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지음, 이영진 옮김 / 진명출판사 / 200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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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내치즈를 옮겼을까?>는 우화로 스니프, 스커리 란 이름을 가진 생쥐. 그리고 꼬마인간 헴과 허가 등장한다. 그들은 미로에서 치즈를 먹고 살았는데, 어느날 치즈가 몽땅 없어졌다. 생쥐들은 금방 새 치즈를 찾아 나섰지만 꼬마인간들은 찾이 않는다. 꼬마인간중 허는 변화를 깨닫고 새치즈를 찾는다.

이 책에서는 특별나게 공감하는 부분은 없는것 같다. 난 아직 학생이고 변화라는것을 아직 겪어보지 않아서 일것이다. 하지만 티비, 책에서 변화를 겪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종종들을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을 통해 변화를 맞았을때 이겨낼수 있는 방법을 조금이나마 알수 있을것 같다. '과거의 사고방식은 우리를 치즈가 있는곳으로 인도하지 않는다' 꼬마인간인 허가 과거의 사고방식을 버리고, 새치즈를 찾으러 떠났을때 가장 공감했던것 같다.

이 책의 주제는 변화다 그런데, 이책은 변화를 너무 주장하는 것이 아닐까? 상황에 맞게 변화하는ㄱ서은 좋지만, 변화에 휩쓸려 다니면 곤란하다. 그리고 한국인에게 알맞지않은 미국적인 시각으로 쓰여저 있는것같다. 하지만 이문제는 작가가 미국사람이라서 어쩔수 없다. 우리시각 정서에 맞는 새 치즈이야기를 기대해 보는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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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기는 수학이지 뭐야! - 아이콘 05
이광연 지음 / 경문사(경문북스) / 200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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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고대부터 시자한 수학에대해 관련된 재미있는 이야기와 고대의 살았던 유명한 수학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어려운 수학이야기를 재미있게 써서, 정말 재미있는 책이다. 특히 어렵게 느꼈던 수학의 원리를 유머로 풀어써서 더욱 흥미롭다. 그리고 수학자들의 수많은 일화가 책속에 있어, 지루하지 않다.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감명깊었던 이야기를 꼽으면 유클리드와 프톨레마이오스왕의 대화를 꼽을수 있을것같다. 왕은 유클리드에게 기하학을 쉽게 배우는 방법이 없냐고, 물어보자 유클리드는 의미심장한 말을 왕에게한다. '수학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이대화는 수학은 눈에 보이는것만 믿으면 안된다는 큰 진리를 일깨워주는 일화이다. 나도 항상 수학이라는 학문을 배우는 사람을써, 모든것을 쉽게 하려 하지 않아야 될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책은 정말 재미있고, 수학에대해 쉽게 알수 있다.해도 과언은 아니다. 하지만, 이책은 처음에는 재미있는 수학에 관련된 이야기가 나와 재미있었지만 끝으로 갈수록 수학자들의 애기로 치중되어갔다. 물론 수학자들의 에피소드는 신비하고, 놀라웠지만, 너무나 많은 수학자들이 나와 헷갈리고 지루하기 까지 했다. 수학자들을 줄이고, 더욱재미있는 이야기로 책을 구성했다면 어떻햇을까? 더욱 재미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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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미치 앨봄 지음, 공경희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0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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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매체에서도 은근히 많이 소개된 책이다. 모리슈워츠 교수와 그의 제자 미치앨봄이 나온다. 모리교수는 임종을 앞둔 3개월전 모리교수는 매주 화요일 마다 제자 미치를 만나 나눈대화가 있다. 온몸이 굳어가는 희귀한 루게릭 병에걸린 모리교수는 제자 미치에게 사랑을 어떤것인가 등 여러 교훈적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책을 읽으면 우기가 무심코 지나친일을 되돌아 보게되고, 삶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준다. 모리교수는 인생안에서 모든것을 사랑하라고 말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현실에 쫒기며 이기적으로 각박하게 산다. 그래서 모리교수의 교후이 마음에 새겨진다. 모든것을 사랑하라는 교훈은 바쁜 현대생활을 살면서 자주 되새겨야 하는 가르침이다.

