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이 있습니다
김유 지음, 조원희 그림 / 뜨인돌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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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크리스마스는 아니지만
날씨가 맑았던 오늘.

 

로또와 사랑이와 함께 있는 지금 이 시간이 너무 좋다.
사람처럼 베개도 베고,이불도 덮고 자는 이 아이들.
애교도 부리고, 내가 화가나거나 우울해 보이면 곁에 와서 눈치를 살피며 기분을 풀어주는 귀여운  내새끼들><

 

큰아이와는 벌써12년째 함께하는 중이고 작은아이는 5년째 함께하고 있다.

그런 우리는 찐 가족.
내 삶의 반을 함께 해오고 앞으로도 함께 할 이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날들이 너무 행복할 따름이다.

 

#가족이있습니다 는 개가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를 찾아나서는 따뜻한 이야기다.

영문도 모른채 할아버지와 이별을 하게 되었고, 그런 할아버지를 찾아 기차를 타고 떠나는 개.

그러는동안 좋은사람도 만나고 나쁜사람도 만나게 된다.

 

개에게는 유일한 가족인  할아버지.

개는 과연 할아버지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
.

뒷이야기는 책으로 만나보시길 ^.^

가슴뭉클하고 따뜻한 이야기.

 

가족이 있어 행복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혼자가 아니여서 외롭지 않다고.

 

오늘은 왠지 따뜻하고 행복한 꿈을 꿀 것만 같은 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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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있는 한 희망은 있다 - 코로나19 후유증, 그 230일간의 기록
박현 지음 / 부크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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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코로나19로 나라가 떠들석 했고,

차츰 사그라드는듯 하더니 지금은 2.5단계까지 격상되면서  가게들은 21시가 되면 문을 닫아야하고,  주말이면 북적북적 하던 번화가에는 사람들의 자취를 거의 찾아 볼 수 없을 정도로 삭막해진 요즘.


추운 겨울날씨가 외로운 마음을 더욱 부각시키는 것 같고, 코로나19가 사람들의 행복을 다 앗아가버렸다.


연말에 지인들끼리모여 한해동안 수고 했다며, 서로 안부를 묻고 술한잔하며 그동안 있었던 일들을 회상하며 얘기하고 밤을 지새우며 놀던 그 좋았던 시간도 올 연말에는 금지 되었다.


코로나바이러스가 뭐길래.

이렇게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과 행복을 다 뺏앗아가버린걸까.

그 시작은 어디고 그 끝은 언제가 될까.


불안과 공포속에서 마스크를 항상하고 다녀야하고, 거리를 다니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사람들을 피하게 되는 삭막한 현실.


뉴스에선 확진자 수만  늘고 있다고 계속 보도 하고, 아직도 마스크를 쓰라는 지침에 반항하는 사람들이 뉴스에 나오는걸 보면 답답할 따름이다.


외국은 확진자라고 표현하지않는다고 한다.

코로나진단을 받고 회복을 하더라도 후유증을 겪는 환자가 많고,  무증상환자도 50% 이상이라고 한다.


무증상환자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자가 치유되었다가 후유증상을 겪기도 한다고 하니

우리 주변에도 코로나 확진자는 아니지만 무증상환자가 많을 수도 있다는 걸 알고 경각심을 가지고 서로가 조심해야하며, 국가에서도 확진자 위주로만 보도를 할게아니라, 코로나진단을 받고 완치 후 퇴원을 했더라도 후유증상이 있는 환자들에 대한 케어와 무증상환자들을 무작위로 선별해서 검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는 걸.


완치가 전부가 아니라는 걸, 모든 사람들이 다 알고 이런 진짜 정보를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같다.


박현교수의 소중한 경험을 이렇게 책으로 출간 해주셔서 새로운 사실들을 알게되었다


솔직히 이 책을 펼쳐보기 전까진 '난 코로나 안걸렸으니 괜찮을거야'라고 생각했었다. 


