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은솔이 동혁이에게 좋은 선물 추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데 문자메시지가 왔다. '알라딘 상품 배송 예정'
응? 이상하다, 내가 최근에 주문한 건 아직 올 때가 아닌데다가 판매자 직접 배송인데 ... 뭐지? 내가 뭔가를 주문하고 잊고 있었나?

퇴근해 살펴보니, 멜기세덱님께서 보내신 책이다.

돌 선물로 주던 책 리스트를 연결하고, 다른 분들 글에 몇 마디 보태고서 덥석 책 선물을 받다니 ... 내가 생각해도 좀 염치없는 짓인 것 같기는 하지만 ... 그래도 좋은 것 어쩔 수 없다. 우히히 :-)

아이와 내가 함께 읽고 싶어한 책을 받아서 좋고, 이렇게 알라딘에서 인연을 만들어갈 수도 있구나~ 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다.

포장을 풀자마자 책을 읽는 아이에게 "이 책은 알라딘 서재의 멜기세덱 형님이 보내주신 거야."라고 했더니, 아이가 "멜기세덱이 무슨 뜻이에요?"라고 묻는다. 음 ... 구약성서의 그 멜기세덱인가? 멜기세덱님께 질문하면 답해 주실까? 이 질문은 나중에 하고 ...

아이와 함께 인사부터 해야겠다.

"멜기세덱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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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오기 2008-02-27 06: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호호~~ 축하해요. 선물을 언제나 기쁘지요^^
멜기세덱 형님이 보내신 선물! ㅎㅎㅎ 구약의 그 멜기세덱이 맞을거에요.^^

2008-02-27 19:29   URL
비밀 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