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가 주는 선물 브로콜리숲 동시집 61
장유니 지음, 단단 그림 / 브로콜리숲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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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 적 노란색 공같이 생긴

민들레를 좋아했습니다.

잘 자라기 힘들 것 같은

환경 가운데에서

뿌리를 내린 채 버티는

민들레를 볼 때면

괜스레 힘이 나곤 했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귀여운 그림책 같은

느낌을 주는 책을

가져와봤습니다.

민들레가 주는 선물

장유니 작가님의

동시집입니다.


장유니 작가님은

부산에서 태어나 대전에 거주하며

시를 쓰고 지내십니다.

저서로는 <선인장의 편지>,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두 권의 시집이 있으며

<민들레가 주는 선물>은

장유니 작가님의

첫 동시집이라고 합니다.

굉장히 귀여운 그림이

같이 있어서

러블리한 기분을 선사해 주는

동시집이었습니다.

그림은 '단단'이라는 필명의

일러스트레이터님이

함께 작업해 주셨다고 합니다.



민들레가 주는 선물

목차는 1부 봄바람,

2부 봄의 뜰, 3부 꿈나라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러블리한 그림과 멋진 글귀가

어우러진 한 폭의 그림 같은

아름다운 동시집입니다.



해마다

우리에게

사과하는

사과나무는

무엇을 잘못했을까?

출처 민들레가 주는 선물 38페이지

사과나무가 사과한다는

표현이 재미 지면서도

뭔가 뭉클한 느낌을 주는

사과 나무란 시였습니다.

아낌없이 맛있는 과일을 주고

우리의 입을 즐겁게 해주는

사과나무는

항상 똑같은 자리에서

자리를 빛내줍니다.

자연이 주는 선물 앞에

오늘도 농부들의 웃음이

빛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옹기종기 모였다가

슝-

들어올려졌다가

쿵!

바닥에 닿았다

출처 민들레가 주는 선물 54페이지

시의 매력은

제목 없이 볼 때는

무엇을 말하는지 몰랐다가

제목과 함께 보면

작가님의 표현력에 감탄을

자아낼 수밖에 없는 게

엄청난 매력 같습니다.

이 시 제목은 비행기 탑승객입니다.

이륙과 착륙을

슝, 쿵이라는 표현으로

너무나 귀엽게 표현했고

돌아올려졌다가

바닥에 닿았다

이보다 정확한 표현이 어딨을까란

생각을 하게 합니다.

그럼에도 제목 없이 본다면

아이의 상상력 없이는

예상할 수 없는 내용으로 다가옵니다.

방귀가 뽕뽕하는데

출발을 못하는 자동차처럼

오늘은 나오겠지?

나와라 응가야!

출처 민들레가 주는 선물 98페이지

세상의 모든 변비인들의

바램을 담은 것 같은 시입니다.

평소에 잘 나오던 응가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어떤 계기로 인해 막힌 느낌을 주면

그만한 불쾌감이 또 없습니다.

아기 응가라는 귀여운 제목의

동시였지만, 현대인의 아픔을 담은 시로

저는 다가옴을 느꼈습니다.

시 안에는 여러 의미가

함축되어 있어

해석하는 이마다 다르게 느낄 수 있기에

언제나 사랑받는 친구가 아닐까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삶의 힐링을 느끼고 싶다면

귀여운 느낌과 따스한 느낌을 주는

장유니 작가님의 동시집

민들레가 주는 선물을

추천드립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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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O플랜 화법 - 가업승계 법인컨설팅
정원덕.장재호.양정현 지음 / 지식과감성#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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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를 잘 이끌기 위해서

리더십도 필요하지만

세무 조사를 위한 서류도 중요합니다.

회사가 문제 없이

잘 크고 있는 지 확인하기 위해

우리는 세무 조사를 진행하고

세금 등을 내며, 회사에서 자금이

어떻게 흘러가고 있는 지

조사하는 과정을 거쳐갑니다.

