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이야기꾼 구니 버드 동화 보물창고 5
로이스 로리 지음, 미디 토마스 그림, 이금이.이어진 옮김 / 보물창고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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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 용이의 독후감]

구니버드는 괴짜이지만 이야기를 잘한다. 그리고 구니버드는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꾸며주는 말을 써서 거짓 같은 환상적인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그리고 지루하지 않게 중간중간에 질문도 들어준다.

나는 종민이가 충분히 제2의 구니버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종민이는 이야기를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구니버드처럼 아주 잘 풀어내기 때문이다. (2007. 12. 11)

[엄마의 후기]

이 책을 읽으면서, 아이가 "나도 구니버드처럼 되고 싶어"라고 할 줄 알았는데, 제 친구 중 구니버드 같은 아이가 누가 있는지를 찾아냈다.

* 이 책은 아이가 스스로 뽑은 '올해의 책'이기도 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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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13 09:28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제 친구 중에서 구니버드 같은 아이를 찾아내다니 놀라워라!
보통의 남자애들은 좀 과묵하지 않나요? 특히 첫째들은 더...
주변에서 보면 둘째 아들은 대부분 딸 같은 역할을 하더군요.

bookJourney 2007-12-13 04:16   좋아요 0 | URL
저희 아이는 과묵(?)한 편이에요.
종민이라는 친구는 누나가 둘이라는데 ... 상당히 활달하고 재주가 많지요.
전 용이가 <<친구는 바다 냄새>>를 읽었을 때 그 친구 이야기를 할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 이야기를 하네요. ^^
 
아름다운 책 비룡소의 그림동화 77
클로드 부종 글 그림, 최윤정 옮김 / 비룡소 / 200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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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 용이의 독후감]

이 책은 나에게 책이 얼마나 쓸모 있는가를 돌이켜 보게 하였다.

내가 생각한 책의 쓸모 있는 점은, 첫째, 교훈과 지식을 준다. (당연히)
둘째, 독서록을 쓸 수 있게 해준다. (우리 반에서)
셋째, 또한 재미도 준다.

참, 또 우리 엄마는 공부하다 졸릴 때면 책상 위에 사전(두꺼운)을 올려놓고 베개 삼아 자기도 했다고 한다. (이것은 엄마의 일급 비밀!) (2007. 12.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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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12 23:3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책이 얼마나 쓸모 있는가를 돌이켜보다니~~~ 제대로 된 독후활동이네요.
더불어 엄마의 일급 비밀도 공개되었고요 ^^

bookJourney 2007-12-13 12:11   좋아요 0 | URL
사실은 "침 흘리면 안되니까, 손수건을 올려놓고 잔다"도 있는데, 그 얘기는 안 썼더군요. ^^;
 
파브르 곤충기 사고뭉치 세계명작 (구판) 13
앙리 파브르 지음, 김희겸 엮음, 신재명 그림 / 중앙출판사(중앙미디어) / 2006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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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 용이의 독후감]

이 책에는 배추벌레, 하늘소 등 여러 가지 벌레들의 습성과 천적들을 자세히 적어놓았다.
이렇게 자세하게 적어놓은 걸 보니 파브르는 관찰력과 끈기가 있는 사람이었나 보다.

내가 가장 놀란 것은 벌레 먹은 나무 속엔 많은 생명들이 잠들어 있다는 사실이었다. (2007. 1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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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과 관련해서, 용이와 나눈 대화들 모음.

#1 또, 책 샀어요?

알라딘에서 구입한 책들을 들고 들어온 어느 날, 초등 3학년인 아이가 하는 말.
"또 책 샀어요?"
"꽂을 자리도 없는데 ... "

아이의 말에 발끈하여 내뱉은 내 대답, "너, 다시는 엄마가 책 안 사준다!"

물론, 그 이후에도 책은 꾸준히 샀고(아주 잠시 주춤하긴 했었다), 아이가 "또 책 샀어요?"를 할까봐, 부지런히 책꽂이의 책들을 정리하고 옮기며 새 책 꽂을 자리를 만들고 있다.

#2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돼요.

100번째 독서록을 쓰거나, (집에서 만든) 칭찬 스티커 판에 스티커 50개를 모으면 원하는 것 한 가지를 해 주겠다고 아이에게 약속을 했다.
금방 될 듯, 될 듯 하면서도 아직 둘 다 끝내지는 못했는데 ... 상으로 받고 싶은 것 중 한 가지는 '해리 포터 7권' 이라고 했다.  그리 해주겠다고 약속을 하고는, 기회다 싶어 한 마디 덧붙였다.

"그럼, 산타 할아버지한테는 1권에서 6권까지 선물로 받으면 좋겠네."

핑계 김에 소장본을 사두려고 한 말인데, 아이의 대답은 ...
"아뇨, 도서관에서 빌려보면 돼요!"

이 말을 들은 선배 언니의 한 마디, "엄마보다 낫네. 엄마랑 아이가 바뀐 거 아냐?"

(꼬리) 아이의 과업(!)과 무관하게, 중간+기말고사에 대한 상으로 <<해리 포터 7권>>을 선물해 주었다. 이제 6권까지는 빌려 읽을거냐고 물었더니,
"아뇨, 이미 읽었어요. 특기적성 시간 기다리면서 도서관에서요." 라고 한다. ^^;

#3 쑥스럽잖아요.

어느 날 갑자기, 서재에 아이의 독후감을 올리면서 이름을 안 밝히고 '용이의 독후감'이라고 쓰고 있는 게 아이에게 미안해졌다. 그래서 아이에게 "엄마 서재에 '용이의 독후감' 이라고 쓰지 말고 이름을 밝힐까?" 라고 물었다.

아이의 대답은 "절대 안 돼요!".

왜 안 되느냐는 질문에, 아이가 하는 말. "쑥스럽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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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7-12-09 13:0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속이 꽉 찼군요. 그래서 쑥스러움도 알고요..... 사랑스러워요!

bookJourney 2007-12-09 13:37   좋아요 0 | URL
*^^*

Koni 2007-12-09 14: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아이가 정말 똘똘하고 귀엽네요.

bookJourney 2007-12-09 21:09   좋아요 0 | URL
안녕하세요, 냐오님. 반가워요 ~
가끔 똘똘한 소리도 하고, 가끔은 속 긁는 소리도 하고 ... 그렇답니다. ^^
 
친구는 바다 냄새 쪽빛문고 7
구도 나오코 지음, 초 신타 그림, 고향옥 옮김 / 청어람미디어 / 200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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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3, 용이의 독후감]

돌고래는 작고 고래는 크지만 서로 마음이 잘 맞는다. 그래서 서로 고백을 할 수 있는 친구가 되었다. 그래서 이 두 친구는 모험 얘기도 같이 할 수 있고 같이 놀기도 한다.

나도 돌고래와 고래처럼 서로 고백할 수 있는 깊이 있는 친구를 만들겠다. (2007. 11. 30)

* 평생 동안 이런 친구 한둘만 만들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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