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당연함을 버리다 - 고지마치중학교의 학교개혁 프로젝트
구도 유이치 지음, 정문주 옮김 / 미래지향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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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예전 같으면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획기적인 아이디어.

학교라고 하면, 정해진 규칙과 규율을 따라야 하며,

선생님의 말씀은 무조건 들어야 하며,

교칙을 어기면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하는 고리타분했던 불과 20년전.



학생땐 그렇게 싫던 두발과 복장 점검 시간.

정해진 두발길이와 복장상태를 점검 받을 때면

빨리 성인이 되서,

머리도, 옷도 하고싶은대로, 입고싶은대로 입으면서 살고 싶다고.

그렇게 빨리 어른이 되고 싶어했었다.



이 책은 이제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고리타분한 옛날 옛적 시스템을 바꿔 변화를 줄 수 있도록 만들어주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책인것 같다.


중간고사와 기말고사를 폐지, 고정담임제 폐지, 숙제 폐지

누구나 한번쯤은 학교 다닐 때, 이런걸 왜 꼭 해야 하나? 라고 생각은 했지만

하기 싫어도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때.


당연하고, 당연히 해야 한다고만 생각 했던 이 모든 것들을

폐지해버리는 과감한 교장 선생님.



이 교장 선생님의 확 트인 교육 방법과 생각 덕분에 학교의 당연함을 버리고

아이들의 꿈과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시간이 더 늘어남으로 인해

미래의 우리 아이들은 조금 더 자유롭고, 스스로가 목표를 정하고 하고싶은대로 계획을 짜고,

조금 더 자신의 꿈을 위해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을까 .



물론 이 모든것들이 다른 누군가에게는 거부감이 들 수도 있지만

이렇게 조금씩 변화하다 보면

그 언젠가는 틀에 박힌, 정형화된 교육방식에서 벗어나 각자의 개성에 맞추어

정말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무언가에 뒷받침 해줄 수 있는 그런 시스템으로 개선되어

한 사람 한사람의 역량을 최대화 할 수 있는 그런 교육으로 발전 되지 않을까 싶다.



지금 현재도 교육 시스템이 많이 변화하고 있는 과정이지만

지역별, 학교별로 차이를 두어 교육하는 시스템이 아닌,

누구나 평등하게, 차별받지 않고, 경제적인 부분 때문에 제약이 걸리지 않는 시스템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학교라는 곳이 가기 싫은 곳이 아닌,

학교가 꿈과 희망을 키워줄 수 있는, 자꾸만 가고싶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변화 했으면 좋겠다.



그러기에, 이 책은 아이들과 어른들 모두가 한번쯤은 읽어보았으면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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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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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배우의 책은 사람 마음을 따뜻하고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글이 부담 없이 술술 읽혀서 빠르게 집중모드로 들어 갈 수 있고,

읽다가 보면 ' 그래, 맞아' 하며 깊은 공감이 되기에 더 빠져든다.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재밌기도 하다가,

연애상담을 하듯 콩닥콩닥 설레기도 하다가,

인생상담을 하듯 마음이 헛헛 해지는 느낌도 든다.

 

무언가를 하나씩 알아가고 , 배워가는 것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것

나 자신을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비로소 할 수 있는 것들 모두.

 

예쁜말을 사용하기 위해선 내 옆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도 중요 하고,

내가 변화하기 위해선 나의 노력 또한 필요하며,

 

지쳤을 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줄도 알고,

하던일을 포기 하고 싶을 땐 포기 할 줄도 알아야 하며,

도전하고 싶을 땐 과감하게 도전 하는 것.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쌓아나가다 보면

언젠간 목적지에 도달해 있다고.

 

모든 선택은 자신이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른 댓가는 자신이 치르는 것이니깐.

 

알면서도 잘 안되는게 사실이지만,

이렇게 한번 더 되새기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불멍하는 그 순간처럼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대로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평온해져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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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축하 합니다Emotion Ic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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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되었습니다 - 생각하는 사람이 아닌 행동하는 사람의 힘
이미소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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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간 나도 사업을 하고 싶다고 ,
사업을 해야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또 생각하며 지내왔다.

머리로만.
마음속으로만.

막연히 생각만 하고 구체적인 계획이 없었다.

자금을 먼저 모아야지.
아직 젊으니깐.
조금 더 준비되면 그때가서 해야지. 생각하며.

오늘도매진되었습니다의 감자빵 성공 스토리는
그동안의 내모습을 한없이 부끄럽게 만들었다.

사실 읽으면서도,
성공할 사람은 뭐가 달라도 달라.
그런 환경이 만들어져있었겠지, 라며 부정하고 싶기도 했다.

20대의 젊은 나이로 인서울 직장을 포기하고
고향으로 돌아가 부모님일을 돕는다는것.

