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신발 골목문고 3
문영숙 지음, 이수진 그림 / 온서재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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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책추천#종이신발#온서재

몇 해 전 작고 하신 시아버지는 성균관 대학교을 졸업하셨다.
자신의 모교를 자랑스러워하셨었고 우리 아이들에게 초대 총장이셨던 '심산 김창숙 선생'에 대해 이야기해 주신 적이 있었다.
그래서 3.1 절 105 주년을 기념하며 온 서재 출판사에서 출간된<종이 신발>을 보고 무척이나 반가웠고 독립운동가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독립투쟁을 이어나가며 희생하였는지... 알게 해주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일제의 감시를 피해 가스 졸이며 '종이 신발'을 상해 임시 정부로 가져가는 '심산 김창숙 선생'의 발자취를 아이들과 함께 따라가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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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책을 펴다

<종이신발>

문영숙 /글
이수진 /그림
온서재/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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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인 문영숙 님은 역사의 변방에 소외된 이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이다.
2017년 《잊혀진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을 국방일보에 49회, 2019년에는 임시정부 수립 백 년 특집
《임정 루트를 가다》를 중앙일보에 5회 연재하였고, 그해 6월 대통령 직속 임시정부 수립, 3ㆍ1운동 100주년 추진위원단과 중앙아시아를 순방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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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파리장서 사건, 그 비밀의 중심속으로......

<종이 신발>은 ‘파리장서 사건’ 또는 ‘제1차 유림단 사건’이라 불리는 독립운동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1919년 3ㆍ1 만세운동 때 조선의 유림(선비 사회)은 충격에 휩싸인다.

독립선언서에 서명한 민족 대표 33인 중에 선비가 단 한 사람도 참여하지 않았기 때문.....
유림대표 '곽종석'을 비롯한 '심산 김창숙' 등은 선비로서 사회적 책임을 절실히 깨닫고, 파리 강화회의에 보낼 '독립청원서'를 작성한다.

그렇게 조선의 뜻있는 선비 137명이 서명하고, 한자 2,674자로 쓴 '독립청원서!'



마침내 , 심산 김창숙은 독립청원서를 들고 상해로 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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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신발>은 '심산 김창숙'의 피맺힌 발걸음을 한 걸음씩 따라가 보며 ... 어린이들에게 나라가 어려움에 빠졌을 때 국민이라면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는지 이야기한다.
또한 ,나라를 구하는 일에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똘똘 뭉치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가르쳐 준다.
일제의 삼엄한 감시를 피해 독립을 위해 애쓰는 '심산 김창숙'과 작은 힘이지만 돕고자 하는 ‘짚신 장수’의 독립을 향한 마음.

두 사람의 절묘한 지혜!

<종이 신발>은 잘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를 알아가고
우리 아이들의 역사의식을 키울 수 있는 흥미롭고 가슴 찡한 감동적인 이야기였습니다.


---------고학년 딸아이도 책을 다읽고 책장을 덮을며 결연한 눈빛으로 자신이 짚신 장수였다면 어떤 방법을 동원해서라도 종이신발을 만들어 주었을 것이라고 말했답니다.
아이들도 나라를 위해 투쟁하신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읽을 때면 꽤나 진지한 모습에 저도 가슴이 뭉클해졌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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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사회 - 안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범죄의 모든 것
정재민 지음 / 창비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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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책추천#범죄사회#창비

나는 내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치안은 그 어느 나라보다 안전하고 좋은 편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요즘 뉴스를 통해 전해지는 무시무시하고 무차별적인 범죄들은 너무나 끔찍하고 무차별적이다.

*내일의 정의를 위하여
오늘의 범죄를 탐구하다.

