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 건강 매뉴얼 - 내 몸의 힘을 지키는 여성 건강 바이블
제니퍼 건터 지음, 조은아 옮김, 윤정원 기획 / 글항아리사이언스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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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모든 여성에게 주는 내 대답이다.
여성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질과 외음 건강의 모든 것을 담았다."
- 제니퍼 건터 -

35년 산부인과 명의 젠 선생님이 알려주는 여성 생식기,
재생산 건강의 모.든.것!

책장을 넘기자마자 저자의 진심이 절실하게 느껴졌다.
#질건강매뉴얼 은 단지 생식기에 대한 상식뿐만아니라 생식기에 대한 세간의 사이비 과학,
잘못 알려진 상식들을 바로잡으며,
여성의 몸에 관해 정확하고 자세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여성이 스스로를 지킬 수 있는 힘을 주기위해 애쓰고있다.

책 안에는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쉽고 단호한 단어들을 사용해 내가 알고자하였으나 알기 쉽지 않았던 정보부터
관심이 없었으나 관심을 갖고 지켜나갔어야하는 부분까지 보여준다.

평생을 가지고 있던 내 몸의 일부분을 이렇게 모르고 있었고, 방치하고 있던 부분들이 있었다는 것을 이제라도 알게되어 다행이다.

같은 여성이자 딸을 키우는 엄마로써,
이 책으로 인해 많은 여성들이 겪을 안도를 저자와 출판사에 감사하는 바이다.

이제는 내 생식기에 문제가 발견될 때,
궁금증이 생겼을 때,
산부인과에 가기 싫어 죽겠을 때,
인터넷을 하염없이 뒤적뒤적 하지 않아도 된다!!!!!

🔖분만 예정일을 앞두고 남성 파트너와 섹스를 하면 진통이 앞당겨진다는 설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P69

🔖출산 시에 면도, 관장, 살균제를 이용한 외음 및 질 세정은 이제 시대에 뒤떨어지는 관습이다.P70

💬 위 두가지는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이 정말 많다.!!!

🔖흰 면 속옷이 질 건강에 도움이 되고 검은색 레이스 끈 팬티 따위가 질이나 외음에 댖ㅐ앙을 일으킬 수 있다는 발상은 말이 안된다.p105

🔖속옷은 체내에 있는 질의 pH를 바꿀 수 없다.꽉 끼는 옷이 외음 피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연구들은 이러한 옷들이 세균 군집 형성이나 pH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p106

💬 내 맘대로 입어도 된다는거지!!!!

🔖특수한 여성 세정제가 필요할까?
필요없다. 비누보다는 차라리 세정제가 낫다.
물티슈는 전혀 도움이 안된다. p139

🔖콘돔은 질 내 유익균 보호에 매우 효과적이다.p250

🔖38장. 의료인과 소통하기

그 외 다수!!

책 내용을 일일히 열거할 수 없기에 꼭 소장하시길 바래본다.

< 이 책의 소개를 접하고 너무나 궁금하여 서평단을 직접 신청했으며, 출판사에서 제공받아 주관적 의견을 가득 실어 적습니다.>

@munhakdongne
@bookpot
@drjengunter
#질건강매뉴얼 #글항아리 #여성건강
#여성건강바이블 #제니퍼건터
#서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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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
박애진 외 지음 / 사계절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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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인 5색의 고전 × SF 앤솔러지
- 호랑이 담배 피우던 시절이야기 속 인물들이 먼 미래에 다시 태어난다면 ?

책 소개와 띠지의 문구가 굉장히 흥미로워서
두근두근한 마음으로 책을 열었다.

📖 깊고 푸른____박애진

심청이 능력자 in 디스토피아 버전.

설국열차 캐릭터의 오마주, 사이보그화,
부족한 자원으로 인한 빈부격차의 심화와 사회 계급과 계층, 거기다 여성의 전통적 역할의 역전까지...
단편 안에 꽉꽉 채워 넣은 이야기가 꽤나 산만하며 버거웠다.
문단의 구성 역시 꽉꽉 채워져있어 내가 지금 무언가를 놓치고 있나... 의심하게 만든 부분이 있었다.

조금, 읽는 것이 힘들었으나 작가가 보여주고자 하는 바는 충분히 전달 되었다고 본다.

📖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 위하여-코닐리오의 간_____임태운

의미를 추구하지 않고 단지 명령만을 수행할 뿐이었던 안드로이드와 자신의 운명을 미리 알고 있었던 클론 소녀의 버킷리스트 여행.

🔖용궁주의 표정은 치킨 스파게티를 요리하기 전 생닭을 고르는 요리사의 그것과 닮아 있었다. 익숙하고도 무감정 했다는 말이다.

