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아이 학교의 1학년 권장도서 <<그림 그리는 아이 김홍도 >>.
엄마의 입장에서는 김홍도의 그림 이야기는 거의 없고, 김홍도의 어린시절 이야기만 있는 것이 조금 아쉬웠던 책. 그러나, 책을 읽어야 하는 당사자인 우리 아이는 즐겁게 읽은 책. ^^
하긴, 엄마는 "옛날에 이런 멋진 화가 선생님이 살았는데, 어떤 그림을 그렸냐 하면 ... "을 기대하지만, 아이에게는 그게 뭐 그리 중요할까?
어린 아이의 눈으로 볼 때는 "옛날에 이런 어린이가 살았는데, 그림 그리는 것을 너무 좋아해서 땅바닥에도 그리고, 벽에도 그리고, ... 너무너무 열심히 그림을 그렸대. 그래서 나중에 어른이 돼서... " 식으로 전개되는 이야기가 더 재미있을 수도 있겠다. 이 책처럼. (또래 위인전이라고나 할까?)
그래도 김홍도 이야기에서 그림 이야기가 빠질 수는 없으니, 책에 설명없이 소개된 그림 중 몇 가지만을 뽑아 '내맘대로 이야기'를 만들어보았다.
ㅅ양이 고른 그림은 '무동(춤추는 아이)', '자리짜기', '씨름', '서당' 네 가지.
△ 네 가지 그림 제목을 쓴 들춰보기 책을 만들고,
△ 제목을 들추면 나타나는 면에 그림을 붙이고, 그림의 옆에는 ㅅ양 나름대로의 해석을 붙였다.
△ 미술책에서의 해석과 다른 해석이 있지만, 뭐 어떠랴. 말 그래도 '내맘대로' 해석하고 즐기면 되는 걸~.
(그래도, 실 잣는 것은 나중에 설명해줘야겠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