법인 회사를 꿈꾸고 있다면

개인 회사보다 더 많은 사람이

고용이 필요하고, 자금 또한

더 큰 자금의 흐름이 생기게 됩니다.

그런 자금들을 관리하기 위해서

우리는 법무사, 세무사, 변호사 등의

도움을 받으며 일을 진행합니다.

전문 경영인들의 도움 없이

스스로 이런 일을

운영해가는 건 정말 어렵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CEO 분들이 가업승계를

목표로 법인 컨설팅을 진행할 때

도움이 되는 내용이 담긴 책입니다.

CEO 플랜 화법

가업승계 법인 컨설팅 화법

정원덕, 장재호, 양정현 작가님

공동 저서로 출간된 책입니다.



정원덕 작가님은

경영학박사로 경영지도사이자

공인중개사이며 CFP입니다.

장재호 작가님은

세무 경영학 석사를 나오셨고

CFP(국제공인 재무설계사)이며

한국 FP 학회 실무위원입니다.

양정현 작가님은

FP 금융자산 관리사이며

투자 상담사입니다.

CEO 플랜이 필요한

독자들이 읽으면 도움이 될

CEO 플랜 화법을 소개합니다.

CEO 플랜 화법

목차 소개입니다.

1부 가족 법인 만들기

2부 이익소각

3부 정관변경(퇴직금 지급규정)

총 3부 구성입니다.

CEO 플랜 화법은

법인 컨설팅을 업으로 하는

컨설턴트와 기업체 대표님이

주 타깃층으로 읽을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법인에서 세액 신고 등의

전반적인 업무는 전문적인 세무사에게

업무를 일임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혹시라도 법인 사업체를

준비하고 있는 개인 사업자분들도

미래에는 법인 업체의 대표가 될 수 있기에

지금 당장 법인 대표가 아니더라도

참고 지식으로 미리 읽어두면

자신에게 '득'이 될 책으로 보입니다.

일반적으로 가족 구성원들이

모여서 세울 수 있는 법인으로

'가족 법인'이 있습니다.

CEO 플랜 화법 1강에서는

가족 법인을 통해

차등 배당을 받는 방법과

그게 가능한 이유,

실행 방법과

가족 법인의 법인세 등을

주된 주제로 삼고 있습니다.

차등배당을 받을 시 가족 법인의 주주가

부담해야 하는 증여세에 대해서

예시를 통한 계산식을

상세하게 기재해 놓았기 때문에

초심자들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설명을 통해 돕고 있습니다.

또한 2부에서는 자본준비금을

재원으로 하는 배당인

'감액 배당'에 대한 개념부터

주식발행초과금, 가수금 등을 활용한

실제 사례를 통해

기업의 컨설팅이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눈으로 보기 쉽게 표기해놓았습니다.

또한 자사주를 실행하는 회사를 위한

일자별 실행해야 하는 상법 단계를

1단계부터 8단계 순으로

단계별로 절차를 설명해 주고 있기에,

세무 조사과 같은 법적인 문제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절차 또한

설명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자사주 실행을 하는 회사 또는

자사주 매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면

좋은 참고 자료로 쓰일 것 같습니다.

회사에서는 이익 창출을 목적으로

자기 회사 주식인 자사주를

일정량 매입을 해놓기도 합니다.

이러한 주식들은 향후 임직원 보상과

기업 승계 시 다양하게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보유해 두는 편이

마냥 나쁘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법을 알지 못하고

법을 아는 사람에게 맡기다 보면

그들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수밖에 없습니다.

대형 법인마다 계약을 맺고

거래를 이어가는 세무사가 존재합니다.

이제 막 첫 발걸음을 내디딘

새내기 법인 업체라면

전문적으로 신고해 주는

세무사, 법무사, 변호사를

신뢰하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세법에 대한 공부를 통해

직접 자신의 회사를

컨설팅해 보는 것도

시각 확산에 좋은 경험이 될 것입니다.