🔖그래. 그런 부품이어도 네가 나를 위해 몸을 날려줘서 고마워. 너의 의도가 무엇이든 그 행동에 감사할 자유가 내겐 있으니까.

✍🏻 내가 바라본 SF는 다분히 정치적이며, 철학적인 모습을 띄고 있는 경향이 있고 어느 정도는 그러한 꺼리를 기대한다.

임태운 작가의 단편인
< 당신의 간을 배달하기위하여-코닐리오의 간 >은 그러한 기대를 꽤나 충족시키는 잘 짜인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단편임에도 주인공의 행적에 복선을 주고 마지막까지 반전과 뿌듯함까지 놓치지 않았다.

작가가 오래전부터 생각했던 이야기이니만큼
재미와 고민을 함께 던져준 여러모로 가성비 좋은 이야기였다. 즐겁게 호로록 읽었다.

💬 책을 읽고나서, 주인공의 이름이라든가 배경이라든가...
이야기의 여러 요소들을 궁금하게 만들고 따로 사전을 뒤적이며 찾아보게 만드는 이야기를 좋아하는 편인데...
궁금하다, 작가님이 붙인 이들의 이름의 의미가.
뒤적뒤적 해봐야겠다.

😍 늘 싱싱한 재미를 배달하기 위해 이야기의 바다를 헤쳐나가는 거북이처럼 살겠다는 작가를 응원한다.

❔'자신'을 '자신'이라고 인식하는 것은 무엇일까?
같은 유전자를 가지고, 같은 환경에서 자라난 클론이라도 본 유전자와 다른 개체라고, 다른 영혼을 가진 다른 인간이라고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유전자로 이루어진 클론과
인간의 물음표들로 이루어진 인공지능의 이야기는 항상 생각의 꺼리들을 던져주는 것 같다. 멀지 않은 미래의 어느 날은 이미 늦어버린 것이 될 수도 있는 이 꺼리들은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큰 과제이지 않을까...

📖 밤의 도시 ____김이환

낮을 본 적 없는 시니컬한 '밤의 도시' 소녀 루비와 에세이를 위해 폐허를 탐험하고자 밤의 도시를 방문한 너드 경향 소년 럭키의 예기치 못한 진실을 찾게 되는 작은 모험 이야기.

✔호랑이 외계인은 지나가는 객.

그림 동화를 본 듯한 느낌이 드는 단편이였다.

📖 부활 행성 - 홍련의 모험 ____정명섭

장화홍련전을 모티브로 한 SF적 복수극.
5편의 이야기 중 제일 SF에 충실한 느낌.

이 작품이 '장화홍련전'에 대한 새로운 관심과 SF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역할을 하기 바란다는 작가의 이야기처럼 이 짧은 복수극이 모티브가 되었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어릴 적 읽었던 '장화홍련뎐'을 다시 찾아봐야겠다.

📖 흥부는 답을 알고있다 ____김성희

부제로 '놀부의 변( 辨 )'이라고 해도 될 듯.

인터뷰 형식의 진행이 독특하고 SF라기보다는 흥부의 현대판 성공기?
TV에 보았던 대선 후보 허××의 세례가 생각났던....

💬 5가지 이야기에서 보여주는 공통점은 고전과는 다르게
주인공들이 수동적이지 않고 적극적으로 불합리한 상황을 헤쳐나가는 당차고 능력있는 모습일 것이다.

✍🏻 장르 소설계에서 재미있는 앤솔러지나 프로젝트형 이야기들이 많이 나와 다양한 상상력을 가진 작가님을 만나보고 싶기에 이러한 기획을 응원한다.

하지만 독자의 응원과 각광을 바란다면
각각의 이야기 퀄리티는 조금 더 분발해 주었으면 한다.

이북 형태로만 출간되는 것이 안타까운 기발한 판타지와 SF 판타지 시리즈들을 사랑하는 독자로서 장르 소설이라며 인정 받지 못하는 작가님들이 이야기가 널리 읽히고 사랑받기를 바래본다.

< 책 소개에 끌려 서평단을 신청하고
사계절에서 도서를 제공 받았습니다. >

#당신의간을배달하기위하여
#임태운 #사계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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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편의점 (벚꽃 에디션) 불편한 편의점 1
김호연 지음 / 나무옆의자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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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팍팍한 현실을 살아가며 소통이 단절되고, 소중한 사람에게 점차 '무례한 사람'이 되어가는 보통 사람들의 삶.
그 속에 불편함을 가장한 다정 한 스푼을 가진 이가 다가와 따스함을 만들어 내는 이야기.



🔖행복은 뭔가 얻으려고 가는 길 위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자체가 행복이라고. 그리고 네가 만나는 사람이 모두 힘든 싸움을 하고 있기 때문에 친절해야 한다고.

