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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보는 초한지 ㅣ 한권으로 보는 시리즈 (큰방) 10
이언호 엮어 옮김 / 큰방 / 2001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초한지를 독후감으로 쓰게된 동기는, 삼국지, 수호지, 열국등을 읽어 보았지만, 아직 읽지못한 중국고전소설 이어서이다. 웬지 모르게 중국고전소설이 좋다. 그러나 아직까지 초한지를 읽지 못했다. 주인공은 항우와 유방이다. 항우와 유방은 대조적인 인물이다. 항우는 성격이 급하고, 유방은 덕이 많다. 항우는 성격이 나쁘다고 말해야 하나? 용맹스럽고, 다혈질이다. 유방은 착하고, 인정이 많은 인물이다. 이처럼 둘의 스타일은 달랐다. 그래서 얘기가 더 흥미진진한 지도 모르겠다.
초한지가 처음 시작 되는부분은, 전국시대를 통일한 진시황제의 애기부터 시작된다. 진시황제는 전국시대를 통일하여 중국최초의 통일왕국을 건설하였다. 그는 흉노족의 침입을 막으려 만리장성을 쌓으려 한다. 그러나 백성을 강제로 끌여들여, 공사하는 바람에 백성들의 원상이 자자하였다. 그러나 진시황제는 술과 여자에 빠지고, 나라를 망치는 짓을 하고 있었다. 진나라의 멸망의 조짐이 들어나기 시작한다.
이때 저 멀리 패현이라는 마을에 유방이란 청년이 살고 있었다. 체구가 크고, 왼쪽다리에 점이 무려 72개나 있었다고 한다. 당시 패현 현령인 탁숭은 안독하기로 유명한 한 인물이어서, 혹정으로 많은 원성을 사고 있었다. 이런 상황에 유방이 패현에서 봉기하자 많은 사람들이 이를 따랐고, 심지어 패혀의 관리인 소하와 조참까지 반란에 참가하게 된다. 결국 현령은 백성들에 의해 죽음을 당하고 유방은 소하, 조참, 번쾌등의 권유로 패현 현령에 오른다. 항량과 항우는 삼촌, 조카 관계로 초나라의 명장이었던 항연 장군의 후손이다.
어느날 회계의 성주 은통이 항량과 항우는 은통 밑에 들어가는게 시러 그를 한주먹에 죽여버린다. 항량과 항우는 회계에서 군사를 일으켰다. 드디어 두 영웅이 일어선 것이었다.유방과 송의는 각기 진시황의 사망소식에 천하를 도모하기 위해 병사를 모으고 있던중, 항우과 초희왕을 옹립하자 군대를 이끌고 항량과 항우의 진지를 찾아가 연합한다. 항우는 여러번 모두 전쟁에서 이길정도로 용맹이 뛰어났다. 그는 진나라 명장 장한까지 이길정도로 장군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초희왕은 두 길로 항우의 유방을 보내 진나라를 빨리 정복시킬고자 항우와 유방을 경쟁에 붙여놓았다. 이 전투에서 유방이 먼저 진을 점령하자 늦게 도착한 항우는 화가나서 그를 죽일음모를 세우지만 그러나 하늘의 뜻인가, 유방은 장량의 지혜로 가까스로 이 위기를 벗어나고 유방은 이 자리에서 항우에게 함량을 넘겼다. 그러나 잔인한 항우는 아반궁을 불태우고 옛날 진관리들을 모두 참형시킨다. 이 사건을 계기로 유방은 항우에게 복수를 다짐한다. 몇 달후 한신은 항우에게 선전포고를 하게된다. 그리하여 항우는 전투를 준비하기 위하여 영량성으로 출격한다. 유방은 영량성에 갖혀 어쩔수 없었다. 그러나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구멍이 있다하였다.
간신히 성고성에 도착한 유방은 안심할수 없어서 한신이 있는 조나라로 퇴각하게 된다. 조나라에서 유방은 한신과 성고성과 영양성을 재탈환 하였다. 그리고 한신은 제나라를 점령하였다. 유방은 항우를 구리산으로 유인한다. 항우는 퇴각을 감행했지만, 유방 포위안에 좁혀 들여있었다. 한나라 병사들은 초나라의 노래를 불러, 초나라 병사드의 마음을 움직여서, 박새동안 너나할 것 없이 한나라에 투항하였다. 온천하가 통일된 이후, 제나라왕 한신은 유방에게 의심을 사, 군직을 박탈 되었다. 이로써 한고조 유바은 중국천하를 2번째로 통일한 영웅이 었다. 여기까지 줄거리를 간추려 보았다. 너무나도 흥미진진한 소설이었던 것이었다. 삼국지와 수호지 처럼 장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위기일때마다 기발한 생긱이 유방을 구해내, 위기를 모면했다. 그후 한신은 욕심을 부려 유방에게 관직을 박탈당하였다. 나는 여기서 욕심 부리지 말고, 소신껏 살아가자는 작은 교훈을 얻었다. 항우는 비록 용맹하지만 생각이 없고, 다른사람의 말을 기울어지지 않아서, 나라가 망했다. 나도 매사 신중하게 살아야 겠다. 이초한지는 참 교훈을 많이 주는 소설 인 것 같다. 중학생이든 고등학생이든 일반인도 읽으면 좋은 책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