프렌차이즈며, 농사일이며 호주유학이며 이것저것 시도하고 실패하고 그렇게 꿋꿋이 살아남아 지금의 삶에 정착하기까지.

그녀는 아직도 ing중인 것 같다.
계획했던 일들을 바로 실천으로 옮긴다는것이
자신감과 용기가 없으면 못할텐데.
빠른 추진력과 실행력에 뻥-질 수 밖에 없을 정도로 놀라웠다.




유능한 경영인은 결정이 아무리 힘들더라도 절대미루지
않는다.

실패한 결정 열개중 여덟개늗 판단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제때
결정을 못했기 때문이다. P.47



아!

그런거구나.
성공한 사람과 성공하지 못한 사람의 차이.

한없이 고민만 하고 망설이다가
기회를 놓치고 있었구나 내가.

내 삶은 내가 개척해 나가야 하는건데..
나도 모르게 누군가 도와주지 않을까 내심 바라고 있었던건 아니였을까.

인생의 쓴맛 , 단맛도 제대로 겪어보지 못했다는건
그만큼 내 인생에 대해 스스로가 무관심했던건 아니였을까.

만감이 교차했던 순간들이였다.
그녀와 나의 차이.

난 아직, 간절히 원하는게 없구나.
그래서 천하태평이구나.

누군가의 삶을 통해 또 다른 한 사람의 인생이 바뀔 수 있다는 것

그 값진 경험들을 아무댓가도 없이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미래를 계획하고,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또는 시작하려는 이들외에도 모두가 이 책을 읽고 인생의 변화에 시발점이 되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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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한, 평범 - 최현정의 마음 성장 에세이
최현정 지음 / 21세기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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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아나운서 최현정의 에세이

여자로서의 삶. 

한 남자의 아내이자, 두 아이의 엄마로서 사는 삶



전직 아나운서라는 아우라 뒤에

그녀의 삶은 현실이였다.



대중들에게 잊혀지지않기 위해 노력해야 했고,

두 아이를 위해 자신의 삶보다 엄마로써의 삶을 선택해야 했다.



그리고 제 2의 인생을 시작하기 위해,

상담사 수련생의 길을 선택한 멋진 그녀.



처음 책을 펼친땐,

아나운서가 쓴 글이니깐,

웬지 똑부러지고 딱딱할것만 같았는데,



피식피식 웃기도 하며 술술 읽히는 글들이

흥미를 유발했다.



반전매력!



그 매력에 푹 빠져있다보니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던것 같다!



무언가를 시작하고  열중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배움을 자극하고, 열정에 기름을 붓는 기분



소소하고 재밌는  일상 이야기.



살얼음처럼 차가운 추위속에서 

따뜻한 사람온기를 느끼며 사람사는 냄새를 맡은것 같아,

기분 좋은 밤이 될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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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세계적 지성이 전하는 나이듦의 새로운 태도
파스칼 브뤼크네르 지음, 이세진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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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오지 않은 날들을 위하여 .

뭔가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이였다.

그렇게 인생의 반이상을 살아간 사람들의 나머지 인생에 대하여 생각해 보게 되었고

지금 나의 남은 인생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인생은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하면서 바이올린이라는 악기를 배우는 것"이라는 문장이 정말 와닿았다.


매일 하루하루가 반복적인것 같아 , 지루하다고 생각할 때도 있지만 

실상 매일 하루하루가 미묘한 차이로 다르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그렇게 미묘한 한끗차이로 다름을 알고, 

새로운걸 받아들일 수 있는 상태로 매일 준비 하고 있다는 것.


항상 나에게는 내가 바라는 일들만, 

내가 원하는 대로만, 좋은일들만 생기길 바라며 지냈던 나날들을

부끄럽게 만들었던 문장.


"너에게 닥치는 일이 네 뜻대로 닥치기를 바라지 말라. 만사가 일어나야 하는 대로 일어나기를 바라는 자는 행복할 것이다. " -에픽테토스 


무슨일이든 겸허히 받아들일 준비 상태가 되어있다면, 

어떤일이 일어나도 큰 충격으로 다가오지 않을 것이고,

그렇게 무던히 잘 헤쳐나갈 수 있을거란 의미이지 않을까.




한장 한장 넘길 때마다 인생선배의 조언과 격언들이 거만하고 철없던 나의 모습을 한없이 더 부끄럽게 만들었다.

한치 앞을 보지 못하는 사람, 
꽉 막힌 생각과 이기심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남은 인생을 살아가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다.

언제가는 늙고, 

언젠가는 죽음이 다가 올 테니, 

나 다음 세대에게 어떻게 하면 조금더 좋은 세상을 남겨줄 수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는지 생각해보고 고민해보고 노력하며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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