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

헨젤과 그레텔 ㅣ 비룡소 세계의 옛이야기 14
앤서니 브라운 그림, 그림 형제 원작, 장미란 옮김 / 비룡소 / 2005년 7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의 그림이다. 

앤서니 브라운. 

개인적으로 이렇게 재능이 뛰어난 사람들을 좋아한다. 

이 사람들은 나름 열심히 노력하겠지만, 

때로는 그저 막 생기는 재능같기도 하다. 

어쨌든 우리가 알고 있는 핸젤과 그레텔 이야기 그대로다. 

그런데 이 책을 산 이유는 내가 좋아하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핸젤과 그레텔이 여러권있어도 

내가 좋아하는 작가책이라면 한번쯤 욕심낼 법한 책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길을 잃었어요."라는 책이 생각났다. 

우리집 어딘가에 잘 보관되어 있는 책. 같이 보면 재미있을 것 같다.

첨벙첨벙 물장구를 치는 놀이

철썩철썩! 첨벙첨벙! ㅣ Wonderwise (그린북 원더와이즈) 1
브리타 그랜스트룀 그림, 믹 매닝 글, 이연수 옮김 / 그린북 / 2000년 8월

그런 놀이를 할 수 있는 나이는 5-6살 어쩜 7살들은 뒷짐을 지고 있을 지도 모른다. 

후후 

매마른 것 같은 기분이 들지만 결국 이런 책을 고른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 놀이를 좋아해서 이지 않을까? 

아이들에게 이 책을 읽도록 하고 비옷을 입고 장화를 신고 신나게 걸어보고 싶다. 

물론, 나도 함께.

평범한 아기 돼지들

아기 돼지 삼형제 ㅣ 네버랜드 세계 옛이야기 12
폴 갈돈 글.그림, 이상희 옮김 / 시공주니어 / 2007년 7월

아기돼지 세마리 이야기는 너무 평범하다. 

이런 책을 읽는 건 분명 어린아이들일 거다. 

좀 큰 아이들은 자극적인 이야기를 좋아하니까. 

그래도 극적으로 읽어주는 센스를 발휘해봐야겠다.

교실에서 있을 법한 방귀사건

방귀 만세 ㅣ 아이세움 그림책 저학년 1
후쿠다 이와오 지음, 김난주 옮김 / 미래엔아이세움 / 2001년 4월

좋아하는 친구가 조용한 수업시간에 방귀를 뀌었는데  

그만 시끄럽게 떠드는 주책스러운 남자아이. 

모두의 이야기 주제가 떠들썩한 가운데 

방귀를 뀐 친구는 창피해서 엎드려 있다. 

엄마도 방귀를 뀐다. 

고양이도 방귀를 뀔까? 

아기는? 

선생님도 모르는 것이 있다. 

모두 신나게 떠드는 사이에 재미있는 시간이 지나고 

방귀를 주제로 글쓰기를 하는 재치있는 선생님. 

나에게도 삶을 살아갈때 재치가 있었으면  

거기다 남을 돕는 재치라면 더 좋겠다.

시장나들이를 하고 싶어지는 책

바무와 게로 오늘은 시장 보러 가는 날 ㅣ 벨 이마주 12
시마다 유카 지음, 햇살과나무꾼 옮김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2년 2월

마무와 게로가 시장나들이를 하는 책이에요. 

시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것들을 경험할 수 있고 

친구들의 다양한 표정도 재미있더라구요. 

신기한 가게도 있어요. 그가게에는 한번 가고 싶더라구요. 문이 많이 있는 가게. 

거기에 있는 신기한 물건들. 

친구들과 떠들면서 재미있는 시장 구경도 하고 

맛있는 점심도 먹는다면  

시장나들이가 더 재미있어지겠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