지금은 나 또한 무증상 환자 일 수도 있고  검사를 받기 전까진 모르기에 조심하고 또 조심 해야겠단  생각이 들며  경각심을 가지게 되었다.


마스크를 벗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는 그 날이 하루 빨리 다가오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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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두리 로켓 가우디 프로젝트 변두리 로켓
이케이도 준 지음, 김은모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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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엔진 벨브를 만들던 중소기업의 쓰쿠다제작소가 

이번에는 인공판막 개발에 도전한다.


인공판막을 개발하기까지 많은 일들이 생기지만 진심을 다해 노력한 결과 우여곡절 끝에 성공한다.


쓰쿠다제작소가 그 어려운걸 또 해냈다.


2년전 딱 이 맘때였다.

아빠가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수술을 한 날.


가우디 프로젝트를 읽으면서 그때의 아프고 놀랐던 기억이  떠 올랐다.


인공판막 소재에 대해 설명하는 부분을 읽을 땐


수술을 하기전 심장내과 교수님과의 면담에서 인공판막에 대해 들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환자의 연령대에 따라 인공판막의 종류도 달리 선택할 수 있으며 그에 따른 장단점에 대해 설명을 들으며 인공판막이라는 존재를 그때 처음 알게 되었다.


그렇게 아빠의 인공판막 수술은 성공적이였다.

.

.


쓰쿠다제작소의 쓰쿠다 사장과 직원들의 이야기.


대기업의 횡포와 권력으로 막무가내로 당하지만

그 어려운걸 또 해내고 마는 쓰쿠다제작소 사람들.


사람의 몸에서 가장 중요한 심장. 


인공판막 개발에 새로운 도전을 하는 쓰쿠다제작소의 이야기는 그들의 열정과 노력들을 보며 전신에 전율이 흐르는 걸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다.


한번 펼치면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마력을 지닌 책.


소설이라기엔 너무 현실적인 소재들이어서 몰입감 최고!


쓰쿠다제작소는 앞으로 어떤 새로운 도전을 할까?


그 다음편이 벌써 기대되는건 왜 일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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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탐구생활 - 개정판
김호 지음, 최훈진 감수 / 21세기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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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한켠에 항상 채워져있는 맥주

생각날 때마다 한 캔씩 꺼내 마시는 쏠쏠한 재미와 캔을 딸 때 그 경쾌한 소리!

예쁜 잔에 맥주를 붓는 그 순간, 

하얀거품이 넘칠듯 말듯 아슬아슬하게 잔 끝까지 채워질 때의 

쾌감!

맥주잔에 담긴 맥주를 보면 기분도 분위기도 업 되는 느낌


평소 맥주 맛은 잘 모르지만, 마셨을 때 텁텁한 느낌이 없고 쓴 맛이 덜하며 청량감이 좋으면 다 맛있다고 생각 했다.


맥주탐구생활을 보면서 나라별 맥주스타일과 맥주의 종류에 따라 어울리는 잔, 맥주 별 알맞은 온도까지, 

다양한 정보를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알짜배기 정보들이 쏙쏙


이런 정보들을 모르고 마셨을 땐 '맥주 맛이 좋구나 ~ 시원하구나~' 정도 였는데,


이렇게 맥주에 대해 공부하고 정보를 알고나서 마시게 되면 그 맛과 향을 더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알게 된 정보들을 머릿 속으로 떠올리면서 맥주맛을 음미해보고 싶은 욕구가 마구마구 샘솟는 걸 간신히 참 았다


읽다보니 나의 개인적 맥주 취향을 확실히 알게 되었단 사실!

실패 없이 누구나 다 좋아하는 "페일라거" 였다.


하이네켄, 칭따오, 하이트, 칼스버그, 밀러 등 흔히 마시는 맥주가 페일라거에 속한다는 사실ㅎㅎ


다가오는 주말 저녁은 깔끔하고 시원한, 청량감이 넘치는 맥주 한잔으로 지친 한 주를 달래 줘야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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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직원 박민준 - Question Unanswered
경지운 지음 / 바른북스 / 202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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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What do you want?


