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외로운 사람들이기에
나겨울 지음 / 채륜서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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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많은 사람들 중 유독 나만 혼자 인것 같은 기분이 들 때

다른 사람들은 다 행복해 보이는데 왜 나만 불행 한 걸까 생각 나는 날

 

지금도 아주 가끔, 한번 씩 외롭다는 느낌이 들면

외로움에서 벗어나고자 서둘러 다른 곳에 몰두하고자 노력할 때

 

어쩌면 이 모든 것을 그냥 받아드리지 못한 나 스스로가 점점 더 나를 외롭게 하는 건 아닐까 생각 해본다.

 

이 책은 일상에서 의 이야기들을 나긋 나긋 들려주는 느낌이다.

편안하면서도, 안락한 느낌

그저 묵묵히 읽어 내려가다 보면 어느새 나의 외로움에 반을 뚝 떼어간 기분이 든다.

 

다들 사는 게 다 비슷 비슷 하구나.

나만 외롭고 불행한게 아니구나.

그렇게 위로 받으며 읽다 보면 어느새 책 한 권이 순식간에 끝이 난다.

 

아침과 저녁의 일교차가 심한 오늘

내 몸을 따스하게 녹여줄 커피 한잔과 함께

나의 외로움도 녹여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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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메이징 브루클린
제임스 맥브라이드 저자, 민지현 역자 / 미래지향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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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어메이징 브루클린의 세계에 흠뻑 빠져버렸다.

대략 500페이지 정도 되는 약간의 벽돌 느낌(?)의 책의 두께에,

책을 펼치기가 조금 거부감은 느낄 수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듯 하다.^^;

 

초반부는 약간의 호기심을 가질 수 있는 정도?

중반부 부터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전개 된다.

 

백인과 유색인종에서 생겨나는 여러가지 차별대우

한쪽으로만 치우친 편파적인 사람들의 군중 심리들.

 

---------->p.245

<자신이 유대인임을 잊은 유대인과 자신이 인간임을 잊은 백인들이 돈을 벌기 위해 막강한 힘을 가지고 뉴욕에 모여든 것이다>

----------->p.379

<당신 아버지는 술에 취해 있었고 , 당신은 작은 아이였어.

당신 아버지가 톱을 밀었다 당길 때마다 당신은 헝겊 인형처럼 앞뒤로 왔다 갔다 했어.

그렇게 열심히 나무를 자르고 있었지.

(...)

당신은 그 때 좀 지쳤던가봐. 앞으로 뒤로 톱에 끌려다니다시피 하더니 나가떨어지더라고.

술에 취한 당신 아버지가 톱을 놓고 달려가서 한 손으로 당신을 일으켜 세우더라.

그러고는 딱 두 마디를 하더군

" 톱질을 계속해라"

그때 분명히 알았어. 우리가 백인들 밑에서 어떻게 살았는지.

그들이 우리를 어떻게 대했는지.

그들의 잔혹함과 허위, 서로에게 하는 거짓말.

그리고 우리도 모르는 새에 그 많은 것들이 우리에게 이식되어 있었다는 것도.>

 

헤티가 스포츠코트의 어린시절 그 모습을 회상하며 얘기하는 장면은 가슴이 내려 앉은 듯 무겁고 생각이 많아지는 부분이 였다.

 

강인하고 독하게 살아남아야 하는 유색인종의 선택받지 못한 삶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따뜻하고 선한 마음들.

 

그들의 억울함을 누가 이해 해 줄 수 있을 것인가.

그 옛날 그 시절에 비하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인종차별로 인한 묻지마 폭행같은 사건들이 뉴스에서도 종종 볼 수 있듯이.

 

-

 

그런 파이브엔즈 교회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있다.

이 작은 교회에서 만나는 형제, 자매들.

교회와 어울리지 않는 마약상과 조직폭력범들도 조화롭지 않은 듯 어울려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에서 또 하나를 배우게 된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모습 속에서도 한줄기 빛이 내려 올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다들 각자만의 사연과 매력들을 가지고 있어서

스포츠코트를 중심으로 실마리가 하나씩 풀려져 나갈 때마다

점점 그 모든 사건과 상황들이 이해가 되면서 마음이 경건해진다는 느낌이 였다.

 

소설이지만 소설같지 않은.

미국을 중심으로 한 아픈 역사를 풍자한 이야기.

아직도 곳곳에서 충분히 발생 할 수 있는 일들이기에

마냥 재밌게만 읽을 수 있었던 소설은 아니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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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레임 - 진짜 나를 찾는 달콤한 시간 여행
김해린 지음 / ICBOOKS / 2021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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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

그래서 오늘은 하루종일 독서삼매경 ><

 

계획하고 읽은 건 아니지만,

오늘 읽은 책들은 진짜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였던 것 같다.

나의 진짜 모습을 찾아가는 시간.

 

그 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것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책, 음악, 음식, 캠핑 등등

 

내가 언제 행복감을 느끼고,

언제 진짜 나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지 생각 해 볼 수 있었던 시간

책 제목이 왜 <설레임> 인지 책을 읽어보면 알 수 있듯이.

 

한동안 잊고 있었던 옛 기억들을 떠올리며 추억 팔이 하는 시간들이 설레였다.

