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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쳤거나 좋아하는 게 없거나 (리커버)
글배우 지음 / 강한별 / 2021년 11월
평점 :



글배우의 책은 사람 마음을 따뜻하고 평온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
글이 부담 없이 술술 읽혀서 빠르게 집중모드로 들어 갈 수 있고,
읽다가 보면 ' 그래, 맞아' 하며 깊은 공감이 되기에 더 빠져든다.
옛날 이야기를 듣는 것 처럼 재밌기도 하다가,
연애상담을 하듯 콩닥콩닥 설레기도 하다가,
인생상담을 하듯 마음이 헛헛 해지는 느낌도 든다.
무언가를 하나씩 알아가고 , 배워가는 것
서로 이해하고 맞춰가는 것
나 자신을 사랑 할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만 비로소 할 수 있는 것들 모두.
예쁜말을 사용하기 위해선 내 옆에 어떤 사람이 있는가도 중요 하고,
내가 변화하기 위해선 나의 노력 또한 필요하며,
지쳤을 땐 충분한 휴식을 취할 줄도 알고,
하던일을 포기 하고 싶을 땐 포기 할 줄도 알아야 하며,
도전하고 싶을 땐 과감하게 도전 하는 것.
실패를 두려워 하지말고, 경험으로 받아들이고, 쌓아나가다 보면
언젠간 목적지에 도달해 있다고.
모든 선택은 자신이 결정하고, 그 결정에 따른 댓가는 자신이 치르는 것이니깐.
알면서도 잘 안되는게 사실이지만,
이렇게 한번 더 되새기게 된다.
아무 생각 없이 불멍하는 그 순간처럼
아무 생각 없이 흘러가는대로 읽다보면
어느새 마음은 평온해져 있다는걸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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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축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