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 - 그리스도인이 죽으면 어떻게 되는가
존 파인버그 외 지음, 오현미 옮김 / IVP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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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쯤 천국은 어떤 모습일까 상상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그곳에는 고통도 없고 결혼도 없고 모두가 평화로울 것이라는 상상.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죽으면 어떻게 될까?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에서 코너스톤 신학교의 조직/역사신학 교수인 마이클 위트머는 4명의 유명한 신학자들에게 열가지 질문을 던진다. 여섯가지는 필수고 나머지 네 개는 선택 질문이다.

그 열가지 질문 중 몇 가지를 예시로 들자면, 우리가 천국에서 어떤 모습일지, 그리고 무엇을 하고 있을지, 그리고 종말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가지고 있는지 등이다.

네 명의 저자, 그리고 편집인 모두가 저명한 신학 및 철학 교수이다.

이 책은 서문과 결론을 제외 총 4가지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1장에서는 트리니티 복음주의 신학교의 존 파인버그 교수는 전통 복음주의 개신교 관점에서 천국을 말하고 있다. 그리고 2장에서는 자칭 카이퍼파 웨슬리교도인 리차드 미들턴이 새 땅의 관점에서 이야기하고 있으며, 제 3장에서는 마이클 앨런 교수가 지상의 천국 관점에서, 그리고 마지막 장에서는 피터 크리프트가 카톨릭의 관점, 즉 제 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카톨릭의 현대 천국관에 대해 이야기 한다.

우리 모두가 품고 있는 천국에 대한 궁금증을 한번에 모시기는 어려운 유명한 학자들의 견해를 한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책, <천국에 대한 네 가지 견해> 기대가 된다.

#천국에대한네가지견해 #ivp코리아 #크리스천도서 #기독교서적 #기독교서적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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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해 주일예배 - 준비하고 함께하는 만큼 은혜롭다
폴 트립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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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정확히 내가 필요한 시점에 나에게 선물 같이 찾아온 책이었다. 최근 주일 예배에 은혜를 받지 못하고 나의 영적상태는 메말라가고 있었다. 정확히는 내가 예배에 집중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서 주일 예배 후 아이들과 풍성한 나눔도 하지 못했다.

아마 당신도 이러한 경험이 있을것이다.
이 책의 저자 폴 트립은 우리에게 주일 예배와 공동체가 주는 그 은혜를 다시금 깨닫기 위해 1년 52주 매 주 주일 예배를 위한 묵상집을 내놓았다.

이 책은 더불어 공동체 안에서 묵상을 하고 나눔을 하기 쉽도록 매 챕터마다 묵상해야할 말씀과 나눔 포인트 또 개인에게 제시는 던지는 질문들을 수록해놓았다.

아직 몇주 안되었지만, 토요일날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음날 주일 예배가 내가 드리는 최고의 예배가 항상 되기를 항상 기도하고 기대하며 핸드폰을 끄고 집중하며 예배를 드리기 시작했다.

”주일 예배는 하나님이 매주 우리에게 주시는 선물이다. 그 선물은 예수님의 은혜라는 포장에 싸여 있으며, 우리를 창조하신 분이 주시는 것이다...하나님이 다시 모이라고 우리를 초대하신다. 모여서 그분의 말씀을 기억하고, 그분의 말씀을 기억함으로 복음의 가치관을 분명히 정립해, 우리 마음의 예배를 회복하고 삶을 정도하라 하신다.“(p.19)

이 책은 나와 같이 주일예배는 참석하지만 은혜를 받지 못하는 분들, 코로나 이후 오프라인 예배의 은혜, 공동체 모임의 은혜를 회복하지 못한 이들에게 적극 추천하고 싶다.

#마음다해주일예배 마음다해주일예배 #폴트립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주일예배살리기 #주간묵상집 #공동체필독서 #두란노 #두포터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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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불안 - 더는 불안이 불안하지 않다
커티스 창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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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불안>을 처음 읽게 된 것은 내가 불확실한 미래와 하나님께서 내게 허락하신 것에 대한 확신이 흔들릴 때였다. 너는 아무 것도 염려하지 말고 다만 모든 일에 기도와 간구로, 너희 구할 것을 감사함으로 하나님께 아뢰라라는 성경 구절을 항상 마음에 달고 사면서도, 기도로 응답 받은 것에 확신하지 못하고 불안과 염려 속에서 요 며칠을 보냈었다. 나 역시 말 그래도 이 책의 저자인 커티스 창 목사님은 중국계 이민자 가정에서 태어나 직장에 나가 있는 부모님과의 분리에서 나오는 불안이나 목회를 하면서 왔었던 공황장애나 불안 요소들을 과감없이 이 책에서 솔직하게 고백한다.

