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왜 사무실을 없앴을까 - 완전히 자유로운 근무 공간과 시간, 유연근무로 앞서가는 기업들 이야기
브라이언 엘리엇.쉴라 수브라마니안.헬렌 쿱 지음, 박소현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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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의 첫 번째 책무는 현실을 정의하는 것이다. '

우리는 새로운 현실에 당면해 있다.

사회적 소속감과 유대감을 구축하는 조직을 만드는 리더가 이 새로운 환경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p.205_ 허먼밀러의 전 최고경영자 맥스 드프리

 

팬데믹이 강제로 떠안긴 이 대대적인 실험을 거치며 우리는 똑똑히 지켜봤다.

최선을 다할 수 있는 권한과 자유가 주어질 때 기업과 직원 '모두에게' 이로운 변혁이 일어난다는 것을. p.272

 

팬데믹으로 업무 환경이 많이 변화된 지금 이 시기에, 꼭 한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은 책.

 

조직의 리더로써, 어떻게 직원을 다뤄야 하는지,

리더의 역할이 어떤것인지 어떻게 해야 조직이 성장하고,

더욱 능률적으로 일할 수 있는지, 많이 배울 수 있었던 것 같다.

 

(중간관리자급의 리더들이 읽으면 정말 많이 도움 될듯 ㅎㅎ)

 

이젠 정말,

정해진 시간에 출ㆍ퇴근을 해야 하고,

눈에 보여야 (사무실에 출근해서 앉아있어야) 일을 열심히 한다는 고정관념부터 없애야 할 것 같다.

 

많이 변화했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은 9시 출근 6시 퇴근을 지향하고 있고,

야근을 해야 열심히 일하는 직원이라 생각한다. (나의 직장 또한 마찬가지..)

 

유연근무를 도입함으로써, 성과로 평가 할 수 있는 기업들이 많이 생겼으면 한다.

 

저출산시기에 우리나라에도 유연근무제가 보편화된다면,

직장과 가정을 둘 다 지키고, 직장인들의 번아웃을 예방할 수 있는,

일을 더욱 더 효율적으로,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거란 말에 완전 공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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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생처음 시골살이 - 마당 있는 집에서 살고 싶었어 난생처음 시리즈 6
은는이가 지음 / 티라미수 더북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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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500만원으로 집사고 싶다!!

라고 부러움을 가지고 쭈욱 읽었다.

 

 

요즘같은 시대에 2500만원으로 집을 살 수 있다니,

꿈만 같은 이야기를 담아낸,

이 책이 숨어있던 나의 야망을 불러 일으켰다:)

 

 

기대반, 설렘반, 부러움반으로 이 책의 주인공,

젊은 부부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다 보니,

새삼 멋지고 대단한 부부라는걸 직감할 수 있었다.

 

 

직접 내 손으로 집을 짓는다는 것이 말처럼 쉬운일은 아니니깐.

 

 

힘들고 험난한 과정들과 몸과 마음이 내 것 같지 않은 상황들이 예고 없이 들이 닥칠때는, 마음 한켠이 무겁고 우울했다.

 

 

(동질감을 느끼는건 왜 때문이죠?^^;)

 

누구도 쉽게 도전 할 수 없을 것만 같은 일을 해낸 부부의 귀농이야기는 인간미와 정겨움과 소박함등 온갖 감정들을 소용돌이처럼 불러 일으켰다.

 

무언가에 열중 할때,

거기서 오는 성취감은 이루 말 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도전 정신과 실행력 갑인 이 부부의 모습에 ,

 

 

멋지다~! 이 부부 !!

 

 

박수 쳐 주고 싶었다:)

 

 

책을 다 읽고선 제빠르게 유투브에 '은는이가'를 검색!

상상하여 읽었던 모습들을 영상으로 보니,

마음이 뭉클뭉클해진달까.

 

 

알콩달콩 좌충우돌 그들의 이야기.

바쁜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에게,

느긋한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며 여유 한잔 어떨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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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은 다니고 있지만 내 일이 하고 싶습니다 - 창업을 시작하기 전에 반드시 해봐야 할 7가지 생각들
박지영 지음 / 가나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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걱정없이 놀던 10대

현재를 즐기며, 호기심 가득하던 20대

그리고 미래를 위해 준비 해야하는 30대

 


30대가 되고나선,

현재보단 미래에 대한 걱정이 부쩍 많아 졌다.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가정을 이루고, 꿈도 이루고,

성공적인 인생을 사는 것 같은데,

부쩍 나만 뒤쳐진 기분이다:(

 


그리고, 직장인의 삶은 왠지 모르게 불안하다.

월급만으로는 지금과 다를것 없을 나의 미래가.

 


나도 빨리 내 사업을 해야지 늘 생각한다.

 


어떤 아이템을 가지고 어떻게 해야 성공할 수 있을까.

무수한 경우의 수를 생각해보며 가능성을 그려봤다.

 


딱히 특출난 아이디어가 떠오르는건 없지만,

계속 시도하고, 성공한 미래의 내 모습을 상상해보며.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3년이라는 시간동안

우리 사회에 많은 변화가 찾아왔고,

그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으면서,

'기회'는 이렇게 잡는거구나 싶었다:D

 


고객의 니즈를 찾아야 한다.


고객이 원하는 것과 불편해 하는 그 모든것들을 조사하고,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말이 정말 와닿았다.

 


창업을 하려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해야하는 것도 맞겠지만,

그 중에서도 어떤 고객들이 무엇을 원하고, 어디에 지갑을 여는지를 빨리 파악해야 한다.

 


내가 고객이 되었을 때를 가정하여 생각해보니,

이런 사소한 부분들을 간과하고 있었다.