"대한민국 범죄 본격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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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사회>

정재민 /지음
창비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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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책을 펴다

<목차>

1장 과학수사는 어디까지 발전했는가
2장 판사의 형량은 왜 낮을까
3장 교도소는 감옥이 아니다
4장 범죄의 원인은 무엇인가
5장 「마이너리티 리포트」의 범죄예방 시스템은 현실화될 수 있나
6장 사는 듯 사는 삶을 위한 입법

*안전한 삶을 위해 알아야 할 범죄의 모든 것*

저자인 정재민 님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23년을 공무원으로 살았다고 한다. 그중 절반은 판사로 절반을 법무부, 방위산업체, 외교부 등 정부 중앙부처에서 일했으며 법무부에서는 최초의 판사 출신이자 최장기 법무심의관으로서 인격권, 퍼블리시티권, 디지털콘텐츠 계약법, 상속법 개정안 등 20여 건의 법안을 마련했고 송무심의관으로서 전국의 국가배상 소송과 공정거래, 조세, 각종 취소소송 등 행정소송을 총괄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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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 사회>는 저자가 판사로서 형사재판을 담당했던 이력과 우리 사회의 범죄 대책을 마련하는 법무부에서 일한 경험, tvN 「알쓸범잡」 등의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면서 깨닫게 된 바 등이 종합적으로 담겨 있었다.

저자는 판사로 일할 때는 피고인 개개인의 특정 사건을 재판하는 데에만 몰두할 수밖에 없었지만, 법무부에서 일하게 되면서는 우리 사회의 전반적인 범죄 발생 추이나 범죄 대응 시스템의 설계 방식에 대해 관심을 기울이게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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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사의 형량은 왜 낮은가? 사형제도는 유지되어야 하는가?
교도소의 환경은 어디까지 개선되어야 하는가?
범죄를 둘러싼 첨예한 논쟁에 답하다 ]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여러 사건들이 있는데 내가 가장 분노하고 끔찍했던 것은 바로 '조두순' 사건이다.
인간이기를 포기한 그의 범죄를 지금 생각만 해도 속이 울렁거린다.
그런 그가 다시 우리 사회로 돌아온다는 사실에 ...
판사의 판결에 실망하고 분개했었다!!! 그래서인지
<범죄 사회>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2장이었다.

2장.<판사의 형량은 왜 낮을까?>에서는 재판을 다루면서 판사가 정하는 형량은 왜 일반 시민들이 생각하는 수준보다 낮은지를 꼼꼼히 따져본다.
중범죄를 저지른 이들이 생각보다 낮은 형량을 받을 때마다 판사에게 당신 가족이 피해자라도 그런 어이없는 형량을 주겠냐고 되묻고 싶었었는데.........<범죄 사회>을 읽고 이제 조금은 알 것 같다.
양형이 판사 개인의 판단 문제가 아니라 형사재판 전반에 얽혀 있는 제도적 문제임을.......

<범죄 사회>는 범죄를 둘러싼 제도와 이미 널리 알려진 사건부터 저자가 직접 수사나 재판에 관여했던 사건들까지 자세히 들여다보고 범죄에 대한 우리의 시각을 확장시켜 줄 수 있을 것 같다.

범죄로 인해 치안에 빨간불이 들어온 지금....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며 두려워하기보다는 우리 사회의 법과 범죄에 대해 깊이 있게 제대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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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4 : 질병과 치유, 마마신 - 어린이를 위한 우리 인문학 만화 한국 신화 4
박정효 지음, 권수영 외 그림, 이경덕 기획 / 다산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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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책추천#만화한국신화#만한신#한국신화#학습만화#다산어린이#초등추천도서

1권부터 재미있게 읽고 있는 만화 한국 신화!
그리스 로마신화를 먼저 접해본 우리 아이들에게 <만화 한국 신화>는 신선했고 재미있었다.

이번에 출간된 4권 <질병과 치유 마마신> 또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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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4) 질병과 치유,마마신 >

기획.감수 /이경덕
글/박정효
그림/권수영.김기수
다산어린이/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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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없었던 한국 신화 인문학!"

[우리의 정체성을 이해하고
인문학적 소양도 쌓는 어린이를 위한 한국 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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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장. 악명 높은 질병의 신, 마마신
2장. 마마신이 내린 지옥
3장. 삼승할망의 묘책
4장. 마마신의 깨달음
5장. 또 다른 질병의 신, 세 손님
6장. 김장자와 노구할머니의 손님 대접
7장. 철현 도령의 선택
8장. 단군과 철현 도령의 비밀 대화
9장. 신의 띠, 세 번째 보물
10장. 궁금했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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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한국 신화. 4) 질병과 치유,마마신 >는
천연두를 퍼뜨리는 질병의 신이 둥장한다.