내가 가지고 있었던 불안이 유난스러운 것이 아니였다는 것에 많은 위안이 되었고, 저자의 예화나 성경 속 구절을 통해 위로를 많이 받았다.
이 책의 말미에 저자는 불안=상실/부여잡기 라는 공식을 소개한다.옛 공식은 불안=상실*피하기였지만 이 공식은 부활의 소식을 제대로 담아내지 못한다. 상실 자체를 줄이는 길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수님의 부활 후의 불안 공식은 불안=상실/부여잡기 로 설명할 수 있다고 한다. “피하기는 상실을 배가시키는 곱하기 효과를 일으키는 반면, 부여잡기는 상실을 줄이는 나누기 효과를 낳는다고 한다.” p.265

우리는 항복기도와 슬퍼하기 그리고 공동체 생활이라는 부여 잡기 습관을 통해 더욱 이 불안을 예수님 안에서 돌파할 수 있다. 나는 한번 항복기도에 집중해 이 불안을 돌파해보도록 하겠다.

크리스천 서적이여도 세상 모든 사람들이 가지고 있는 ‘불안’에 대한 요소를 쉽게 풀어내고 있어서, 지금 현재 불확실한 미래로 불안해 하고 있는 크리스천 / 논크리스천 모두에게 도움이 될만한 책이다.

생각나는 문구

p.280 “반면, 자신과 결과를 기도로 하나님께 맡기면, “당신의 나라가 임하고 당신의 뜻이 이루어지게 하옵소서”와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라고 기도하면, 상실 속에서 약속을 부여잡는 능력, 불안을 줄여 주는 영적 능력을 기를 수 있다.


#안녕불안 #커티스창 #불안 #걱정 #마음컨설팅 #불안솔루션 #두포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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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뜻대로 안 될 때 - 낙심, 피로, 분노, 불안을 끊는 온전한 연결
카일 아이들먼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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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뜻대로 안될 때> 카일 아이들먼, 2023, 두란노

“삶이 뜻대로 되지 않아 내 삶의 계기판에서 낙심 분노 불안 심지어 필요해 경고등까지 깜빡 일 때 내 본능적 행동은 미친듯이 퍼덕이는 것이다. 하지만 그런 순간이야말로 하나님과의 연결을 단단하게 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p.229

이 책의 핵심 내용은 이 문장으로 정리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파트 1과 파트 2 각 6장씩 총 12장의 챕터를 구성되어 있다. 첫번째 파트가 나의 낙심, 분노, 피로, 불안의 계기판 상태를 진단하고 해석한다면,
두번째 파트는 요한복음 15장 5절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 라는 말씀을 중심으로 어땋게 예수 나무에 붙여진 가지로서 살아가야하는지 우리의 삶과 영혼을 다듬는 괴정을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첫번 째 파트에서는 낙심은 한나 분노는 가인, 피로의 부분에서는 엘리야, 불안의 부분에서는 모세 등 앞 파트에서는 여러 구약 성경 인물들을 살펴 봤다. 구약의 인물들을 통해 하나님과 단절 된 삶을 살 때 나타나는 감정들을 인식 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나한테는 한나의 이야기가 마음에 깊은 감동과 도전으로 다가왔다. 나에게도 낙심이라는 부정적인 감정이 자주 찾아오는 데 아마도 남과 내 자신을 자주 비교하면서 낙심이 찾아오게 되는 것 같다. 한나는 아이가 없어서 서러운 감정을 하나님께 통곡의 기도로서 쏟아내었다.

“우리도 이래야한다. 우리의 방법이 통하지 않아 낙심이 밀려올 때 가장 먼저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그저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에 쏟아 내는 것이다.“ p.69

우리는 인정 받기 위해 스스로 해내는 것이 미덕이 되어서, 패뱌감을 잊기 위해, 계산하고 평가하기 쉬워서 연결보다 생산을 우선시 한다 .

하지만 하나님과 연결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고, 먼저 예수님과의 연결, 그리고 나서 다른 사람들과의 연결을 추구해야 한다. 그러면 그런 연결 속에서 삶 속의 열매가 흘러나온다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생산은 일시적이지만 연결은 영원하다.