- 밥 딜런의 외할머니가 어린 밥 딜런에게 -

🔖인생은 원래 문제 해결의 연속이니까요. 그리고 어차피 풀어야 할 문제라면, 그나마 괜찮은 문제를 고르려고 노력할 따름이고요.

📌🔖결국 삶은 관계였고 관계는 소통이었다. 행복은 멀리있지 않고 내 옆의 사람들과 마음을 나누는 데 있음을 이제 깨달았다.

🔖다들 너무 자기 말만 하잖아. 세상이 중학교 교실도 아니고 모두 잘난 척 아는 척 떠들며 살아. 그래서 지구가 인간들 함구하게 하려고 이 역병을 뿌린 거 같아.

💬 사람들이 저마다 자신의 이야기만 하고 산다는 말은 그렇구나...했지만...
전세계를 경악하게하고 소중한 사람들을 잃게 만든 전염병을 이런 식으로 표현한 것은 굉장히 거슬렸다.감정선이 다 무너지는 느낌이였달까...

🔖강은 빠지는 곳이 아니라 건너가는 곳임을.
다리는 건너는 곳이지 뛰어내리는 곳이 아님을.

🔖 삶이란 어떻게든 의미를 지니고 계속된다는 것을 기억하며, 겨우 살아가야겠다.

✍🏻 친절함과 다정함이 세상을 구한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스쳐지나가는 모든 관계들이,
작은 다정과 눈빛 하나가 삶을 살아가게 만드는 힘이 될 수 있다는 말을 전달하는 이야기.
관계와 소통으로 위로를 전하는 따뜻했던 이야기였다.

다만, 독고의 개인사에서 끝으로 가는 힘을 잃은 듯해 조금 아주 조금 아쉬웠다.

😍😍😍벛꽃에디션 너무 이쁘다아아아~~~❤❤

#불편한편의점
#결국엔_소통
#다정함이_세상을_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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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은 무얼 할까? 비룡소의 그림동화 296
티나 오지에비츠 지음, 알렉산드라 자욘츠 그림, 이지원 옮김 / 비룡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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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에 대해서 다루는 그림책들은 많이 있지만 이렇게 섬세하게 마음에 닿은 책은 처음인 것 같다.
그림 하나하나, 단어 하나하나를 곱씹으며 보게 된다.
그림과 글이 함께 어우러져 감정을 도닥이는 것 같다.

🎈호기심은 언제나 올라갈 수 있는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
나무 꼭대기,지붕그리고 굴뚝까지.
🎈즐거움은 트램펄린 위에서 뛰고 있어.
🎈감사는 주위를 따뜻하게 해.
🎈두려움은 장롱 밑 컴컴한 구석의 녹슨
깡통 속에 앉아 있어.
그곳은 참문도 문도 없거든.
그리고 뚜껑 틈새로 세상을 내다봐.
🎈상상력은 아무도 가지 않은 길로
여행을 떠나.
🎈평온은 강아지를 가만히 쓰다듬지.
🎈미움은 예쁜 것이라면 모두 짓밟아.
쉴 시간도없이. 밟아 버려야 할
예쁜 것들이 너무 많거든!
🎈열등감은 철창을 만들어.
🎈자유는 배를 타고 바다 위를 다녀.
🎈반가움은 케이크를 잘 구워.
🎈연민은 도로 위의 달팽이를 구해 줘.
🎈수치심은 땅에 구멍을 파고 그 속에
두더지처럼 들어가 있지.
🎈자존심은 유리 산 꼭대기의 높은 탑
위에 앉아 있어.
🎈용기는 숲 한가운데서 쉬고 있고.
🎈행복은 비눗방울을 타고 바람에 실려
어디론가 날아가지.
🎈참을성은 아름다운 정원을 가꿔.
🎈슬픔은 담요를 둘러쓰고.
🎈신뢰는 다리를 놓지.
🎈불안은 저글링을 해.
🎈향수는 목도리 냄새를 맡아.
🎈친절은 폭풍우를 가라앉히지.
🎈기쁨은 새로 발견한 책을 들고 친구에게
달려가.
🎈분노는 폭발해.
🎈공포는 자기가 없는 척해.
🎈만족은 찻잔을 손에 들고 소파에 앉아
있지.
🎈그리움은 누군가를 만나러 여행을 떠나.
🎈희망은 여행길에 도시락을 준비해.
🎈외로움은 사막을 터덜터덜 걷지.
🎈미움은 연결선을 물어서 끊어 버려.
통화가 끊겼습니다!통화가 끊겼습니다!
🎈사랑은 전기와 같아.
그런데 이 모든 것들은 어디에 살고 있을까? 바로, 우리 안이야.

