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설프게 어른이 되었다 - 대한민국을 살아가는 어쭙잖은 어른의 이야기
김기수 지음 / 가나북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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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인생이야기.

누군가에겐 부러운 삶처럼 보이기도 할테고,

또 다른 누군가에겐 지극히 평범한 삶처럼 보이기도 할

어줍짢은 어른의 이야기.

처음 책을 받았을때,

<어설프게 어른이 되었다>는 이 말이,

나를 겨냥한 것처럼 허를 찔린 기분이였다.

나또한 어설픈 어른이 되어버렸기에.

마음은 아직 학교다니던 그 때 그대로인데,

사회에서 바라보는 나는 이미 어설픈 어른이로 바라보고 있으니깐.

마냥 어른이 빨리되고 싶었던 어린시절을 떠올려보면서,

지금의 난 어린시절로 다시 돌아가고픈 아이러니한 현상😅

어른이라서 좋은것과

어른이라서 포기해야하는것들 사이에서

언제나 갈망하고 있는 스스로에게

한번씩 질문을 던진다.

"어떻게 하는게 진짜 어른인데?"

.

.

생각해보면 정해진 답이 있는건 없다.

그저 남에게 피해주지않고,

도움이 필요한곳에 때론 도움을 줄 주 알며,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하며 나를 위해 사는 삶.

딱 그정도만 해도 반은 성공한것이 아닐까.

어쩌면 #어설프게어른이되었다 도 대부분 모든 사람들에게

다 적용되지 않을까 조심히 생각해본다.

어설픈 어른들이,

거칠고 험난한 삶을 살아가며,

조금씩 조금씩 다듬어져서,

온전한 어른이 되어가는게 우리 인생이자 삶이지 않을까싶다.

🏷 옛 추억과 현실을 오가며, 재밌는 시간이였습니다.

@go_beyond_high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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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히어로 - 미 해군 특수부대원의 회고록
마크 오언 외 지음, 이원철 옮김 / 혜람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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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 특수부대원의 회고록이라 궁금증을 자아냈다.

남자도 아니고 군대를 다녀 온 것도 아니지만, 우리가 주변에서 쉽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니여서 더 궁금했고, 이 모든게 사실을 기반으로 쓰여진

회고록이라 더 몰입할 수 있었다.



마크오언과 케빈모러의 특수부대에 소속되어 경험 했던 이야기들은 

무심히 지나쳤던 역사적인 순간들을 다시 한번 떠 올리게 하였다.


네이비실로 복무하면서 수백회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일어났던 일들과 

빈라덴의 죽음을 눈으로 목격 하게 되는 긴박한 상황속에서 살아 돌아 온

그들의 입장을 충분히 다 이해 할 수는 없겠지만,


상황의 심각성과 처참함, 임무수행을 무사히 마쳤을 때의 성취감등을 

어느정도 같이 느껴 볼 수 있었던 것 같다.


네이비실 부대원들이 임무를 수행하기에 앞서 꼭 필요한 '신뢰'

신뢰를 바탕으로 서로가 서로를 믿고 의지하며 함께 할 수 있기에, 

성공적인 임무를 할 수 있다고 했다.



노 히어로 회고록을 읽으며, 영화에서만 볼 수 있었던 특수부대원들의 또 다른 실제

모습들을 읽으며, 감회가 새로웠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그들의 노력들이

상상 그 이상이였다.



피, 땀, 눈물없이는 절대 출간 될 수 없었을 책.

특수부대의 이런 영웅들이 있기에 국가와 국민들이 안전하게 살아 갈 수 있는것 같다.







*책방통행에서 제공받아 작성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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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의 기쁨 -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간다는 것
권예슬 지음 / 필름(Feelm)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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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찾아올 성취의 순간을 위해, 오늘도 뚜벅뚜벅

어느덧 쌀쌀하게 추워진 날씨에 한껏 움크려진 사람들의 어깨가 괜스레 측은해보이는 요즘이다.

달력은 이제 두장밖에 남지 않았고, 21년도도 끝을 향해가고 있다.

이맘쯤이면, 나의 지난날을 돌아보며 내가 그동안 잘 살아왔나 생각을 하곤 한다.

반성도 하고, 나름 칭찬도하며 그렇게 22년도의 새계획을 세울 준비를 한다.

그렇게 만난 책.

취향의기쁨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아주 친근하고 다정하게 풀어쓴 책이다.

