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트롤 무민~.
무민은 일반적인(?) 트롤들과는 달리 무섭거나 이상하게 생기지도 않고, 못된 장난을 치지도 않는다. 귀엽게 생긴 데다가 마음도 따뜻하고, 사려 깊은 데가 있는 트롤~.
동화나 어른용 만화로만 보았던 무민 이야기가 아이들 그림책으로도 번역되어 나왔다.
보물은 눈에 보이는 것만이 아니라 마음 속에 간직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 <<무민의 특별한 보물>>.
내가 좋아하는 친구를 항상 내 옆에 붙잡아둘 수만은 없다는 것과 친구를 기다리는 마음을 알려주는 이야기, <<무민의 단짝 친구>>
자연 속의 제 자리에 그대로 둘 때 더 아름다운 것들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이야기, <<무민과 마법의 색깔>>.
세 가지 이야기 모두, 아이들이 어렵거나 딱딱하게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쉽게,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한다. 늘 그렇듯, 무민의 이야기에 흐르는 기본은 '사랑'이고.
둘째 아이와 무민 시리즈를 줄기차게 읽었던 5월에는 뜯어만드는 세상의 무민 시리즈를 책과 함께 나란히 책꽂이에 얹어두었다. 바로 요렇게~ ▽
책과 함께 하는 '뜯어만드는 세상'은 색다른 느낌이다.
(둘째 아이가 빨간머리 앤을 읽을 때에는 '앤의 집'을 놓아주어야지. 한참 남았지만 ... ^^)
그리고, 내가 알고 있던 트롤의 모습은 요렇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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