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단원별 기출문제집 - 빈출 이론+최신7개년 기출문제+무료 모바일 모의고사 2023 에듀윌 사회복지사
손용근 지음 / 에듀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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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 취득을 위해서 4년제 대학 졸업자는 인증된 평생교육 기관을 통해 학점을 이수하면 가능하지만 사회복지사 1급은 시험을 통해서만 획득할 수 있다.

1년에 한 번 응시할 수 있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준비하면서 통합 이론서에 이어 기출문제집도 에듀윌을 선택했다.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기출문제집을 선택한 이유는 베스트셀러 1위의 책일 뿐만 아니라 이전 시험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토대로 제공한 정보 때문이었다.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은 과목도 많고 인지하고 외워야 할 내용도 많다. 효과적으로 시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적중률이 높은 영역에 집중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공부할 때 헛다리 짚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영역을 꼼꼼하게 공부한다면 이론으로 무장된 사회복지사가 될 수 있겠지만, 일을 하며 자격증 시험을 준비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제대로 된 정보를 토대로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영역을 집중해서 공부할 필요가 있다.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기출문제집에는 7년간의 출제 현황과 영역별 학습 전략이 실려있다. 자주 출제되는 문제를 반복 학습하게 하고 과락 예방을 위해 꼭 학습해야 하는 영역이 정리되어 있다.





주제별로 기출문제가 분류되어 있고 문제마다 난이도가 표시되어 있어 학습에 정말 유익하다. 온라인으로 모의고사를 치를 수 있는 건 기본. 시험 전 가능한 모의시험을 많이 쳐 보는 것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


에듀윌 사회복지사 1급 기출문제집으로 내년에는 꼭 자격증을 획득해야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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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적 행복론 - 97세 경제학 교수가 물질의 시대에 던지는 질문
리처드 이스털린 지음, 안세민 옮김 / 윌북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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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행복해질까?

세계적인 경제학자 이스털린은 "일정 소득을 넘어 기본 욕구가 충족되면 소득이 증가해도 더 행복해지지 않는다"라는 '이스털린의 역설'로 유명하다. 행복이라는 감정적 만족을 경제학과 접목시켜 '행복경제학'을 탄생시켰고 그의 강의를 모아 발간한 책이 <지적 행복론>이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행복을 경제학적 관점으로 설명할 때 좀 더 구체적으로 행복해지는 방법에 다가갈 수 있다고 한다.


이스털린이 주장하는 행복해지기 위한 절대적인 세 가지 필요조건은 소득, 건강, 가정이다.

빈곤 국가에는 소득이 증가하면 당연히 행복 지수가 올라간다. 하지만 부유한 국가에서는 소득이 계속 올라가기도 힘들지만 올라간다고 해도 어느 수준에서는 만족도가 증가하지는 않는다. 돈을 더 버는데도 행복감이 늘지 않는다고?

더 재미있는 사실은 내가 받은 소득이 줄어도 다른 사람과 비교하였을 때 더 많은 소득이라면 행복감이 줄어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느 수준을 넘어서면서부터는 행복과 연결되는 데는 타인과의 비교가 상당히 중요하다. 그러므로 행복감을 증진시키기 위해 소득 증진만을 목표를 해서는 안 된다. 소득 수준이 평균 수준을 넘어서면 행복을 위한 필수 조건인 건강과 가정에 더 많이 집중하는 것이 좋다.




건강이 행복감에 영향을 미칠 때는 소득과 다른 기준이 적용된다. 소득은 다른 사람의 현재 경제 상황과의 비교가 크게 작용한다면 건강은 나 자신의 과거와의 비교가 중요하다. 나이 든 어르신이 건강하지 못한 자신으로 불행해한다면 대부분 건강했던 자신의 과거와 비교할 때이다. '예전에는..... 이랬는데, 이제는 꿈도 못 꾼다'라며 슬퍼하는 얘기를 들을 수 있다.


나이를 먹는다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런데 가끔씩 젊을 때보다 더 건강하게 살아가는 액티브 시니어를 만난다. 그들의 활기차고 만족해하는 표정은 건강 관리가 행복감을 증진시켜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건강과 행복의 관계는 '과거의 건강한 나'라는 비교 기준은 바뀌지 않으므로 열심히 건강을 위해 노력하면 행복해지고, 건강을 소홀히 하면 덜 행복해지는 것이다.



행복의 필수 조건 중 하나가 배우자와 자녀다. 여러 종류의 설문과 연구 데이터를 통해 사람은 결혼 후 더 행복해했고 자녀가 있으면 더 행복해한다. 이혼이나 사별 후 행복감은 떨어졌고, 가장 불행한 사람은 별거 중인 사람이었다.




행복해지기 위해서는 사회적 비교를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버는 돈이 많은 사람은 점점 더 많은 것을 갖고 싶어 한다. 주변 사람들을 따라가려 하기보다는 자기가 정말 갖고 싶은 것에 집중하며 살려고 노력해야 한다.