가장 감명깊었던 것은 용서하라는 말이다. 나와 타인을 용서하라... 이것도 사랑의 한 종류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살면서 모두를 용서안하는 경우가 많은데, 모리교수의 교훈을 들으면 정말 반성하게 된다. 우리에겐 정말 용서가 필요하다. 각박한 사회에서 내앞가림 만 하는 일을 용서하고 이제부터 모두 용서하여서, 사랑을 점차 키워야 할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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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황석영 지음 / 창비 / 200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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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와 맑스주의를 소설에서는 '손님'이라 칭한다. 당시 '손님'이란 마마병으로 무서운병을 칭했던 말인데, 아마 6.25 전후에는 기독교와 맑스주의가 '손님'같은 존재였을것이다. 이 소설 제목에서 알수 있듯이 소설은 기독교와 맑스주의에 대한 내용으로 당시 황해도에서 벌어졌던 양민학살의 내용을 주제로 하고있다. 이 사건은 처참하고, 혼란스러운 시대의 비극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이 소설은 이런 비극을 제대로 전달을 못하는것 같아 아쉽다. 소설 전개방식도 특이한데, 전개는 양파까듯이 점점 사건에 접근해서 결국엔 사건의 전모가 밝혀지는데 왠지 이런 전개방식은 추리소설에나 있을법한 방식인데, 솔직히 이런 소설에서는 안 어울리는 방식이다. 또한 주인공이 보이는 환영들은 사건의 당사자들이여서 그들의 회고를 들어보면 사건당시의 모습을 생생하게 알수있지만, 누가 말하지는지도 헷갈리고 이북사투리 또한 알아듣기 힘든 말이 있어 사건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따랐다.

작가가 이 왜 이런방식으로 양민학살사건을 소설에 등장시켰는지 모른다. 이 소설에 나오는 회고적인 방식보다는 그 당시 사건을 1인칭 또는 3인칭으로 전개했으면 더욱 처참하고, 비극적으로 느껴졋을것을 같고, 더욱 가슴에 와닿았을것 같았는데, 작가는 정말 어려운 방식을 고집한것 같다. 또한 책을 읽어보면 기독교와 맑스주의가 왜 격돌하게 됐는지도 자세히 나와있지 않아 독자로서는 혼란스럽고, 작가는 마땅히 기독교와 맑스주의에 대해 그 당시의 이해관계와 6.25 전후의 상황을 설명했어야 한다. 단지 이 소설은 양민학살사건의 전모만 밝히려 들었지 기독교와 맑스주의의 이해관계에 대한 제대로 된 설명이 나와있지 않아, 나로서는 혼란스러웠다. 황석영이라는 대작가를 보고 작품을 선택했는데, 왠지 비극적이고 우리가 꼭 알아야 하는 민족적인 사건을 겉핥기 식으로 알게되어 기분이 씁쓸하고 찝찝하다. 아쉬울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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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 지음 / 동문선 / 199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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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수님의 작품은 <벽오금학도>를 시작하여, 최근에는 <괴물>을 읽었다. 솔직히 <벽오금학도>는 나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는데,<괴물>은 정말 기대이하 였다. <괴물>을 읽은 내가 <칼>을 읽은 이유는 <괴물>에 대한 허무감을 빨리 없애기 위함이었다. 역시 그 허무감을 없애기에는 딱이었다.

소설은 분명히 이외수의 장편소설임에도 불구하고, 중편이 아니면 긴 단편을 읽는 느낌이었다. 상당히 무겁지 않고, 도(道)에 관련된 얘기임에도 불구하고 산뜻하고 무겁지 않아서 좋았다. 느낌이 이런만큼 하루만에 책을 읽을수 있었는데 책이 너무 재미있어서 학원가는 시간도 늦을뻔 했다. 그때마침 소설에서는 주인공 박정달이 노인을 죽이느냐, 내가 죽느냐 라는 갈등속에서 책을 덮어 학원에서는 머리속에 칼생각 밖에 들지않았다.

<괴물>에서 느끼는 무서움과는 다르다. 신검이 탄생하기 까지는 피를 먹어야 한다니... 섬뜩했다. 나는 주인공이 신검때문에 죽을때는 슬프기도 했고, 왠지 그 노인이 원망스럽기도 했다. 과연 피를먹인 신검은 어떻게 되었을까? 신검이 탄생했는데도 불구하고 세상은 왜 이럴까? 작가는 우리에게 세상의 존엄성을 밝혀주는 신검을 만들라는 부탁을 하는건가. 마음속에 신검이라도... 주인공 박정달의 칼에 대한 집념에 대해서는 본받을 만 하다. 이 시대의 존엄성과 평화를 위해 목숨을 바쳤던 정신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얼마나 잔인하고, 혹독한가. 소설에도 나오는 박정달이 폭행 당하는것은 아마 잔인하고도, 무서운 세상을 비판하는것이 아닐까? 책을 덮은뒤 다른책이 읽히지도 않고, 머리속에는 칼생각 밖에 없었다. 책 마지막의 암호는 정말 작가의 상상력을 폭발직전까지 몰아가는데, 아마 그 암호는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풀리지 않을것이다. 지금이라도 마음속에 신검을 만들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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