가끔 내 삶에서 하나님이 다루신다는 것을 느낄 때가 있다. 인간관계, 해로운 습관 등. 돌이켜보면 이것들은 예수님과 더 연결되기 위해 사랑하거나 기대하는 것들을 잘라내는 과정이었다. 이 책을 읽으니 이러한 가지치기는 고통스럽지만 형벌이 아니며, 하나님이 머릿 속에 분명한 그림을 그리고 계시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나는 이 책에 지금 현재 삶에서 불안 초조 낙심 불안 모든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는 모든 이에게, 그리고 지금 삶의 다가온 어려운 문제들 때문에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탓하고 주님과 멀어진 크리스천들에게 권하고 싶다.

예수님 안에 거하며 그 나무에 붙어있는 것이
핵심이다. 하나님은 분명한 열매를 염두해 두고 계시며 궁극적인 선과 그 분의 궁극적인 영광을 위해 가지치기 하신다.
그 시간을 기다리며 가장 생산적인 것을 위해 그리스도 안에 거하는 훈련을 하자.

#삶이뜻대로안될 때 #카일아이들먼 #낙심 #피로 #분노 #불안 #두포터 #나를 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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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교회 - 신앙의 래디컬을 꿈꾸다
김병삼 지음 / 두란노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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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기독교는 평화와 사랑의 상징이 아닌 개독교로 불리면서 기피와 부정적인 대상이 되었던 것 같다. 더불어, 코로나 시대를 마주하고 우리가 아는 교회의 물리적인 모습 또한 많이 변화된 것 같다. 이 책은 비단 교회뿐 아니라 움직이는 교회의 모습인 우리 성도 개개인이 어떠한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지 4장에 걸쳐서 이야기하고 있다.


1장은 다시 쓸모 있는 교회로, 2장은 다시, 감격있는 예배로, 3장은 다시 쓰임 받는 성도로, 4장은 다시, 벽을 허무는 사랑으로 정리되어 있다. 1장에서는 우리가 본받아야 할 초대교회 모습, 2장은 예배의 본질, 3장은 비전이 있는 비범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에 대해 마지막 4장은 사랑의 공동체의 모습에 대해 이야기 하고있다.  


얼마 전에 두포터를 통해 읽었던 <물러서지마>가 현대의 미국 교회와 성도들의 문제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잇다면 이 책은 대한민국 교회가, 내 공동체가, 내 자신이 다시금 되돌아가야하는 자리가 무엇인지 일깨워주고 있다.


첫 사랑의 회복이 간절했던 때, 하나님이 주신 비전에 대한 고민이 있던 나에게 많은 도전이 된 책이다.

책에서 저자가 언급했듯 우리가 세상을 감동시키는 사람(교회), 세상이 주목해 보는 사람(교회),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줄 수 있는 사람(교회)이 되기를, 그래서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p.198).


이 책을 크리스천으로서의 방향성을 잃어버린 성도들, 다시, 믿음을 시작하고 싶은 성도들, 예배와 사랑을 회복시키고 싶은 성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생각나는 구절

p.27 교회를 뜻하는 라틴어 단어 '에클레이사' 자체가 '믿음을 고백하는 회중의 모임'이라는 뜻이니 분명히 모이는 것이 교회라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이 교회의 주된 목적, 즉 본질은 아닙니다. 모이는 교회는 우리의 우선순위(Priority)입니다. 교회의 최종 목적(Purpose)은 흩어지는 데 있습니다.

p.108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를 드린다는 것은 내 만족이 채워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 조금 더 성숙한 우리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예배로 바꾸어 가는 것입니다. 그러려면 형식과 전통 중심으로는 안됩니다.

P113 우리가 약속의 땅에 치열하게 말씀을 의지하며 살다가 예배당에 들어오는 순간 우리 가슴이 뭉클해지기를 ,'제가 예배자로 살다가 왔습니다!라고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p.130 우리 인생에도, 삶에도 부흥이 있어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믿는 것의 본질이 드러나야 합니다. 우리 인생을 이끌어 가시는 하나님의 부흥을 경험해야 합니다.

p.173 우리 교회가 꿈꿔야 하는 것은 하나님이 주시는 비전입니다. 지금 우리가 안고 있는 환경의 문제가 아니라, 이 교회를 통해 이루실 분명한 하나님의 계획을 미리 보는 것입니다.

p.198 세상을 감동시키는 사람, 세상이 주목해 보는 사람,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그래서 세상이 하나님을 찬양하게 하는 인생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기 위해서 우리 가슴에 선명한 비전이 새겨져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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