너무나 잔인하고 무서워 옛사람들이 마마라고 높여 불렀던 마마신이 4권에 등장한다. 그리고 질병의 신에 맞서는 '생명의 신' 삼승할망!

만화 한국 신화는 우리 문화의 뿌리라고 할 수 있다.

우리의 조상, 선조들이 겪은 삶의 경험과 생각이 담긴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한국 신화에는 서로 경쟁하거나 타인을 지배하기보다는 조화를 이루고 환대하는 정신이 담겨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를 살아가는 아이들이 한국 신화를 통해
우리 사회가 바라고 꿈꿨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다.

신화학자 이경덕 교수의 신화 특강을 통해 신화 속 상징을
배울 수 있고 다른 신화와 비교하며 생각을 넓힐수도 있다.

재미와 흥미가 가득한 <만화 한국 신화>를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삶에 중요한 가치와 옛이야기 속 교훈을
배워나가며 인문학적 소양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초등 전 학년 친구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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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조크 - 과학 덕후들의 신묘한 지적 웃음의 세계
고타니 다로 지음, 문승준 옮김 / 지노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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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도서협찬#책추천#사이언스조크#지노출판사#고타나다로


나는 문과 성향이지만 이과여자다! 그래서인지......
'사이언스 조크'를 즐기지는 못하는 것 같다.
이번 기회에 '사이언스 조크'를 통해 과학적 지식과 함께 유머를 확장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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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학 덕후들의 신묘한 지적 웃음의 세계! ]

"바야흐로, 과학을 조크로 즐길 때가 되었다!"

<사이언스 조크>

고타니 다로(지음)
문승준(옮김)
지노(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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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장. 엔지니어 vs. 물리학자 vs. 수학자 편
2장. 양자역학 편
3장. 소리·빛·도플러 효과 편
4장. 역학 편
5장. 상대성 이론·우주·천문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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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있는다면 당신은 이과 뇌?!'

저자인 고타니 다로는 도쿄대학교 이학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고에너지 천체물리학으로 이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화학연구소에 근무하다 미국으로 건너가 NASA 고다드 우주비행센터에 재직했으며 현재 와세다대학교 연구원으로 있으며 지은 책으로는 <물리학, 아직도 이렇게 많은 수수께끼가>,<과학자들은 무슨 생각을 했나>,<원소, 엄청난 이야기, 위험한 이야기>,<우주, 알기 쉬운 상대성 이론 입문> 등이 있다.


17p.

1장. 엔지니어 vs. 물리학자 vs. 수학자 편
<스크틀랜드의 검은 양>

엔지니어와 물리학자와 수학자가 열차를 타고 스코틀랜드를 여행 중이다. 그러나 차창 밖으로 목장에 있는 검은 양 한 마리를 보았다.

엔지니어는 말했다.
"스코틀랜드의 양은 검다!"

물리학자가 말했다.
"스코틀랜드엔ㄴ 적어도 검은 양이 한 마리는 있다!"

수학자가 말했다.
"스코틀랜드에는 적어도 한쪽 면이 검은 양이 한 마리는 있다!"

(해설)中

검은 양이 정말로 스크틀랜드에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만약 차창 밖으로 검은 양이 보였다면 그 사실로 어떤 결론을 도출할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게 하는 논리 농담입니다.

엔지니어처럼 스코틀랜드의 모든 양이 검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물리학자의 결론은 더 엄밀하고 정확해 보입니다. 검은 양이 한 마리 있지만......

하지만 한 쪽 면이 검은 기묘한 양이 과연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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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조크>는
오래전부터 존재했으나 지금까지 널리 소개되지 않은 과학과 관련된 조크를 엄선하여 모았다고 한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영역과 상식, 38가지의 사이언스 조크가 담겨있었다.