@birbirs
#감정은무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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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의 독서 중독자들 사계절 만화가 열전 13
이창현 지음, 유희 그림 / 사계절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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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낙에 유명하기도하고 제목이나 앞,뒤 표지 그림이 흥미로워서 냉콤 집어왔다.

서로의 사생활이나 이름, 직업은 모른 채 별명으로만 서로를 칭하고, 책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들을 풀어가는 내용으로 사회 부적응자의 아우라를 풍기는 캐릭터들은 일상생활은 젬병이지만 책에 관해서는 ‘중독’ 수준으로 고수들이고 독특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나는 조이스의 '율리시스' 를 한 번도 읽은 적이 없으며, 아마 앞으로도 그 책을 읽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이 책의 내용은 대부분 내게 생소하다. 하지만 내용이 그렇다는 얘기지 이 책의 상황까지 그렇다는 얘기는 아니다.
한데 어떤 책의 내용은 대부분 그 책의 상황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누군가와 대화를 나눌 때 내가 '율리시스' 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없는 처지가 결코 아니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나는 이 책이 다른 책들과 어떤 관계를 맺고 있는지 제법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테면 나는 이 책이 '오디세이아' 의 모작이라는 것, 그리고 의식의 흐름에 결부되어 있다는것, 사건이 더블린에서 하루 동안에 전개되는 책이라는 것 등을 알고 있다. 덕택에 종종 나는 학교에서 강의를 할 때 아무런 거리낌 없이 조이스를 언급하곤 한다.'

피에르 바야르, <읽지 않은 책에 대해 말하는법>

✍🏻 가끔,아니 꽤나 자주...
나는 다른 사람들 (출판사들,전문가,독서광,친구 등)의 책 소개를 들여다보기를 즐긴다.
그러다보면 어느 때는 읽어보지않은 책도 이미 읽은 것 같고 이미 사유를 끝낸 것 같은 착각이 일기도 한다. 이 부분을 보고 나만 그런건 아니구나 싶었다.

🔖"사자가 위장에 탈이 나면 풀을 먹듯이 병든 인간만이 책을 읽는다"

강유원, < 책과 세계 >

✍🏻 굉장히 뜨끔했다.
몇 페이지 넘기기도 전부터 뼈를 때린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난 B급 감성에 적응 못하는 C급 감성인가보다.
유병재나 키크니 작가는 좋아하는데 그 감성하곤 다르나보다.

✔병맛이 ...뭔가...모르겠다..난...

웃음코드와 감성을 이해할 수 없어서 내용에 집중해서 보려 안간힘을 썼는데...
산만해서 내용도 눈에 들어오진 않았다.
다만, 노트에 적은건 정말 많았다.

< 독서 중독자들이 전하는 독서 비법 >
나에게 맞는 방식으로 책을 고르기부터 시작해, 책읽기에 관한 유용한 팁을 소개한다.

-저자 소개에 TMI가 많은 건 피한다.
‘저자 소개’보다 ‘역자 소개’가 긴 책은 재고의 여지 없이 무시한다.
목차 확인이 중요하다. 번역서의 경우 책 제목이랑 목차는 원서와 대조해 본다.

-‘꼼꼼한 서문 읽기’로 ‘본문 읽기’를 대신할 수도 있다. 서문에 장별로 어떤 내용을 다뤘는지 압축적으로 제시한 책은 실패 확률이 적다.

-완독에 집착하지 마라. 끝까지 다 읽으려다 아예 책을 멀리하게 될 수도 있다.

-독서 중독자들은 베스트셀러에 냉담하다. (어쩌다 읽은 책이 훗날 베스트셀러가 되는 것조차 불명예로 여길 정도.)

-독서 중독자들은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읽어 나간다(‘동시병행 독서법’). 단, 분야를 겹쳐 읽지 말 것.

-대학교 권장 도서나 명사 추천 도서도 비추한다. 이유는 “그걸 작성한 인간도 읽지 않았을 책들을 초보자가 억지로 읽다 보면 금세 독서와 담쌓게” 된다는 것이다.

-책 선택은 나 자신이 중심이 되어야 하니 그때 그때의 인기있는 책을 맥락을 읽지 말고 자신의 호기심을 충족할 책을 읽으라.

뭐..이정도..쓰다보면 끝이 없다.

가볍게 읽으려다 뒷통수 거하게 맞고 나가떨어졌다. 각을 잡고 마음을 비우고 다음에 다시 읽어보는 것으로.....🙏🏻

😚 집 근처에 도서관이 없다면 이사가라는,사람 살 곳이 아니라는 장면에서 나의 집 고르는 기준과 같아 은근히 으쓱했다.
...이 죽일놈의 허세

📌 책 소개와 다르게 오히려 책에 대한 진입장벽을 높일 것 같아...걱정된다.

@sakyejul

#익명의독서중독자들 #사계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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