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선생님이 좋아요>>
이 책을 읽으면서, 맑은 아이들에게서 많은 것을 배웠고, 고다니 선생님과 그 동료 선생님들에게 감동 받아 "나도 선생님이 좋아요"를 외치고 싶었다.
우리 아이도 나와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라는 기대를 안고, 아이에게 책을 주었는데 ... 아이는 책을 읽으면서 주제(?)와는 관계없이, 저자인 겐지로 선생님에 대해 궁금한 점을 내게 털어놓았고, 독후감에도 그 궁금증을 그대로 적어놓았다. (아무래도 아이와 함께 '조사'를 해보아야 할 것 같다. ^^;)
[초등 4, 용이의 독후감]
이 책은 파리를 기르는 데쓰조, 대학을 갓 졸업한 고다니 선생님 등 한 시의 쓰레기 처리장에 사는 사람들 사이에서 일어난 일들을 설명해 놓은 글이다.
프롤로그에서는 데쓰조는 문제아 취급을 받던 한 아이였지만 담임 선생님인 고다니 선생님과 함께 파리 연구를 하여 파리 박사가 되었다.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 고다니 선생님이 데쓰조의 집을 방문하고 바쿠 할아버지가 조선 이야기를 하는데 겐지로 선생님은 어떻게 그렇게 일제 강점기 때의 조선을 잘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다. (2008. 5.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