행복해지기 위한 또 하나의 방법은 이전보다 시간을 더 잘 활용하는 것이다. 시간을 돈을 버는데 더 많이 쓰는 것보다 건강과 가정에 더 많이 배분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방법임을 명심해야 한다.


책의 주제가 행복이기에 책을 읽는 동안 나의 삶도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다. 나의 지속적인 행복을 위해 세계적 학자의 조언대로 남과의 비교보다는 내가 진정 원하는 것에 집중하는 연습을 하며 행복 혁명 시대를 살아가야겠다고 다짐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주관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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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 준비는 되어 있다
에쿠니 가오리 지음, 김난주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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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작가 에쿠니 가오리는 <울 준비가 되어 있다>라는 단편집을 출간하고 작가의 말에 이런 글을 남겼다.

"단편집이기는 하지만 온갖 과자를 섞어 놓은 과자 상자가 아니라, 사탕 한 주머니입니다. 색깔이나 맛은 달라도, 성분은 같고 크기도 모양도 비슷비슷합니다."


실제로 이 책을 읽으며 다양한 삶을 보여주는 소설 모음이란 생각보다는 한 주제를 여러 사람을 통해 이야기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다. 다양한 과자가 모인 과자 상자라기보다는 하나의 본성을 가진 여러 색의 사탕이 한 주머니에 들어있는 이야기라는 작가의 표현 그대로였다.



일본 여성의 근원적인 고독. 미혼이든 기혼이든 결혼이라는 형식을 취했든 거부했든 어떤 형식으로 살더라도 외롭고 사랑에 고픈 여성들의 이야기. 사랑하면서도 이별을 준비하고 있는 여성들의 불안한 심리적 고독이 느껴지는 글이었다.

영원한 사랑이 없고, 완전한 사랑이 없지만 자신만의 사랑은 아름답고 완벽하기를 바라는 여성들이, 사회와 문화 속에서 절대로 그러한 사랑의 고지에 올라설 수 없다는 것을 느껴가는 과정의 이야기들이 가슴 아프면서 또 공감할 수밖에 없었다.


'시호'와 '히로키'는 이혼을 하기로 결심한 상태지만 시댁 가족에게는 비밀로 한 채 시누이 아이의 돌맞이 가족 식사 행사에 참여한다. 그리고 돌아오는 길, 시호가 울음을 터뜨렸다. 이유를 물어보니, "당신한테는 미안하지만, 나 저 사람들 정말 싫어."라는 대답이 돌아온다. 뜬금없이 갑자기 왜 울지라는 생각을 함과 동시에 '아... 저 감정,...' 나도 경험해 본 익숙한 저 감정이 갑자기 올라왔다. 답답하고 불편한 순간들의 기억. '나 저 사람들이 싫어'라는 말은 시호가 이혼을 결심했기에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 표현할 수 있었으리라. 젊은 날 정말 내뱉고 싶었던 말이지만 그냥 가슴에 묻어두었던 말이 시호를 통해 표현될 때 문학적 공감을 경험했다.


결혼 생활을 잘 지탱하고 있는 '미요코'는 기억에 남아있는 과거의 누군가를 그리워하며 백화점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겉으로는 가족을 챙기는 모양새를 취하다 보니 쇼핑 물품이 가득하지만 과거의 사람을 기억해 내며 자신의 감정에 솔직해지는 곳이 바로 백화점이었다. 혼자서 레스토랑에 앉아 음식을 먹는 자유와 낭만도 가족을 위한 포장 음식을 기다리는 명분을 만들어야만 누릴 수 있었다. 기혼 여성의 가족을 향한 헌신은 사회적 기대이고 그러한 기대에 부응하며 살아가는 삶이 오히려 자신을 힘들게 하고 생쥐처럼 바쁘게 왔다 갔다 하는 모습으로 비쳤다.





단편집을 읽으며 진정한 하나의 사랑을 찾고자 하는 일본 여성의 욕구에 반해 남성은 한 여성에게 자신의 전체를 주기보다 이리저리 헤매는 모습을 보여주고 그러한 태도가 너무도 고착화되어버린 느낌이었다. 여성의 인권이 선진국 중에 가장 낮은 나라가 일본이라고 한다. 책을 읽으며 사랑을 찾아가지만 확신할 수 없는 여성의 불안감도 이런 남성 중심의 사회가 만들어 낸 분위기라고 여겨졌다.


이 단편집은 한 번 읽고는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크리스마스 장식에 나무는 없고 알전구만 남아있는 꿈 이야기가 나오는데 무얼 의미할까 한참 동안 궁금했다.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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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 나무 - 9·11 테러, 치유와 재생 그리고 회복력에 관한 이야기 사회탐구 그림책 11
션 루빈 지음, 신형건 옮김 / 보물창고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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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상처에서 회복되는 과정은 참으로 힘들다. '과연 회복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수차례 반복하며 시간의 힘을 빌려야만 상처의 고통에서 조금씩 벗어날 수 있다.


'Break News'로 나왔던 911의 충격은 여전히 잊을 수 없다. 결코 일어나리라 상상해 본 적 없던 일이 뉴스를 통해 알려졌을 때의 놀람은 여전히 뇌리에 깊이 박혀있다.


