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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교양도서에 세더잘 시리즈 두 권이 선정되었습니다. 

01. 공정무역, 왜 필요할까?   02. 테러, 왜 일어날까?

           
 

 

 

 

 

 

 2010년 문화관광부 추천 우수교양도서에 내인생의책의 《세더잘 01-공정무역, 왜 필요할까?》《세더잘 02-테러, 왜 일어날까?》가 공동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에 기뻐해주시고, 앞으로도 더욱 좋은 책을 만드는 데에 열과 성을 다할 것을 약속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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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 소년을 만나다.  
마리아투 카마라와 이스마엘 베아의 특별한 만남 
《망고 한 조각》vs《집으로 가는 길》
시에라리온 내전의 잔혹한 참상을 생생하게 전하는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
 

  

2008년 Global Insight Summit에 패널로 참석한 마리아투 카마라와 이스마엘 베아. 

 [사진 출처: jamati.com]  

시에라리온 내전 속에서 소녀는 두 팔을 잃었고 소년은 소년병이 되었다. 소녀는 절망 속에서 희망과 용서를 이야기했고, 소년은 전쟁의 광기를 증언하며 인권운동가가 되었다. 지금 마리아투는 유니세프 특사로, 이스마엘은 휴먼 라이츠 워치에서 자문위원으로 세계 평화와 어린이의 인권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얼마 전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세계일보 인터뷰에서 행동하는 UN의 젊은이로 두 사람을 꼽기도 했다. 한때는 소년병과 희생자로 어찌 보면 상반된 처지에 있었지만, 지금은 한 곳을 바라보며 함께 활동하는 두 사람의 숨겨진 이야기를 책으로 만나보자.

《망고 한 조각》마리아투 카마라 ․ 수전 맥클리랜드 글│위문숙 옮김│내인생의책

시에라리온 작은 마을에서 친구들과 깡통말을 타고 놀기 좋아했던 어린 마리아투, 전쟁이 터지고 반군에게 두 손을 잃었다. 게다가 강간으로 아이까지 낳았다. 그때가 겨우 열네 살. 게다가 신은 품 안에 어린 자식까지 거두어 갔다. 두 번의 자살 기도와 수없는 좌절을 겪었지만, 마리아투는 희망을 버리지 않았다. 캐나다로 건너가서 자신의 이야기를 책으로 내고 전쟁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과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당찬 마리아투, 그녀가 말하는 희망의 망고 한 조각을 맛볼 수 있다. 

 

  

《집으로 가는 길》이스마엘 베아 글│송은주 옮김│북스코프

전쟁이 시작되던 그때, 이스마엘은 겨우 열두 살이었다.  래퍼를 꿈꾸던 천진난만한 소년은 어느새 총을 든 병사가 되었고, 물 한 잔 마시는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사람들을 죽였다. 마약으로 하루하루를 견디며 자동소총을 휘두를 수밖에 없던 전쟁의 비참함을 생생하게 고발하고 있다. 또한, 이스마엘이 유니세프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건너가서 인권운동가가 되기까지의 과정까지 담고 있는 책이다.

 

 

  

과연 누가 피해자이고 가해자일까?

명분 없는 전쟁이 앗아간 이 아이들의 소중한 유년시절을 어떻게 보상할 수 있을까?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어둠 속에서도 살아 있다면 아직 희망이 있다. 그러나 그 희망을 잃는다면 죽음은 언제나 바로 우리 턱밑에 와 있다. 전쟁의 아픔을 이겨내고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았던 마리아투 카마라와 이스마엘 베아의 가슴 떨리는 이야기들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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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메리 크리스마스입니다. 

기다리는 산타할아머지는 안 오고 매서운 한파만 찾아왔네요.  

오늘 저녁 사랑하는 분들과 함께 즐거운 크리스마스 이브 보내세요. 

잘하면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될지도 모른다고 하네요. 

맛있는 음식과, 따뜻한 덕담, 그리고 사랑이 가득한 크리스마스와 연말 보내세요. 

편집자 H양을 비롯하여 내인생의책 모든 식구들이 알라딘 독자분들께 인사 드려요.  

2011년에도 좋은 책들로 찾아뵙겠습니다. 

내년에도 많은 사랑 부탁드려요~ 

 

"Merry Christmas & Happy New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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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편집자 H양이어요.   

바야흐로 따끈한 오뎅국물이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손, 발, 옆구리가(?) 시린 요즘 편집자 H양은 퇴근길에 오뎅국물이 자주 땡긴다지요.  (표준어는 어묵이라지만, 어묵은 느낌이 안 살아서요, 양해해 주세요^^)  

여러분도 외롭거나 힘이 들 때 생각나는 음식이 있나요? 우리 함께 이야기해 보아요 ^^
 

 

 

지친 영혼을 달래주는 그대의 소울 푸드(Soul Food)는? 


  

또 영화 이야기를 잠깐 하고 지나갈까 합니다. 편집자 H양이 아는 사람들마다 침이 튀기도록 추천하는 영화라지요. <카모메 식당> 참고로 저는 이 영화 다섯 번이나 봤습니다. DVD도 소장중이라지요. 쿨럭~
헬싱키에서 참한 일본 아줌마 사치에가 카모메 식당을 운영한답니다. (이 아줌마 손님도 없는 식당을 끈질기게 운영하는 걸 보면 부잣집 딸이 분명할 거에욧 --;) 이 식당의 대표 메뉴는 오니기리, 일본 주먹밥이지요. 저마다 사연을 가진 이들이 이 식당에 모여 오니기리와 함께 마음을 나눈답니다. 삶이 퍽퍽해 질 때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위안을 얻곤 하지요. 오니기리처럼.
  

