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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 - 하루 5분 단숨에 지식이 쌓이는 최고의 인문학 만찬 ㅣ 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
지식 브런치 지음 / 서스테인 / 2023년 9월
평점 :
😕
정보가 넘쳐나는 시대다. 방구석 전문가는 왜 그렇게 많고, 각종 건강 프로그램을 보면 내 건강은 괜찮은건가 의심이 든다. 좋은말도 많지만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카더라도 넘쳐난다. 그걸로 돈을 버는 사람도 있고, 목숨을 내놓은 사람도 생겼다.
희한하게 정보는 넘치지만 그만큼 사람들은 똑똑해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정보를 더 채우기 위해 더 많이 검색을 하고, 많은 프로그램과 내용이 생기길 원한다.
그렇다고 그 정보를 사람들이 진짜 필요해서 찾는건 아닌거 같다. 그옛날 <지적 허영심>을 채우려고 정보를 습득하지도 않는다.
시시각각 변하는 정보는 사람들을 혼란하게 만든다.
이런 정보 과잉이 시대에서 <진짜>를 찾는건 참 어렵다. 누구는 이게 옳다, 누구는 저게 그르다 싸움도 참 많다. 그래서 "알고리즘"에 따라 흘러 들어 온 것들은 거르고, 내가 진짜 궁금한 것, 알아야 할 것만 딱 꼬집어 검색을 하거나 책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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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이 허기질 때 나는 교양을 읽는다 2」는 내가 요 근래들어 가장 "나 다운 책"으로 손꼽는 도서다. <방대한 세계 역사를 단 5분으로 요약해드립니다>라는 띠지 문구대로 이 책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의 주제에서 "이거 알아두면 좀 유용한데?", "어 맞아 나 좀 궁금했어"싶은 질문에 대한 쉽고 간결한 답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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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궁금한데, 너무 사소한가 싶었는데, 아!! 이런 이유가 있었구나 하고 깜짝 놀라게 되는 갖가지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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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아시아에서 따뜻한 물을 마시는 이유", "스타벅스가 세계에서 유일하게 호주에서 실패한 이유", "일본에 자판기가 유별나게 많은 이유" / "일본이 다다미방을 만드는 이유", "미국인들이 신발 신고 침대에 올라가는 이유" / "중국은 왜 제로 코로나를 고집할까?" / "유럽에는 왜 이렇게 나라가 많을까?", "중국 요리의 종류가 많을 수밖에 없는 이유" 등 우리가 여행을 다니면서, 때론 TV를 보다 궁금한 이야기들이 잔뜩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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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배경지식을 가득 채워야 하는데 너무나 방대한 지식을 어떻게 찾아야할지 고민하는 수험생, 취준생, 학부모
- 짧고 간결하게 인문학 소양을 기르고 싶은 이
-가볍게 읽을 만한, 하지만 읽고 나면 <남는 것>이 있는 책을 찾는 이
이들에게 권한다 :) 진짜 간편한데, 진짜 재미있고, 쉽고, 지식이 막 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