대표님. 과세관청은 절차와

정당성에 따라 평가합니다.

법에서 정하고 있는 절차와

그 행위에 따라 정당성이

확보된다면 가능합니다.

출처 CEO 플랜 화법 256페이지

법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세간에 떠도는 소문을

믿을 수밖에 없습니다.

진실과 거짓을 구분 짓는 건

'지식'에 바탕해서입니다.

기초적인 지식이 없다면

남이 주는 말에

혹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스스로 판단 지을 수 있는

기준점을 확보하기 위해

CEO 분들에게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이상, CEO 플랜 화법

가업승계 법인 컨설팅 화법

출판사 지식과 감성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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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사옥까지
김진철 지음 / 좋은땅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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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을 준비하는 이들에게

창업 실패는 지옥에 입성한 것과 같은

엄청난 공포감으로 다가옵니다.

창업을 함에 있어서

성공 혹은 실패

모 아니면 도의 결과만 존재하기에

첫 도전을 하는 이들은

언제나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 이들에게 자신의 경험담을

진솔한 이야기로 털어놓는

책 한 권이 있습니다.

바로, 지옥에서 사옥까지

김진철 작가님의 책입니다.




김진철 작가님은

홍익대학교 불어불문학과를

졸업하였습니다.

학교 선배의 권유로

이벤트 프로모션 회사를 재직하였고

15년이 지난 2016년

창업의 바람에 휩쓸려

'커넥스트'라는 회사를 설립합니다.

준비되지 않은 창업은

실패와 좌절을 안겨주었고

지옥을 경험했었으나

2019년 매출 130억을 기록하고

홍대 사옥을 매입하게 됩니다.

2024년 현재는 모든 사업을 정리하고

전업 작가와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며

후배 창업자들에게 각종 노하우 전수와

엔젤 투자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옥에서 사옥까지에서는

창업 시점부터 현재까지의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각색 없이 순수 다큐멘터리에

가깝게 이야기를 써나갔다고 합니다.


단언컨대, 본 이야기에 등장하는

모든 내용은 95% 이상 사실을

바탕으로 적은 글이다.

출처 지옥에서 사옥까지 7페이지


기억 왜곡 혹은 착각으로 인한 오류를

감안하여 5%의 여지를 남겼으나

허구가 아닌 점을 밝히고 있습니다.

지옥에서 사옥까지

소개를 시작합니다.

지옥에서 사옥까지는

첫 번째 파트에서는

지옥에서 사옥까지 갔던

창업에 대한 여정을 담고 있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중소기업 극한 생존기를

주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첫 번째 파트

본격 창업 스릴러

지옥부터 사옥까지

소개를 먼저 시작합니다.

이벤트 정보 회사를 15년째

근무하던 부장 진혁은

30년 지기 친구 영훈으로부터

사업을 같이 하자는 제안을 받습니다.

그들은 창업 멤버 3명으로 구성하여

스타트업 회사를 계획하게 되지만

영훈의 예기치 못한 미 합류로 인해

투자자였던 영훈이 빠지게 되어

진혁은 난관에 봉착하게 됩니다.

진혁은 기존 회사의

전 팀장과 김 대리였던

두 명과 함께

미생 팀이 사용하던 건물을

사무실로 임대하게 됩니다.

투자로 난항을 겪으며

대출을 받고 시작하게 되었고

비즈니스 파트너였던 동현의

예상치 못한 5천만 원의 투자금을 받아

회사 설립이 진행되었습니다.

야심 차게 준비했던

첫 번째 프로젝트가

실패로 돌아가게 되고,

기획사 대표였던 진혁은

큰 부담감과 책임감을

느끼게 됩니다.