읽다가 보면 괜스레 내가 착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공감과 위로를 받으며 편안하고 부담없이 읽을 수 있었다.

귀여운 그림들이 한껏 더, 독자의 마음을 순수하게 만들어주는 영향을 주는 듯 하다.

평소 책과는 거리가 멀다는 사람들도 정말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일상적인 이야기들속에서

깨달음을 발견하고, 앞으로 나는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도록 이끌어주기도 하였다.

한동안 책읽기를 게을리 하고 있던 나에게 동기부여가 되어주었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평범한 일상들을 조금 다른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나만의 방식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하며,

지금도 잘하고 있고 앞으로도 잘할꺼라고,

스스로에게 응원의 메세지를 보내며 오늘도 힘내라고 하고싶다!

일상에 지친 모든 사람들이 다시 힘내서 일어서는 그날까지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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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의 이론 - 인류 역사를 관통하는 거대한 유산
윤성철 외 지음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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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천문학은 존재의 변화가 타락이기는커녕,

오히려 존재는 변화의 열매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죽음은 우리에게 아무것도 아니다.

우리가 살아있는 동안 죽음은 없는 것이며, 우리가 죽는다면 우리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모든 감각과 의식은 죽음과 동시에 사라지며 따라서 죽음은 쾌락도 고통도 아니다. p.27

 

우리가 바이러스가 아닌이상, 바이러스는 우리에게 단 하나의 문장으로 표현 될 수 있는

인간의 본질을 일깨운다. 바이러스는 말한다.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고. p.61

 

모든 생물은 어버이가 있다.

그러므로 어버이의 어버이를 계속 추적해 올라가면 그 끝에서 시조를 만날 수 있다.

이러한 가상의 생명체를 생물학에서는 '루카' 라고 부른다.

가장 가까운 과거 시점, 다시 말해 이전까지 있었던 것 중에서 가장 나중이라는 뜻이다.

루카는 생명체의 분화가 시작된 기점이자 모든 생물의 공통 조상이다. p.83

 

인정 욕구는 인간이라는 종을 다른 종들과 구분하는 가장 핵심적인 특성이다.

물론 인간의 복잡한 사회적 행동들을 모두 인정 욕구와 연결 짓는 것은 쉽지 않다.

그 이유는 자신이 속한 사회적 환경 내에서 인정 욕구를 충족시킬 최적의 전력을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과정에서 인정 욕구의 본 모습은 가려지고, 다양한 형태의 사회적 행동들만 겉으로 드러나기 때문이다. p.110

 

.

.

 

1장부터 7장까지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읽어내려가며 조금은 어렵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습득 할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사고를 넓히고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일 수 있는 자세를 갖추고 읽는다면

조금 더 쉽고 편하게 읽히지 않을까 싶다

 

.

.

 

다음 세대에 물려줄 최후의 지식은 무엇인가?

지성인 7인의 답변을 읽고 나의 생각을 더해 곰곰히 생각 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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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NERAL CODE - 내가 유디티가 된 이유
홍지재 지음 / Professional Amateurism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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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고양이가 발톱으로 할퀴어 혼내는 앞장을 읽을 때 느낌은 그냥 일상에서의

소소한 일들을 알려주는 내용일거라 마음대로 짐작했었다.

 

그렇게 시작된 이야기는 첫 페이지를 넘겼을 때와는 사뭇다른 분위기로 전개되었다.

그리고 오늘,

UDT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었다.

 

사람이 진짜 가능할까? 하는 훈련들을 받아야 하는 곳을 본인의지로 들어가기전까지.

저자의 삶은 너무 가혹했고, 안타까웠다.

이루 뭐라 말할 수 없는 저자의 삶을 간접적으로 접하는데도

너무 감정이입이 되어버린 나머지 책을 읽다가 잠시 덮어두었다.

 

직접 읽어보고, 생각해보고, 같이 느껴보았으면 하는 책.

인생이란게 술술 잘 풀리면 좋겠지만,

계획대로 풀리지 않는게 인생이라고 하지 않던가.

 

나라면 이미 포기 하고도 남았을 삶을.

저자는 강한 의지력과 존재감을 뿜어내며 멋지게 성공해 낸다.

 

'내가 유디티가 된 이유'

그 속에 많은 의미가 숨겨져 있는 것 같다.

 

강인한 정신력과 체력이 필요로 한 곳. 유디티.

그 곳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읽어나가며 그렇게 유디티에 대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멋지게 수료까지 한 저자의 삶에 진심으로 존경하고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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