쌍둥이 빌딩을 보며 살아왔던 뉴욕의 거주자들과 미국인들이 그 사건을 통해 받았던 충격은 오랜 시간 후에야 회복의 단계에 접어들 수 있었다. 인간만이 충격과 치유의 과정을 경험했던 것이 아니었다.


폭격 받은 쌍둥이 빌딩 주변에 살던 나무 한 그루는 사건 전에 뉴요커들에게 휴식의 공간을 주었다. 그 나무도 911 테러로 빌딩의 잔해 속에 묻혀 버렸지만, 며칠이 지나서 생존자들과 함께 구조되었다.


생존 나무(Survivor Tree)는 몸체가 잘려나가고 겨우 목숨만 붙어있었지만 묘목장으로 실려가서 다른 나무들의 응원과 격려 속에 회복의 과정을 겪게 된다.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없었고 두려움에서 벗어나기 힘들었지만 결국 나무는 다시 자라났고, 자신이 터를 잡고 살아왔던 911테러의 장소로 돌아가게 된다.

다시 그 자리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걱정했지만, 나무는 새로운 광장에 자신을 위해 준비된 장소로 돌아가 사람들에게 새봄의 첫 꽃을 선물하는 희망의 나무가 되었다.





생존 나무가 새 광장으로 실려가던 날의 그림을 보는 순간, 가슴 아래에서 묵직한 진동이 느껴졌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회복 가능성이 거의 보이지 않는 상처를 경험할 수도 있다. 회복할 수 있다는 경험과 희망은 절망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다.


그림과 함께 한 동화책 한 권이 책을 읽는 독자에게 절망에서 회복하고 희망을 가지게 되는 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회복력에 관한 씨앗을 전해 주었다 .


<출판사에서 제공한 책을 읽고, 개인적인 주관으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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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은 어떻게 어른이 될까 - 페르세우스 신화가 들려주는 나만의 길 찾기 아우름 53
이주향 지음 / 샘터사 / 202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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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우스 신화가 들려주는 나만의 길 찾기

 

오랜 기간 학원 강사로 살아오면서 청소년들과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었다. 그들과 대화하다 보면 부모가 그들의 삶에 큰 장벽이 될 때도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착한 아들이나 딸일 경우 부모님과 의견 차이로 마음의 갈등이 심했다.

 

미래는 아이들 스스로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임에도 부모들은 자식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녀의 삶을 간섭하고 결정을 대신하며 부모의 결정을 따르라고 종용하기도 한다. 그런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아이들에게 '부모님을 뛰어넘어서 너만의 세상을 창조해 나가라'라고 조언하고 싶었지만, 그렇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이주향 철학 교수는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엄마의 섬을 떠나 자신을 믿고 두려움을 정복하는 여행을 가라고 말한다. 책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건네는 메시지는 인생의 절반을 넘어선 나에게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 주었다. '성장'이라는 것은 나이가 들었든 아니든 항상 우리 삶에서 추구해야 하는 것이기에 페르세우스 신화를 통한 메시지는 성인인 나에게도 의미가 있었다.

 

페르세우스는 왕의 구혼 선물로 메두사의 머리를 가져가야 했다. 다른 사람들은 구하기 쉬운 선물을 배당받았는데 페르세우스는 아니었다. 왕의 결정에 불만을 품고 다른 행동을 할 수도 있었지만, 그는 안전한 엄마의 품을 떠나 예측 불가능한 자신의 길을 향해 용감하게 나아가는 선택을 했다. 영웅이 되고 싶은 생각은 없었다. 선택의 상황에서 오로지 직관의 힘으로 결단하고, 자기 자신을 믿고 힘든 상황으로 나아갔다.

 

페르세우스는 자기만의 길을 떠나 두려움의 대상을 극복하고, 하나씩 장애물을 제거해 나갔고, 신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처럼 그는 조력자도 만나고 행운도 얻게 되며 궁극에는 사랑도 쟁취할 수 있었다.

 

페르세우스의 사랑의 대상인 안드로메다는 엄마의 품에 오래 머물다 오히려 목숨이 위태한 상황까지 가게 된다. 페르세우스가 구해주지 않았다면 제물로 바쳐질 뻔한 안드로메다를 보며 성장을 위해서는 부모를 떠나 자신만의 길을 가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청소년은 부모로부터 떠나서 자기 길을 가라는 메시지를 얻었다면, 나의 경우는 자식을 믿고 그 결정을 지지하고 지켜 봐주는 부모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자식이 힘든 일을 당하면 먼저 나가서 장애물을 제거해 주고 싶고, 더 편한 삶의 길로 이끌어 주고 싶은 마음이 강하게 들지만, 긴 인생을 볼 때 힘든 파도는 자식이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도록 기다려주는 지혜도 필요한 것 같다 .


 


 

 

영웅은 이기려는 자가 아니라 자기 내면을 믿는 자이고, 성공하려는 자가 아니라 자기 과제를 인식하는 자입니다. 그리고 영웅이 되려는 자가 아니라 자기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자기 열정을 찾아가는 자입니다. p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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