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 누구도 상처받지 않고 성과도 높이는 일터의 언어 55
하라다 마사시 지음, 장은주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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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말투 하나 바꿨을 뿐인데,

많은 부분이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기성세대와 MZ세대의 말투 또는 화법이 많이 달라서

상호간에 오해가 쌓기기 쉬운 경우 또한 많다는 사실.

 

 

최근에 회사에서 가장 많이 느끼는 부분중에 하나는

 

1. 의외로 자기 의견을 논리적으로 말할 수 있는 직원이 없다.

2. 어떤일에서든 선택권을 주면 선택하기 어려워 한다.

3. 책임감이 없고 모든일에 한발 물러나 있으려고 한다.

 

등등 답답한 부분들과 에러사항들이 넘쳐난다.

회의를 해도 말하는 사람따로, 듣는사람 따로,

제대로 듣고 있기나 하는건지.

의미없는 회의시간들이 아깝다고 생각들때가 대부분이다.

 

그래서 였을까.

 

2장 회의 시간이 활발해지는 말투와

4장 도전하고 성장하게 되는 말투

6장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말투

 

해당 장들의 내용이 눈에 쏙쏙들어 왔다.

 

관리자의 입장에서도 직원의 입장에서도 원만하고 활력있는 회사생활을 하고 싶은 이들에게 '말투'를 변화시키면서 일상이 달라질 수 있음을 리얼하게 쏙쏙 짚어준다.

 

회사에서 성공하는 팀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는 말과 함께 '오토크라인'을 사용 할 수 있게 함으로써,

다양하고 많은 아이디어들과 해결책을 직원들 스스로 찾고 발견할 수 있게하는 것도 성공의 한 요인 인것 같다.

 

그러고보니,

우리회사에서 일 잘하는 팀원들의 모습을 보면,

사사로운 정보하나까지도 메신저를 통해 공유하고,

서로 대화하는 시간이 엄청 많다고 생각했었는데.

 

사실 이 모든 행위들이 오토크라인 이라는걸 이 책을 읽고 알게 되었다...

 

 

역시 잘하는 팀은 숨겨진 무언가가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정말이였다. ㅎㅎ

 

다시한번 느끼지만,

이러니깐 사람은 읽고 배우고 실천하며 꾸준히 발전하는 삶을 사는 연습을 해야한다는 것!

 

<누구도 상처 받지 않고 성과도 높이는 일터의 언어55개>를 나의 말투 속에 스며들 수 있게 노력하고 또 노력해서 지금보다 더 성과를 높일 수 있도록 실천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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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무서워요 - 직장 내 괴롭힘을 당하고 있는 직장인, 직장 상사 때문에 힘든 직장인들에게 공감과 위로 그리고 치유와 회복을 다룬 책!
이순남 지음 / 가나북스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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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벌써부터 숨이 막히고 힘들기 시작한다.

직장인이라면 한번쯤 고민해보고 겪어봤을 법한 일들.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알게모르게 당하는 직장내 따돌림은 이제 막 시작하는 사회 초년생들의 꿈을 펼쳐보기도 전에 잔혹하게 짓밟아 버릴수도 있는,

한사람의 인생에서 악귀같은 존재이지 않을까.

한편으론 왜 저렇게 당하고만 있을까.

'하고싶은말 다 해버리고 퇴사하면 되지' 라고 속으로 생각하며 읽다가,

이내 '아차' 싶었다.

피해자의 입장과 그 상황을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섣불리 그런 상황을 판단하면 안된다는 것을.

다큰 성인들이 따돌림을 하고 그럴까 생각하겠지만,

실제로 조금만 주의깊게 둘러보아도 비슷한 사례들은 많이 찾아 볼 수 있다.

그리고 결과는 '퇴사'

가해자와 피해자가 한 공간에서 일을 한다는것도 숨막힌데 ,

그나마 실낱같은 희망을 꿈꿀 수 있는 ' 노동청' 이라는 곳은 대체로는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하는 현실.

월급에서 꼬박꼬박 고용보험은 때가면서,

막상 우리가 필요할 때 손을 내밀면 대면대면하는 대처들이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 어딘가에서 현재 직장내 따돌림으로 맘고생하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읽고 문제의 상황들에 대해 어떻게 대처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조금이라도 도움 받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든다.

혼자만 끙끙 앓지말고, 도움을 요청하고 그 상황에서 벗어 날 수 있도록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과 함께.

이런 안좋은 문화들은 사라져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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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의 날개
아사히나 아스카 지음, 최윤영 옮김 / 미래지향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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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해야하지만,
성공하기 위해, 
부모가 이루지못한 욕심을 대신 채우기 위해
강압적으로 강제적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우리네 현실을
그대로 고발하는 책인것 같다.

 

마도카와 아들 츠바사의 입시준비를 하는 모습은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하는 것 마냥 위태롭고  불안하다.

 

엄마의 입장에선 아이가 남들보다 조금만 더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츠바사 입장에선  엄마를 실망시키지않기 위해서  남들보다 뒤처지지않기 위해서 안간힘을 쓰는 모습을 보며,
이렇게 까지 치열하게  공부하고 경쟁을 해야 맞는걸까 싶은 생각도 든다.

 

어른들의 지나친 욕심과 욕망. 
그리고 이기심에 어린 꿈나무들은 꿈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지쳐 나가 떨어져 버리는 상황이 생겨나는게 아닐까.

 

이 사회에서 부족함없이 넉넉하게 살려면 성공해야하고,
성공하려면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인식이,

 

지나친 욕심을 불러 일으키고 과한 기대감이 결국 모든걸 내려놓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들을 불러일으키며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의 교육 현실.