 우린 남극에 먹으러 온 게 아니라구!! 라며 포스터에서부터 강하게 항변하는 영화 <남극의 쉐프>  

영화의 배경은 해발 3,810m, 평균기온 -54℃의 극한지 남극 돔 후지 기지. 이곳에서 8명의 남극관측 대원들은 1년 반 동안 함께 생활해야 합니다. 주인공 니시무라는 매일매일 대원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선사하는 조리담당이지요. 어느 날 비축해 놓은 라면이 떨어지고, 심지어 대장님은 라면이 그리워 우울증까지 걸립니다. 니시무라는 대원들을 위해 남극에서 라멘 만들기에 성공할까요?  

라멘을 맛본 대원들의 감동어린 표정들이란…….  이 영화도 추천해 드려요.  

  

 

편집자 H양은??
마음이 아플 때, 몸이 지쳤을 때, 고향이 그리울 때 떠오르는 맛. 사치에 아줌마의 오니기리나 대장아저씨의 라멘처럼 저에게도 힘이 되는 음식이 있지요. ☞☜
음식이라 하기엔 뭣한 그러나 하찮은 주전부리로 치부하기엔 나에겐 너무나도 큰 존재, 그대는 바로 소시지!!

오버하는 김에 소시지에 대한 제 개인적인 취향을 밝히자면요, 

맥*봉> 뿌* > 천**사 > 햄*리 > 키*틱  순이랍니다. 

특히 맥*봉은 치즈맛도 맛있지만 오징어맛이 최고지요!!
아, 먹고 싶다~!!
 

이 글을 쓰면서 편집부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음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시크한 우리 팀장님은 회, 명랑 발랄 편집자 J양은 고기!! 그리고 풋풋한 새내기 편집자 K양은 치킨이라네요.  다들 육질을 좋아하십니다. 쩝! 
 

얼마 전에 세계일보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님의 인터뷰 기사를 본 적이 있답니다. 그 인터뷰에서 행동하는 UN의 젊은이로 마리아투 카마라라를 소개했답니다. 어린 시절 시에라리온에서 엄청난 고난과 고통을 겪었지만, 현재 유니세프 분쟁지역 아동보호특사로 활발히 활동하는 젊은이지요. 참고로 그녀는 죽을 만큼 힘들었던 순간에, 누군가가 건네 준 망고 한 조각을 먹고 삶의 희망을 얻었다고 합니다.

라멘이든, 오뎅 국물이든, 소시지이든, 망고 한 조각이든 그것이 우리 삶에 힘이 되고 희망을 불어 넣어준다면, 임금님의 수랏상이 부럽겠습니까? 여러분들도 오늘은 자신에게 힘이 되는 음식을 찾아보심이 어떨까요? 이상 H양의 중얼중얼이었습니다. 그럼 전 배가 고파서 이만.... 슈슝=33 

 

*********** 관련 영화 소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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뚤뭇 2010-11-22 12:19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오우~ 레고 인형의 요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네요ㅋㅋ 저에게 힘을 주는 음식은, 감자탕이라지요. 캬캬

내책지기 2010-11-23 11:54   좋아요 0 | URL
[H양입니다] 감자탕도 맛있지요. 먹는 것과 함께 레고도 제 삶의 낙이랍니다. 쩝!!

mk 2010-11-22 13:3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에게 힘을 주는 음식은...............................
사실 음식 자체가 힘이 되요.
먹기만 해도 그냥 기분이 좋아지더라구요 훗

내책지기 2010-11-23 11:56   좋아요 0 | URL
맞아요, 세상의 수 많은 음식 중에 어떻게 한 가지만을 꼽을 수 있겠어요. 음식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인 것을~~ ^^

니네베 2010-11-22 17:18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잠 안 오는 밤에 카모메 식당을 보고 싶구려. 힘들 땐 단 게 땡겨요.

내책지기 2010-11-23 11:57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카모메 식당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그런데 밤에 보시면 야식을 참느라 괴로우실 거예요. ^^

cien 2010-11-23 16:55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음식'이라는 건 때로는 그 무엇보다도 큰 위안이 되는 것 같아요. 먹는사람에게도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에게도요. 아 오늘은 왠지 얼큰하면서도 뜨끈뜨끈한 음식이 막 땡기네요!

내책지기 2010-11-29 13:29   좋아요 0 | URL
얼큰하면서도 뜨끈뜨끈한 음식이라고 하시니, 갑자기 콩나물 국밥이 땡기네요. 으허~~ 날계란 탁 풀어서, 냠냠 쩝쩝~ 음식은 생각만으로도 힘이 되지요. 퇴근길에 오늘 콩나물 국밥 한 뚝배기 할랍니다. 호호호 ^^

지아네스 2010-12-03 10:20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ㅎㅎ 요리하는 레고가 정말 귀여워요~
저에게 음식이란 허기짐을 채우는 정도였는데
힘이 되는 음식이 무얼까 생각해봐야겠어요,^^

그런데 여기는 출판사 편집자님 블로그군요~~
둘레둘레~~ 살펴보며 놀다가겠습니다~^^

내책지기 2010-12-31 14:58   좋아요 0 | URL
오우,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반가운 손님이 다녀가셨네요. 반갑습니다. 앞으로도 자주 놀러오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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