창업 5개월이 되고

두 번째 프로젝트 의뢰가 들어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 또한

위험 부담을 떠안게 될 위기에 있을 때

공동 주최사의 도움으로

성황리에 개최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 재정 상태는

좋아지지 않았고

창업 9개월 만에

'파산' 직전의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업무의 강도는 높아지고

새로운 프로젝트 의뢰는 들어오고

직원들의 불만이 가중되며

김 팀장이 연락 두절이 되는 문제

또한 갑작스레 생겨납니다.

창업 개월 수가 늘어갈수록

예상치 못한 문제 또한 생겨나고

또 회사의 크기 또한 커져갔습니다.

창업을 처음 시작하다 보니,

진혁 또한 서툴렀고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습니다.

그럼에도 위기 순간에 봉착될 때마다

찾아오는 작은 기회의 순간들을

놓치지 않고 꼭 잡아냈기 때문에

그의 노력들이 빛을 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파트에서는

중소기업 극한 생존기로

중소기업 대표의 흔한 착각을

이야기하고 있었습니다.

중소기업 대표들이

흔히들 느낄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례들에 대해서

꼼꼼히 설명해 줍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중

대기업을 선택하는 이가 많고

중소기업에는 사람이 없기에

그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자신의 회사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를 해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준비가 되지 않은 시점에서

창업을 시작하는 것은

맨땅에 헤딩을 하는 것과 같이

계란으로 바위를 치는 것과 같이

말도 안 되고 어려운 축에 속합니다.

그럼에도 예비 창업가들의

힘듦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자신의 경험담을 허구 없이

최대한 진솔하게 담아낸 것 같습니다.

창업을 꿈꾸는 있는 사람이라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실전에 투입하는 게 최고이지만

준비만 하다가 창업할 타이밍을

놓치게 되는 안타까운 상황도 있기에

웬만큼의 준비가 되었다면

스스로를 믿고 창업의 물결에

과감히 뛰어들 줄 아는 용기도

지녀야 할 것 같습니다.

최악의 상황에서

포기하지 않는다면

실낱같은 기회를 잡아

최고의 반열에 오를 수 있다는

드라마 같은 인생을 경험한

작가님의 실화에

예비 창업가분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 같습니다.

인디캣 블로거님의

서평단 모집을 통해

이벤트로 받아본 책입니다.

이상, 지옥에서 사옥까지

출판사 좋은땅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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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 아기, 결혼을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
민선미 지음 / W미디어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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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하고 아기를 낳는 건

부부의 선택으로 비롯되는 일이지만

아기의 유무는 결혼 생활이

의외로 크게 달라지게 됩니다.

원하는 시기에 아기를 가지게 된다면

엄청난 축복으로 다가오지만

아기가 생기는 게 늦어진다면

그 과정은 엄청난 부담으로

부부에게 찾아오게 됩니다.

그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할 수 없는 문제이건만

주변에서 물어오는 질문들에

압박감을 느끼고 주눅이 들게 됩니다.

하지만 희망을 잃지 않는다면

'아기'라는 선물은

반드시 찾아온다고 합니다.

먼 길을 돌아올 뿐이지,

신의 선물인 '아기'는

분명히 당신을 찾아온다.

출처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11페이지

이번에 소개할 책은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민선미 작가님의 책입니다.



민선미 작가님은

광고 회사 디자이너로

직장 생활을 시작합니다.

결혼 후 6년 동안 아기가 생기지 않아서

수많은 시도를 했으나

번번이 임신에 실패했습니다.

갖은 노력 끝에 시험관 아기 시술로

두 아이를 얻게 되었습니다.

현재 블로그, 인스타그램, 브런치 작가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활동하며,

글로벌강사인협회 교육부차장과

통합심리분석사, 독서논술지도사 등과

새벽 독서모임, 마음치유 독서모임 등

다양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에서는

결혼 후 엄마가 되기 위해

7년 동안 노력한 작가님의

간절함 바램이 결실을 맺기까지

소요된 과정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목차 소개입니다.

