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시즘 - 열정과 광기의 정치 혁명
로버트 O. 팩스턴 지음, 손명희 옮김 / 교양인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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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즘이란 무엇인가? 

그 정의를 명확하게 결론을 내리기란 애매 모호 하고 어려운 것 같다.


요즘 같은 시기에 한번 쯤은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서 선택 했던 책인데, 

무겁고 어려웠다.

한번만 읽고는 파시즘에 대해 제대로 이해 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국어사전에 나와 있는 파시즘의 정의를 보면, 

1차 세계대전 이후 나타난 극단적인 전체주의적 ㆍ배외적 정치 이념 또는 그 념을 따르는 지배 체제.

자유주의를 부정하고 폭력적인 방법에 의한 일당 독재를 자중하여 지배자에 대한 절대적인 복종을 강요한다고 되어 있다.


불과 얼마 전에 일어난 비상 계염령 선포를 생각 하며 읽어 보면 

조금은 이해가 간다고 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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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실력, 장자 - 내면의 두께를 갖춘 자유로운 생산자
최진석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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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실력을 갖추기 위해선 많은 걸 배우고

때론 많은 걸 내려놓을 줄도 알아야 한다.

삶의 실력을 어떻게 갖추어야 할까 고민하며 펼쳐든 책

헛헛하고 공허한 마음이 드는 요즘에는

철학, 인문학에 호기심이 더 많이 생기는 것 같다.

책 속에서 삶을 배우고,

책을 통해 스스로를 다그치고 다독여 본다.

생각을 넓혀주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 앉혀주는 묘한 힘에 중독 되는 것 같다.

세상의 주인은 대답하는 자가 아니라 질문하는 자고,

세상의 주도권은 멈춰서는 사람이 아니라 건너가는 사람이 갖는다.

실력 있는 삶을 사는 사람이 질문하는 자고 건너가는 자라면,

삶의 실력은 바로'덕'의 발휘일 뿐이다. P.10

전부 다 맞는 말이다.

다만 내 삶에 제대로 적용하지 못해서 아직은 삶의 실력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을 뿐.

과연 내 삶의 두께는 얼마나 될까?

배우고 또 배우고

내려놓는 연습 또한 수없이 반복하다보면 내 삶의 두께도 두터워지는

그런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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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되살리는 남자 스토리콜렉터 120
데이비드 발다치 지음, 김지선 옮김 / 북로드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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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나의 힐링 타임

500페이지가 넘는 벽돌 책을 펼치기가 무섭게 끝이났다.

엄청난 재력가에 능력있고 예쁘기까지한 유능한 판사가 살해되면서 사건은 시작된다.


살인사건의 범인을 잡기위해 두 FBI 만났다.

자식들을 키우기 위해 승진을 해야만 하는 여자

모든걸 다 기억하는 남자


사건은 풀릴듯 풀리지 않고 원점으로 다시 돌아간다.

증인이 되어줄 사람들이 하나씩 죽어  없어진다.


얽히고 설킨 숨막히는 장면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도무지 나타나지 않을 것만 같은 범인이 용의선상에서 하나 둘씩

추려진다.


FBI두명과 알리바이를 입증해 줄 증인들.. 그 속에 요주의 인물들과 숨막히는 설전 속에서 하나둘 기억의 조각들을 맞춰가며 살인 사건의 용의자와의 거리를 좁혀간다.


어느 순간  내가 FBI요원이 되어 같이 고민하고 유추하고 있다는 걸 알게된다.

그 정도로 스토리가  몰입도와 밀도가 높았다.

또 다른 세계를 타임머신 타고 경험하고 온 기분:)


매력적이다  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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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 온 더 트레인
폴라 호킨스 지음, 이영아 옮김 / &(앤드)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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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시작과 동시에 펼친 #걸 온 더 트레인


매일 기차를 타며 바깥 구경을 하는 "레이첼" 

언 뜻 보기엔 여유와 평화로운 그녀의 일상이 느껴진다.


그런 그녀에게 제일 큰 문제가 하나 있었으니, 

그건 '알콜중독'이다.