 

일본뿐만 아니라 한국 또한 학구열이 엄청나며, 
인서울에 대학을 나오려고 부모곁을 떠나 타지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런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작성하는 이력서의 윗줄은 대부분 출신학교가 적힌다는 사실만 봐도 마도카와 츠바사의 이야기는 괜히 생겨나는 것들이 아니란걸 증명할 수 있다.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를 생생하게 다뤄 잘못된 인식과 변화가 필요하다는 것을 소설에 잘 반영되어 더욱 실감났던 이야기.

 

학부모도 아닌 내가 이 소설을 읽으며, 
마도카(엄마)의 입장이 되었다가,  츠바시(아들)의 입장도 되어보며,  폭풍처럼 몰아치는 숨통조여오는 그들의 삶 속에서 겨우 빠져나 올 수 있었던 시간이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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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마도카와 츠바사는 원하는 학교에 들어 갈 수 있었을까?
궁금하면 #날개의날개

읽어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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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과 의사 TOMY가 알려주는 1초 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 일, 생활, 연애, 인간관계, 돈 고민에 대한 마음 치료제
정신과 의사 TOMY 지음, 이선미 옮김 / 리텍콘텐츠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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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이 너무 너무 많아서 가끔 밤잠을 설치곤 하던 나에게 < 1초만에 고민이 사라지는 말> 은 명쾌한 조언들 이였다.

멘탈 처방전이란 말이 괜히 하는 말이 아니였다>.<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를 풀어서 쉽고 명쾌하게 알려주는 책



이 책을 다 읽고나니, 인생대부분의 고민들중에 진짜 고민해야 할 고민들은 몇가지가 채 안되는 것 같단 생각이 문득 머리를 스쳐지나가면서, 

왜 쓸데 없는데 시간낭비를 하고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우리가 한번쯤은 살아가면서 고민 했을 법한 것들의 총 집합체 !

그리고 그에 맞는 해결책들 :)


한장씩 넘길 때 마다 격한 공감으로 휴대폰 카메라부터 켜고, 

공감가는 페이지를 찍어서 동생에게 보여주기 바빴다는건 안비밀 :D


책을 읽고 함께 공감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이야기도 하며,

고쳐야 할 부분과 개선되어야 할 부분들을.

내려놓아야 할 것들과 조금 더 깊이 생각해보고 시도해보야 할 것들을 정리하면서 

단어 하나 하나의 의미들을 다시 한번 정리 해보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특히나 이 책은 일부러 시간을 내서 읽어야 하는 지루하고 어려운 책이 아닌, 

여유시간이 생기면 틈틈히 가볍고 빠르게 읽어 나갈 수 있는, 

가벼우면서도, 알찬 내용들이 많아서 좋았다.


특히나 책과 거리를 두고 있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재미와 공감을 함께 느낄 수 있는 단어카드 느낌의 책이랄까. ㅎㅎ


시간이 없어서 책을 못읽는다는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 보시길 ㅎㅎ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테니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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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 드링크 - 인류사 뒤편에 존재했던 위대한 여성 술꾼들의 연대기
맬러리 오마라 지음, 정영은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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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같은 두꺼운 책에 한번 놀라고

생각보다 너무 재밌고 흥미 있어서 두번 놀랬다 :)

 

 

여성들이 술을 만들고 팔고,

다양한 술들이 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던 이유 !

 

 

생계를 위해 가정에서 맥주를 만들어 팔기 시작한 여성들.

 

 

곡물들로 맥주를 만들기 시작하면서 와인, 사케, 증류주, 보드카, 칵테일 등 다양한 술들의 역사를 공부 할 수 있는 흥미진진한 시간 ㅎㅎ

 

 

 

로마에서는 "따숨" 이란 세계 최초의 여성용 술도 있었는데, 이게 술의 성별화가 시작된 순간이라고 한다 . p.58

 

 

 

쓰디쓴 독한 술을 좋아하는 남성들과 달리,

달달하고 맛있는 술을 좋아하는 여성들을 위한,

지금으로 치면 도수가 낮은 소주들과 다양한 과일향이 나는 술들이 여성용 술에 포함되지 않을까. ㅎㅎ

 

 

 

여성의 음주는 가부장적 사회에 대한 도전이다.

그런 의미에서 술마시는 여성은 가부장제가 확고하게 자리잡는 로마 사회에서 불청객이었다. p.62

 

 

 

예나 지금이나 꼰대들은......항상 어딘가에 한 두사람씩은 꼭 있기마련.. :<

예전보단 훨씬 ~ 자유로워졌지만 아직까지도 젊은 여성들이 술을 먹는거에 대해 못마땅해 하는 사람들이 한두명씩은 꼭 있는 것 같다는 ...... ㅠ.ㅠ

 

 

중세시대에 수녀원에 들어가고 싶지는 않지만 조금이나마 자율성을 누리고 싶은 여성들에게는 또다른 길이 있었다.

바로 맥주를 만드는 것이 었다. 다만 당시에는 맥주가 아닌 에일이라고 불렀다. p.76

(에일에 홉을 추가 해야 맥주라고 불렀다)

 

 

 

여성 = 술 특별히 생각해본 적 없던 조합이였는데,

이렇게 연관되어 알아가니 흥미로웠다.

 

 

오늘날 우리 여성들이 언제 어디서든 자유롭게 마실 수 있는 '술의 역사'를 제대로 알고나니 술맛이 더 꿀맛일 것 같단 기분이 든다. ㅎㅎ

 

 

주구장창 마시는 술이 아닌,

술에 대해 공부하고 맛과 향을 음미 하며,

여기까지 발전해온 수많은 술들에 대해 생각해보며 건전한 음주문화를 즐기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만들어 줄 것만 같은 책 < 걸리 드링크 >

 

 

매력적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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