1부에서 3부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경이로운 순간이라는 한 챕터만

읽었음에도 굉장히 울컥했습니다.

작가님의 엄마가 되는 과정은

쉽지 않았던 임신에서

출산이라는 마지막에 이루기까지

순탄했던 것은 없었습니다.

아내에서 엄마가 되기 위한

꿈을 이뤄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 노력을 통해

결실을 맺어가고 있습니다.

홀로 사투하고 있을 예비 엄마들에게

작가님의 7년간의 여정은

큰 위로와 공감을 자아낼 것 같습니다.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에서는

연애의 시작부터 주변의 반대로 인한

잠깐 동안의 헤어짐,

그럼에도 결혼으로 골인하게 된

일련의 과정 또한 들어 있었습니다.

결혼한 부부로 들어가게 되면

미혼일 때완 다르게

식사 메뉴를 고민하게 되고

시댁이라는 제2의 가족이 생깁니다.

시간이 갈수록 점점

스트레스만 쌓여갔다.

겉과 속이 다른 나를 숨기고

좋은 척 연기를 한 탓이다.

출처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39페이지

좋은 모습만 보이고 싶어서

'연기'로 나를 감추게 되면

결국은 스트레스로 돌아오게 됩니다.

작가님이 실전을 통해

학습하여 깨달음을 얻은 것처럼

스스로 어떤 며느리, 아내가 될지

결정을 하여 행동하는 것이

중요한 것을 배우게 됩니다.

작가님이 '아기'가 간절한 만큼

시댁 또한 간절했기에

시댁의 간절한 마음은

며느리에게 매일 전화로

임신 소식을 물어왔고,

똑같은 답변밖에 돌려줄 수 없지만

매일 똑같이 물어보는 질문은

스트레스의 요인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아기를 돈으로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할 수 있다면

그렇게라도 하고 싶었다.

"축하합니다. 임신입니다"라는 말을

들어보는 게 소원이었다.

출처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49페이지

임신에 간절한 작가님의 마음이

너무나 잘 담겨 있는 글로

독자에게 마음으로 다가옵니다.

세상에 모든 난임 부부들이

공통된 생각을 갖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연애와 결혼은 다르고,

드라마와 현실은 다릅니다.

세상은 왜 임신이 되지 않으면

무조건 여자 탓이라

생각하는 지 모르겠다.

예부터 학습되어 내려오는

유교적 가치관 때문일까.

출처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57페이지

임신이라는 축복은

부부 모두의 책임입니다.

하지만 아내의 책임이라는 쪽으로

인식이 박혀있는 상황입니다.

이 또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이 됩니다.

임신을 못한다는 이유로

'죄인'마냥 죄책감을 느끼며

끝이 보이지 않는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해야 하기에

엄청난 부담감에 시달리게 됩니다.

작가님은 임신을 위해

절도 가고, 굿도 해보고,

소원 노트도 적어보는 등의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게 됩니다.

속도위반 부부를

난임 부부가 볼 때는

부러움의 대상이 됩니다.

서로의 입장이 다르지만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입장이

제일 중요합니다.

난임 부부로 시험관 시술을 통해

두 아이를 선물받았지만

그 과정은 결코 쉽지 않았고

여러 아픔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난임으로 아픔을 겪는 부부는

주변에 많이 존재합니다.

난임이라는 문제가

부부 싸움을 불러오기도 하고

괜히 주변 가족들에게

화풀이를 하게 되기도 합니다.

스트레스를 받다 보니

본심은 그렇지 않지만

내 편인 친정 부모님에게

애꿎은 화풀이를 하고

후회를 되풀이하곤 합니다.

더 기다려 보자, 우리.

출처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181페이지

끊임없는 기다림의 연속에

지치게 되지만

의지할 상대가 있기에

버티는 힘을 얻는 것 같습니다.