 

나를 제일 잘 알게 되면

무슨 일을 결정할 때에도 자신감이 생기고

나와 잘 맞는 사람들은 가까이에 두고,

어려운 사람들과는 적당한 거리를 갖고 살아가는 지혜도 생겨요.

- 본문 내용 중

 

누구보다도 나를 제일 잘 알아야 할 사람

그건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나 자신이란걸 한번 더 각인하며.

 

커피한잔과 여유 있게 사색을 하며 읽으면 더더욱 좋은 책

이상 설레임 이였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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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유 없이 행복해질 수 있다
최유진 지음 / 굿위즈덤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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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이유 없이 행복해 질 수 있다.

나만의 행복을 찾아가는 방법들.

 

저자는 누구보다 열심히 노력했고, 목표를 위해 달려갔고, 현재도 진행중인 듯 하다.

노력과 의지 없이는 이룰 수 없는 저자의 경험담들은 정말 치열하게 살아왔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1장 내가 행복 할 수 밖에 없는 이유

> 내가 행복하면 주변도 행복하다는 말에는 완전 공감했던 부분이다.

내가 행복해야 주위를 바라보는 나의 시선과 나의 생각들이 행복한 생각으로 , 행복한 눈으로 바라보게 됨으로써, 생각하기 나름이라는 말이 여기에 딱 적용되지 않을까 싶다.

나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한테도 사랑을 베풀어 줄 수 있지 않을까.

자신을 사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어떻게 남을 사랑 하는 법을 제대로 배울 수 있을까.

이러한 부분들을 곰곰히 생각해 보고 나 자신이 먼저 행복해 지려는 연습을 하는 것도 중요 한 것 같다.

 

3장 너무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말자

> 너무 완벽해지려고 애쓰지 말기는 지금도 늘 연습하고 있는 중이다.

처음 책을 읽고 서평을 쓰는건 나에게 너무나 어려운 과제 느낌이였다.

내가 읽고 느낀걸, 글로 표현한다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였다.

많이 부족한 나의 리뷰를 누군가가 읽고 평가를 한다생각하니,

글을 잘쓰고 싶고 욕심이 생기기 시작하면서 좋아하던 책 읽기도 어느새 숙제 같이 느껴지고 멀리하게 되던 날이 오고야 말았다.

 

지금은 많이 노력중이다.

인간은 어차피 완벽 할 수 없기에.

나만의 스타일로 나만의 매력으로 흘러가는대로 살아가기로.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다른 장점으로 승화하면 되는 거라고.

그렇게 조금씩 내려놓기 시작하니 마음이 편해지고,

남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게 되었다.

 

각 장별로 많이 공감했던 부분들도 있고, 이번 기회를 통해 다시 새로운 목표를 잡아서 출발 해야 겠단 다짐을 하면서 많은 동기부여가 되었던 것 같다.

 

이왕 태어난거, 태어난 김에 행복하게 살아가야겠다.

우선, 모닝루틴을 나만의 즐거운 취미로 바꾸는 것 부터 시~작 !

 

그리고 나로 인해, 내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행복해 졌으면 좋겠다.

나란 사람이, 누군가에게 필요로 한,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행복한 작가 최유진 작가 처럼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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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주도학습법
임현서 지음 /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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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평생 해야 한다고 들었다.

그래서 항상 '공부해야지' 마음 먹고 계획을 세우고 준비를 한다.

짧으면 몇 주 길면 몇 개월.

 

그런 뒤 다시 언제 그랬냐는 듯 공부는 뒷전이다.

 

어떻게 하면 공부를 잘 할 수 있을까?

일을 하면서도 여가 시간에 틈틈히 자기계발을 하는 멋진 커리어우먼이 되고 싶은데

마음처럼 쉽게 되지 않는다는게 현실이다.

 

<위기주도학습법> 을 읽으며, 공부는 이렇게 해야하는구나 라고 알게되었다.

공부도 이제 유도리 있게 잘 해야 한다는 것!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요소들을 과감히 없애버리는 것.

어쩔 수 없이 공부 해야만 하도록 상황을 만드는 것 !

 

목차만 봐도 이미 절반은 나의 잘못된 부분들을 파악 할 수 있었다.

1장부터 4장까지 가장 기억에 남았던 목차들이다.

 

> 공부법을 따지기 전에, 충분히 공부하고 있는가?

> 게이르고 딴짓하기 좋아하는 것은 인지상정

> 공부 머리는 80%가 유전이라고?

> 공부를 많이 안하는게 제일 문제다

> 정신력과 의지에 기대서는 절대 공부를 잘할 수 없다.

> 공부 방해 요소는 단칼에 제거하라

> '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구축하라

> 위기는 집중력을 높이는 최고의 수단이다.

> 니에게 맞는 위기 상황을 설계하라

 

이미 절반 이상이 나에게 해당된다는 사실이 참 부끄러웠다. ^^;

마지막 장을 덮을 때는 어떻게 공부 해야 하는지 정리가 되었다.

배운것들을 빨리 적용해서 써먹어보고 싶단 생각이 들면서

최근엔 느껴보지 못한 약간의 흥분감과 기분 좋은 긴장감이 느껴져서

당장 무언가 해보고 싶은 욕구가 샘솟는 시간이 였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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