이용하지않고 더 많은 장점을 가진사람들이란걸,

세상일이 그렇듯 결과론적으로 수단방법을 가리지않고 승리한 자들이 역사에 기록될뿐이란 사실.

황우석과 새튼이 그런종류의 승리자라는 면에서 일치하지만,

(뽀록이나서 승리자에서 도중하차했지만)

이런 종류의 패배아닌 패배자들의 잊혀진 역사가 널리 읽혀져 성공이란 허울속에 들어있는 진정한 모습의 위인들을 돌아 볼수있는 기회를 주는 가치있는 책이다.

싸쪽,을유문화사에서 나와서 그런지 금맥기 커버가 너무 럭셔리하게 보여서 들고 다니면 폼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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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ktrin 2006-01-13 17:44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광기의 역사를 쓴 작가는 수테판 츠바이크 입니다.

푸르미원주 2015-06-25 21: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만들어진 승리자들이란 책도 이분이 썼더군요. 저도 이 책 읽어보려 사두었답니다. 이인자는 기억하지 않는 더러운 새상. ^ ^;
 
무덤의 증언 - CSI: 과학수사대, 라스베이거스 #5
맥스 알란 콜린스 지음, 이수현 옮김 / 찬우물 / 2005년 5월
평점 :
절판


케이블 tv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이라 거의 빼놓지 않고 보는 애청자다.

우연히 서점에 같은 시리즈로 책이 출간된것을 알고 읽는중인데,  영상물 보고 책을 보니까 첨엔 활자매체의 특징상 지루하고 재미가 그다지 있지 않았지만, 책도 나름대로 읽을만하다.

일단 번역자 ,특히 라스베가스를 맡으신분(여자분 같던데) 번역도 괜찮고 각주가 아주 마음에 들어서 책읽기가 너무 좋았다. 상대적으로 마이애미는 처지고,

또,두시리즈물이 등장인물이 대비가 되는데 난 그리썸의 베가스쪽이 마음에 든다.

이책을 읽으신분들은 느끼겠지만, 눈이 너무 높아져서 우리나라 범죄수사대들은 은연중에 무시하는 경향이 생길것이다. 특히 DNA 검사 같은것은 우리도 현재실시하지만, 조금만 일럿서도 화성부녀자 연쇄 성폭행범을 잡을수 있었을텐데, 범인은 전형적인 시리얼 킬러로써 갈수록 범행이 흉폭,잔인해지고 살인에 대한 죄의식보다는 쾌감을 느낀다고 한다.

우리나라에도 독보적인 검시관이 계신데, 문국진 선생님의 저서가 읽기에 추전하고 싶은 책이다.

쥐똥나무, 지상아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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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 1
베르나르 베르베르 지음, 이세욱 옮김 / 열린책들 / 200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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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많은 소설들이 베스트셀러로 읽혀지고 있기에,

   나또한 책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더이상 외면할수 없는 호기심에 뇌를 보게되었다.

   책광고에 무슨무슨선정도서에 인쇄도 몇십판이라고 하기에 뇌를 선택한면도 있지만...

    소재상에 참신함에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전개면에 있서서도 ,

      그런데,읽어나가면서 제일먼저 거슬리는건

    뇌, 특히 생물학이나 의학적인 용어가 나와서겠지만,

     친철하게 해설된걸 읽으면서도 왠지 저자가 소설을 쓰는건지 아님 자신의 지식을 자랑하는건지

      실소가 나왔다.  "그정도는 다알아 그러니까 스토리에 몰입하게 자네본업에나 충실하게" 하고 충고해주고 싶은마음이 꿀뚝같던데.

     초반이후 소설의 줄거리나 결말도 마치 b급 영화의 스토리처럼 뻔히 다보이고,

      아 !킬링타임용이구나,

     왜, 이소설이 지적 호기심이 왕성한 청소년용선정도서인지 분명히 알것같다.

       (그래서 우리아들녀석이 그렇게 열심히 읽더만.....)

      난  움베르토 에코나 베르나르 같은 자신의 지적 우월성을 자랑하는 작가들은 탐탁치 않다.

      소설은 읽는 사람의 자연스런 몰입을 유도해서 소설나름의 재미와 감동을 주는거지 ,

        뻔히 보이는 현학적인 지식으로  독자를 교육시키는 그런  교육도서가 아니란 말일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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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줄꼬야 2005-09-12 13:1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붐업입니다...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