왜 그녀가 술에 취해 살게 되었는지, 

왜 매일 같은 시간에 기차를 타고 하루를 시작하고 마무리 하는지, 

후반부로 가면 갈 수록 하나씩 의문점이 해결 된다.


술로 인해 조각난 기억들이 현실인지 꿈인지 헷갈리기 시작하고, 

엎친데 덮친격으로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되는 레이첼.


살인사건이 일어나자 말자, 나도 모르게

살인사건의 범인은 '레이첼'이 아닐까 합리적인 의심(?)을 하기 시작하며 읽어 나간다.


알콜 중독자에 대한 선입견이라 해도 어쩔 수 없다. ㅠㅠ

긴가 민가 하면서 계속 그녀를 주시하며 읽게 된다.


알콜 중독자의 말을 어느 누가 믿어 줄까?

망가질 때로 망가진 레이첼은 본인 앞가름도 못하면서

조각난 기억들을 하나씩 모으기 시작하고 사건을 파헤치려 한다.


"레이첼은 싸이코 패스가 아닐까?"

레이첼에 대한 온갖 선입견과 추측과 억측들이 내 머릿속을 뒤집어 놓는다.


그리고 결국.

광기 어린 집착과 질투라는 가면을 쓰고 있는 레이첼의 삶이 이해 가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한번의 반전


해피 엔딩도 세드 엔딩도 아닌 이 사건의 결말은 

공허하다 못해 다시 또 무슨 사건이 벌어질 것 만 같은 열린 결말로 끝이 나는 기분이다.


기억의 조각들이 하나씩 하나씩 떠 오를 때마다 

의심은 또 다른 의심을 낳고 경찰마저도 의심스럽기 시작하며 사건 속으로 빠져들게 되는 전개가 나의 시간을 도둑 맞은 기분이 들 정도로 몰입도 도 좋았고 재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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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의 격 - 옳은 방식으로 질문해야 답이 보인다
유선경 지음 / 앤의서재 / 202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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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하지 않는 사람이 내놓는 답은 믿지마라.
무지한 답이기 때문이다. ㅡ p.30


공감하고 또 공감하며 읽어 나갔다.
어릴 적엔 질문하는게 어렵기도하고 부끄러웠다.
성인이 된 지금은 가끔 어떻게 질문해야
무시당하지 않고 원하는 답을 얻어낼 수 있을까 고민하기도 한다.

그래서 어떻게 하면 질문의 격을 높일 수 있을까 생각하며 선택한 책이다.

이 말에, "굳이? "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직장에서 일을 하다가 주변 사람들이 질문하기를 꺼려하고 어려워한다는 사실을
느끼기 시작하면서 도대체 무엇이 문제일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더군다나 요즘은 사람한테 질문하고 소통으로 답을 얻는게 아닌,
AI에게 의존하는 젊은 세대들이 대다수 이다.

AI가 웬만한 답은 다 찾아 주기에 
예전보다 우리는 굳이 생각하고 머리를 쓸 이유가 많이 없어졌단 생각이 많이든다.
그렇다보니, 
'모 아니면 도'로 틀리든 맞든 하나의 답을 고집하고, 
다양한 방법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

이런 모습들을 보면 같이 일하는 선배의 입장에선
왜  조금 더 궁금증을 가지고 접근하지 못하지?
왜 닫힌 결말만 선호하는 걸까?  하는 답답함이 더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결국 AI에게도 내가 원하는 답을 도출해 내기 위해선 질문을 잘 해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자.

질문이 없으면 생각이 없고, 생각이 없으면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없다.
이 말을 뒤집으면 질문을 하면 생각을 하게 되고, 생각을 하면 새로운 발상을 할 수 있다.ㅡP.78



한문장 한문장이 정말 깊이 와닿았다.
어떻게 질문을 해야되고 어떤 노력이 필요 한지,
조금만 더 다른 관점으로 바라보고 생각하고 호기심을 가지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쉽고 자세하게  잘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을 읽고 조금 더 질문의 격을 높여보는 것은 어떨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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