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벌은 베스에게 기권을 권유했으나,
오직 승리만을 노리고 있던 베스는 저항했습니다.
샤이벌은 베스에게 스포츠맨십의 문제로
기권을 권했으나, 그녀 또한 고집이 셌습니다.
결국 샤이벌은 그 소녀에게 축객령을 내렸습니다.
베스는 그 이후, 언제나처럼 지하실 가려 했으나,
문은 굳게 닫혀있었고, 열리지 않았습니다.
그 주 목요일 다시 갔을 때는 샤이벌이
여느 때와 같이 받아주어 체스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 후부터 베스는 샤이벌로부터
체스 오프닝에 대한 것들을 배웠습니다.
그중에는 퀸스 갬빗도 있었습니다.
보육원에서 일과를 마치고 침대에 누울 때면
그녀는 여전히 게임을 복기하곤 했습니다.
체스를 둘 때 항상 흙만 담당하던 베스는,
샤이벌과 반대로 백을 담당하기도 했고
체크 칸의 이름도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샤이벌로부터
체스 클럽의 갠즈라는 사람을 소개받습니다.
갠즈는 베스의 실력을 보고,
보육원의 원장에게 요청하여
자신이 있는 고등학교에 초청을 하게 됩니다.
그 고등학교에 있는 체스 클럽에서
그녀는 열두 명과 동시에 대국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남학생 전부를 이깁니다.
베스는 초록색 약이 없으면 잠을 못 이뤘습니다.
그런데 퍼거슨은 이제 더 이상 초록색 약은
주지 못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에 궁지에 몰린 베스는, 도둑질을 하게 됩니다.
두 달 후면 열세 살을 앞둔 베스는,
휘틀리 부부에게 입양을 가게 됩니다.
베스는 학교를 가게 되었고,
체크 클럽을 찾았지만,
자신의 수준과 맞지 않다고 생각하여
지원은 하지 않았습니다.
휘틀리 부인은 베스와 대화 중
그녀가 체스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되지만,
베스의 코트를 사러 간 백화점에서,
체스판을 사길 원하는 그녀의 말은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체스가 좋았던 베스는
체스 리뷰라고 적힌 잡지에서
체스 토너먼트 경기가 있다는 걸 알게 됩니다.
베스에겐 한 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바로, 돈이 없었습니다.
체스 연합에 가입비로 6달러가 필요했고,
토너먼트 출전비로 5달러가 필요했습니다.
베스는 휘틀리 부인 몰래
그녀에게서 체스 연합 가입비로 쓸
6달러를 훔쳤습니다.
토너먼트 참가비 5달러를 마련할 방법을
고민하던 베스는 샤이벌에게
편지를 쓰게 됩니다.
베스는 샤워 시간을 틈타,
마거릿의 사물함을 열어
5달러짜리 두 장을 훔칩니다.
그렇게 토너먼트 접수처에 가게 되었고,
사람들과 게임을 하여, 인정을 받게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1등과 대결을 원하였고,
그러기 위해서는 레이팅을 올려야 했습니다.
레이팅을 올리는 방법은 미국 체스 연합이 주관하는 토너먼트에서
서른 경기를 이긴 후 넉 달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베스의 나이는 13살로,
경기장에서 나이가 제일 어렸기에,
레이팅이 더 오래 걸릴 수 있다는 말에
그녀는 화가 났습니다.
그러자, 접수처에 있던 다른 남자가
다음 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하고,
벨틱 또한 그렇게 한다면
바로 결투가 가능하다고 말을 해줍니다.
베스는 바램을 이룰 수 있을까요?
넷플릭스에서 다뤄졌지만,
책으로 아직 못 보신 분들은
뒤의 이야기를 책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