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어야 입장할 수 있는 독특한 마을, 그곳에 들어온 잠든 손님들네게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온갖 꿈을 한데 모아 파는 ‘달러구트의 꿈 백화점’이다.오랜만에 읽은 판타지 소설이다.단순히 꿈은 무의식이 일으키는 현상(?)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굉장히 구체적인 발상이었다. 그럴 수 있겠다. 그렇게 이야기가 될 수 있겠다하며 흥미 진진하게 읽고 있다가 마지막 챕터에 ‘익명의 손님께서 당신에게 보낸 꿈’은 눈물이 날 정도로 이야기가 전개되었다. 흥미, 재미, 감동 모두 잡은 따뜻한 어른 동화같은 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