힘들어 봤기 때문에

힘들어하는 부부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드러낸 책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책이었습니다.

지금도 희망을 가지며

기다리는 인내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

작가님의 이 책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얻을 것 같습니다.

난임 부부가 아니라도

예비부부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였습니다.

이상, 기다림은 희망을 낳고

출판사 W미디어

서평 후감을 마감합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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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에 담아온 여행 이야기
글_썽 외 지음 / 새벽감성 / 2024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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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끊임없이 되풀이되는 하루에

무료함과 우울함이 동반되어

찾아오곤 합니다.

지친 일상에 최고의 선물은

여행이 아닐까 생각하게 됩니다.

혼자 떠나는 여행과 함께 가는 여행

어느 쪽이든 여행 그 자체로도

우리는 만족감과 행복을 느끼기에

여행을 놓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이번에 소개할 책은

가방에 담아온 여행 이야기

글_썽, 이경란, 전지적 아아,

정상훈(탑훈), 황효

다섯 명의 작가님의

공동 저서입니다.




책 표지에는 여행 가방이

덩그러니 놓여 있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떠날 때면

사진 속에 있는 가방처럼

백팩 또는 캐리어에

여행 시 필요한 준비물들을

바리바리 챙겨서 떠나곤 합니다.

가방에 담아온

여행 이야기

목차 소개입니다.



목차만 보았을 때

어떤 작가님의 준비물인 지

알지 못하지만

해당 페이지를 펼쳤을 때

페이지 하단 부분에

해당하는 작가님의 성함이 적혀있기에

랜덤으로 읽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사실 목차를 넘긴 페이지를 보면

작가별 키워드 안내라고

설명이 적혀있기 때문에

어떤 작가님의 사물 인지

미리 알 수 있습니다.

가방에 담아온 여행 이야기는

두꺼운 책이 아니기 때문에

읽는 시간은 비교적 짧았고

총 스물다섯 가지 사물과 관련된

작가님들의 에피소드가 담겨 있습니다.

여행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여행을 함께한 사물에 얽힌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생소한 주제였고

개인적으로 엄청 재밌게 읽었습니다.

여행을 하다 보면 지출을 아끼려고 해도

'이건 꼭 사야 해' 하는 물건이

눈에 보일 때가 있습니다.

똥바지가 그런 느낌이었고

막상 사고 나서 입지 않는다고 해도

여행에서 산 물건을 볼 때면

그 여행에서 느꼈던 감정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기에

손해 본 지출은 아니지 않나란

생각을 하는 편입니다.

가방에 담아온 여행 이야기에선

일반적인 소설과 다르게

작가별 키워드가 섞여서 구성되어 있어

목차 순서대로 읽어도 되고

해당 작가님의 키워드만 찾아서

다섯 작가님의 글들을 작가님 별로

골라서 한 번에 쭉 읽을 수도 있습니다.

여행을 떠남에 있어서

빈손으로 여행을 떠나는 경우는

정말 잘 없기도 하고

여행을 하는 도중에

물건을 살 때도 있기에

가방에 들어가는 물건은 적지 않습니다.

나의 여행에는 어떤 물건들이

함께 여행을 해왔었는지

돌아보는 시간도 가지게 되고

작가님들이 가져갔던 사물들을 보고

나의 여행에 끼워서 가져갈 여행품을

골라보는 시간도 가져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 지참품으로 챙겨가고

챙겨 오기도 한 사물을 통해

작가님들의 경험담이 담긴 책이 나오게 되고

여행을 통해 플러스로 얻게 된 인생 깨달음을

나눠갖는 시간이 되어 좋았습니다.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함께한 사물을 통해

외로움을 덜 느낄 수 있습니다.

내가 본 것들을

사물 또한 같이 보고 같이 느끼고

나의 보금자리로 같이 돌아오게 됩니다.

지금도 나와 함께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사물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여행책이었습니다.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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