저자는 어렵게만 생각했던 과학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있는 유머코드로 풀어내었다.

웃긴 수학자나 물리학자부터 천재 과학자의 엉뚱한 행동, 과학법칙의 기발한 패러디, 웃음을 참을 수 없는 유사과학, 연구와 과제로 신음하는 과학도들의 웃픈 이야기까지......

과학의 지평을 넓혀주고 과학에 대한 새로운 감각을 일깨워주는 ‘사이언스 조크’

다양한 분야의 과학적 영역과 상식, 세기를 뛰어넘는 천재 과학자들의 이론과 유쾌한 유머의 만남!


과학을 조크로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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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
한수정 지음 / 희유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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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추천#도서협찬#죽을자리는역시병원이좋겠어
#희유출판사



희유 출판사에서 처음으로 출간되는 한수정 작가의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를 읽어보았다.

나는 남편에게 내가 먼저 죽게된다면 '화장' 시켜달라고 했다.
차가운 땅속에 외롭게 묻혀있는 상상을 하면 너무나 외로울 것 같다.

그런데 죽을 자리는 어디가 좋을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책속에 누군가는 죽을 자리를 왜 병원으로 선택했을까?!
표지에 보이는 여성 의료진의 이야기일까?! 아니면 2층 창가에 서있는 남성의 이야기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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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책을 펴다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
한수정 /지음
희유 / 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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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

1장- 역시 병원밖에 없어
2장- 일이 술술 풀리는 이 느낌
3장- 도둑맞은 모르핀
4장- 용의자를 찾아야 한다
5장- 도무지 시간이 없을 때 하는 일
6장- 앗, 들켜 버렸다
7장- 어머니와 비참함으로 얼룩진 과거
8장- 뜻하지 않은 조력자가 생겼을 때
9장- 범인은 바로…
10장- 안녕, 나의 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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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외과 의사 '남유진'

유진의 어머니는 한 평생 유진을 뒷바라지했다. 그리고 유진은 어머니의 기대에 부응해 외과의사가 되었다.

그녀는 자주 익사하는 꿈을 꿨다.
그리고........ 불현듯 죽을 결심을 한다.

우울증에 매몰되어 있는 유진은 자살을 결심하고,
자신의 직업과 너무나 딱! 들어맞는(?) 자살 방법을 찾아낸다.

바로, 말기 암 환자의 모르핀을 빼돌려 죽으려 하는 것.
그러나 그녀는 '모르핀'을 도둑맞는다.
그녀는 도둑맞은 '모르핀'을 찾아야 한다!

두 모녀가 살아서 마지막 인사를 나눈 장소는 병원이었고
유진과 어머니의 염원과 인생이 담긴 단 하나의 장소인 병원.

그곳에서...
생의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로 선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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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는
삶과 죽음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룬 장편 소설이다.

한국인의 삶의 만족도는 높아졌지만, 자살률은 'OECD' 회원국 중 1위를 기록했고, 삶의 만족도 역시 최하위라고 한다. 그렇기에 '자살'이라는 키워드는 우리와 아주 가까이에 있는지만 '자살'이라는 행위에만 매몰되어 '극단적 선택'이라는 부정적인 이미지를 떠올리게 하는 것 같다.

'누구나 한 번쯤 '자살'을 생각해 본 적이 있지 않을까? '
그런 생각을 해본 적 있지 않을까?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주인공 유진처럼 오로지 죽음을 고민하는 한 사람의 아주 평범한 삶이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그리고 자신의 목적과는 다르게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 부대끼며 원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없게 되는 과정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고 변화무쌍한 우리의 인생에서 누구라도 한 번쯤 삶보다는 죽음을 고민할 수 있다는 명제는 사는 게 죽을 만큼 힘든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지도 모르겠다.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는
'자살'을 긍정하는 것이 아니라 그런 생각을 하는 '사람'을 긍정하는 것이며 그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위로한다.
그리고 <죽을 자리는 역시 병원이 좋겠어>가 영화나 드라마로 만들어져도 참 재미있을 것 같다!

유진이 역할에 어울릴 배우 몇 명도 떠올려본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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