 


그냥 돈 잘버는, 성공 할 수 있는 무언가만 찾아 헤매고,

숲을 바라보지 못하고 눈앞에 나무만 바라보았다.

 


그저 성공한 삶을 생각하며, 사소한 부분들을 놓치고 있던 모든부분들을 다시 되짚어 보며, 차근차근 하나씩 시도해보고 준비해 나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되었다.

 


 "창업하고 싶다면 먼저 다른 창업가의 생각을 엿봐라!"

 


성공한, 잘난 사람들의 생각과 모습을 모방하는 것도

성공의 길로 갈 수 있는 한 방법이기에.

 


좋은 모방은 더 나은 생각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다:D

창업에 한걸음 더 가까워 질 수 있게 해준 책.

 


40대에 이 글을 다시 읽게 되었을 때,

므흣해하는 나를 조심스레 상상해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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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장샤오헝 지음, 하은지 옮김 / 토마토출판사 / 2023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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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의 유명 작가 발자크는 말했다.

"인간의 고귀한 힘은 인내하는 시간에서 비롯한다"

언제가 되었든, 몇 살이든 상관없이 충분한 인내심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간다면 언젠가는 당신이 마음속으로 바라던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다. -p.26

 

*

사실 직급과 직위를 막론하고 겸손은 모든 사람이 반드시 갖춰야 할 필수 덕목이다.

이 세상에 무례하고 건방진 사람을 좋아하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다.

"나서야 할 때"를 정확히 알고 행동하는 것, 경거망동하지 않고 실치지 않는 지혜를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아직 충분한 재능이나 능력이 없다면 더욱 겸손한 자세를 갖춰야 한다. p.31~32

 

*

능력 있는 사람, 유명한 사람과 인맥을 쌓고 싶다면 먼저 그 사람에게 당신의 가치를 보여줘야 한다. 그래야만 상대가 당신과 손을 잡는다.

.

훌륭한 인맥을 쌓고 싶다면 먼저 당신이 능력 있는 사람이 되도록 하자.

자기 자신에게 투자하여 스스로 강한 사람이 되어야만 귀인을 만날 수 있고 점점 당신만의 인맥이 쌓인다.

.

당신이 먼저 유능해지면 인맥은 알아서 당신을 향해 찾아온다. p.185~186

 

<상위 1%는 빨리 걷는 사람과 일하지 않는다> 책을 받아 들고 선,

순간 '뭐지?' 하는 당혹감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한국인의 특성상 빨리 빨리를 좋아하는 나에게,

따끔한 질책과 조언이 담긴 말들이 훅 들어왔던 것 같다.

 

바쁘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고, 무엇이든 빨리 빨리,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도 빨리 빨리,

출근길이나 퇴근길에도 빠른걸음으로 앞만 보고 걸어가며 다람쥐 쳇바퀴 도는 삶을 살고 있었다.

 

그렇게 해야 잘 사는건 줄 알았고,

지금 이순간에도, 나 이외에 다른 사람들은 나보다 더 열심히 더 빨리,

더 많은것을 하고 살고 있을거란 생각에 늘 조급했던 마음을 가지고 살았다.

 

뭐든지 빨리, 잘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해 왔던 삶을 살고 있었기에,

이 모든 내용들 하나 하나가 당근과 채찍이 되어 주었다.

 

책을 읽다가 흠칫 놀라기도, 부끄러워지기도 했다.

 

이젠,

한템포 속도를 늦춰보기로 했다.

출ㆍ퇴근길에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기로.

주위를 둘러보며 관찰해 보기로.

 

심지어 전화 받을 때 조차 말이 빠르다고,

상대방이 재차 묻는 경우가 허다한 요즘.

 

어쩌면 이 책을 계기로 느림의 미학을 배워봄으로써,

앞으로의 시간들을 조금 더 가치있고 의미있게 보낼 수 있을 것만 같단 생각이 들었다:)

 

 

 

.

.

.

 

(이 와중에 사진 업로드가 너무 느려서 .. 답답함을 느끼는.. 일인..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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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엔 니체, 퇴근길엔 장자 - 회사 앞 카페에서 철학자들을 만난다면?
필로소피 미디엄 지음, 박주은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22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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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직장인에게 월요일은 주중 가장 어두운 날일 것이다.

평소에는 삶에 대해 별다른 의문도 들지 않건만, 월요일 아침 잠에서 깨어날 때면

출근의 의의는 도대체 어디에 있는지 따져 묻게 된다.

출근 전엔 울적하고 퇴근 후엔 피곤해서 아무 생각이 없다.

유일하게 활력을 느끼는 순간은 하루의 근무를 마치고 사무실을 나서는 그때뿐이다.' -p.44

 

 

--> 마르크스에 따르면, 노동은 세계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계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뿐만 아니라, 노동자 자신에 대한 긍정을 가능케 한다.

인간은 노동을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 이 세상에 자신만의 기록을 남긴다. -p. 45

 

 

 

 

* 직장은 철저히 자기 잇속을 챙기는 곳*

한비자의 철학은 한 마디로 자기 잇속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다.

한비자는 '무릇 인간은 안전과 이익을 좋아하고, 위험하고 해로운 것은 피하려 한다'고 말했다. p.161

 

 

 

직장인이라서 더욱 공감 되었던 내용.

철학이라는 어려운 부분을 넘어서야 하는게 아니라,

우리가 생활하는 직장생활의 모습들과 대조하여 풀어나가는 이야기들이 더욱 쉽고 편안하게 와닿았던 부분이다.

 

 

출ㆍ퇴근길에 가볍게 읽을 수 있을 정도의 너무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은 내용들이였다.

나의 일상 생활들 속에서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고, 수정할 수 있도록 고심해보고,

스스로 마음가짐이나 생각을 조금 더 변화하도록,

많은 노력이 필요 할 것같단 생각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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