무엇을 원하는가?

나는 지금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는걸까?

내가 진정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 민준은

'세상 다수를 등지고 소수가 지향하는 길을 갈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질문에 명확하게 답할 수 없었다.

또한 스스로가 옳다고 생각하는 방향으로 삶을 주도적으로  살아가고 있느냐에 대해서도 자신있게 답할 수 없었다.

 p.306 ]

이 질문에 제대로 답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명이나 될까?

.

.

공항안에서 벌어지는 일들과 민준의 개인 일상들이 친근하면서도 새로웠다.

거기다 민준은 남들이 부러워하는 모범직원.

반듯하고 실수 없이 일 잘하고 거절도 하지않는 착한직원.

모든 사람들이 민준을 그렇게 생각하지만 정작 본인은 사람들이 자신을 그렇게 생각하는 줄 모르고 지내다가 

그 사실을 알게 된다.

기분이 좋으면서도 뭔가 애매모호한 이런 기분.

그 안에 숨겨진 또 다른 민준의 고민들.


그런 그의 모습들이 사회 초년생이였던 과거의 내 모습과 사뭇 비슷한 점들이 많아서 더 몰입 할 수 있었다.

항상 일등으로 출근하고, 동료들이 부탁하는 일이 있으면 거절하지 못하고 무조건 예스.

잘 웃고 모든 일에 적극적이여서 성격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

그렇게 그때의 내 이미지는 모범 직원. 

그래서 포기해야 할 것들이 많았다.

간혹 진짜 하기 싫은 일이거나, 할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어쩔 수 없는 이미지 때문에 해야 하는 곤혹스러운 상황도 생기곤 했다.


남들이 봤을 땐 모범직원이란 이미지가 부러울진 몰라도, 이런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본인이라면 여러모로 생각이 많아지게 된다는 걸 알게 된다.

남들 시선 때문에. 

남들이 나를 어떻게 생각 할 지 막연한 두려움 때문에. 

'오늘 따라 쟤 왜 저래? 무슨일 있는 거야?' 뒷말이 나올까봐 하기싫어도 해야 하는 어처구니 없는 상황.


그렇게 사회생활을 하다 보니 어느날 어느 순간 번아웃이 오게 되었고, 내 삶자체가 지겨워졌다.

바보같은 내 자신이 싫었고 미웠다.

내가 진정 원하는 삶이 이런 삶인가 생각 해보며, 삶의 방향을 틀게 되었다. 

다행이도 그때와는 또다른 나로 살아가고 있는 지금이 좋다.

.

.

민준의 이야기도 그렇게 그냥 무난하게 큰 변화 없이 끝나는 줄 알았건만,

직장 선배 연희의 이야기는 명치를 훅 치고 들어오듯 아팠다.

남들이 봤을 땐 정말 성격 좋고 밝은 사람이였는데, 그녀가 심각한 우울증 때문에 힘들어 하고 있었단 사실.

미처 남들에게 다 털어 놓지 못한 속마음을 가슴 깊숙히 숨겨두고, 그녀는 떠나갔다.

무엇이 그녀를 그렇게 힘들게 했는지 본인이 아니고서야 알 수 없겠지만, 

연희가 민준한테 연락을 했을 때 민준이 다른 선배와 약속만 없었더라면,

연희선배를 만낫더라면 그녀는 지금 다른 삶을 살고 있었을까?

겉으로는 밝고 쾌활하게 보이는 사람이라도 그 속은 아픔이 많거나 외로운 사람일 수도 있다는 걸.

보이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걸.


우리 주변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들.

그래서 더욱 깊이 공감하며 읽을 수 있었던 내용.

이 글을 읽는 당신에게 뭍고 싶내요.


What do you w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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