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시스터 15 벽장 속의 도서관 20
시에나 머서 지음, 김시경 옮김 / 가람어린이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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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부터 눈을 사로잡는 일러스트에 소녀감성을 물씬 풍기며 호기심을 자극하는 
가람어린이 출판사의 <뱀파이어 시스터 15 밤의 규칙> 책을 만났다. 
이전에 학교 도서관 어머니봉사를 하면서 신간코너에 꼽혀있는 것을 봤었는데 
앞권들이 다 대출중이여서 빌려보지 못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15권을 처음으로 가람어린이의 또 다른 시리즈에 발을 들이게 된 것이다. 
이전에 내가 좋아하는 전사들부터 딸래미가 너무 좋아한 암호클럽, 탐정클럽은 
소장중에 있었는데 뱀파이어 시스터는 처음 읽게 된 것이다. 
주인공은 쌍둥이 소녀인데 한명은 명랑하면서 쾌활한 치어리더 올리비아~ 
또 누가봐도 뱀파이어같은 비쥬얼의 어둠의 비밀을 간직한 뱀파이어소녀 아이비! 
둘은 외동인줄 알았는 일년전에 다시 만나 쌍둥이임을 알았다. 
이 매력적인 쌍둥이 자매 올리비아와 아이비의 이야기 ♬

 

밤의 규칙편에서는 뱀파이어 소녀 아이비는 남자친구 블렌던이 
자꾸 몰래 낯선 소녀를 만나는 것을 목격하고 따라가서 이야기를 엿들으려고 한다. 
하지만 뱀파이어의 능력으로 따라잡고 엄청난 청각으로 
이야기를 알아내려고 하지만 번번히 실패하였다. 
또한 쌍둥이 소녀 올리비아는 새엄마가 평소와 달리 
이상한 행동을 하는 것을 눈치채고 걱정에 빠진다. 
무엇때문에 이전과 달리 행동하고 서점에서 여행책을 사고 
안입던 이브닝드레스를 입었을까?
혹시나 아빠와 사이가 틀어져서 떠나려는 
생각을 하는 것인가 하고 불안함을 느끼게 된다. 
사랑스런 쌍둥이 자매는 서로를 돕고 서로를 의지하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간다. 
쌍둥이 십대들의 사랑과 우정 그리고 고난을 마주했을 때 
서로에게 의지가 되고 힘이 되며 
어려움을 이겨내는 모습이 참 사랑스러운 소설이다^-^!

 

보통 뱀파이어라는 말만 들으면 무서운 공포소설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이 책은 전혀 무서운 것이 없었다. 
표지의 사랑스러움이 그대로 담겨있는 틴에이저소설느낌! 
어린 독자들에게 무서움을 주는 책이 아닌 
쌍둥이 자매의 만남과 그들을 통해 가족의 따스함을 느낄 수 있는 책이라 
읽어내려가면서 응원을 하게 만든다. 
특히 이번 책에서는 중반이 지나도록 문제해결은 커녕 
점점 미궁속으로 들어가는 느낌이였다. 
아이비의 남자친구 블렌던이 만나던 낯선 소녀는 그의 사촌이였고~ 
밤의 규칙을 어겼던 사촌의 엄마의 이야기를 듣게되니 
다시 해결해 나가야할 문제가 또 생기게 된 것 같았다. 
막판까지 올리비아의 새엄마의 문제는 풀리지 않고, 
아빠 역시 플랭클린그로브 박물관 일로 새엄마에 대한 무관심은 점점 커져갔다. 
올리비아는 새엄마의 문제를 알게 되고 이러다가 
혹시 쌍둥이 아이비와 이별을 해야하나 고민은 점점 더해갔다. 
하지만 결국 이 모든 문제는 한방에 해결되면서 
가족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서 너무 좋았다^-^!

 

뱀파이어 아이비의 블랙패션과 치어리더 올리비아의 핑크패션은
서로가 다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이미지이지만 
이들은 서로에게 더할나위없이 필요하고 의지가 되는 자매임을 알게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집 둘째 셋째 쌍둥이 딸래미들도 서로에게 큰 힘이 되고 
의지가 되며 평생을 옆에서 살면서 둘도없는 자매가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뱀파이어는 아니지만 이렇게 즐거운 상상만으로도 
삶이 즐겁고 힘이 나는 시간이 되길 바래본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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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 실패를 넘어 자주적 독립 국가를 꿈꾼 민중의 역사
김이경 지음 / 초록비책공방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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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5학년이 된 딸래미의 5-2 사회문제집을 사주면서 한번 훑어보니 

드디어 본격적으로 한국사에 대해 집중적으로 배우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이번 방학동안 한국의 역사에 대해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책을 만나고 싶었는데 

한국근대사를 더욱 세밀하게 들여다보는 책을 만났다. 

초록비 책공방의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였다. 

표지만 보아도 "실패를 넘어 자주적 독립국가를 꿈꾼 민중의 역사"라는 

글귀와 함께 갑신정변의 김옥균 / 운요호 / 녹두장군 전봉준 

/ 봉오동전투 홍범도장군 / 독립문이 그려져 있었다. 

지금의 대한민국은 K-POP열풍으로 많이 알려져 있고 G20에 속한 나라로서 

작지만 많이 알려지고 예전보다는 훨씬 힘이 있는 나라가 되었다. 

하지만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라는 말처럼 

무엇보다 아픔과 슬픔의 한국근대사를 배움으로 

아이들이 미래에 강대국으로 성장할 우리나라를 꿈꿀 수 있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이 책을 함께 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이 책은 크게 다섯가지로 나뉘어져 있는데~ 

한국 근대사의 시작 / 외세 침략의 벼랑 끝에서 반외세 근대화 투쟁이 시작되다 / 

농민군과 갑오개혁, 근대화의 빛이 되다 / 반외세 근대화 투쟁의 맥을 이어가다 / 

반일 의병운동으로 독립의지를 만방에 알리다. 

이런 큰 맥락에서 조선침략의 미군과 일본의 공조부터 

조선을 사이에 둔 열강들의 이권다툼은 물론~ 

임오년 군인투쟁과 개화사상의 시작, 갑신정변, 농민혁명, 

갑오농민전쟁, 갑오개혁, 아관파천, 대한제국, 애국문화운동, 

만민공동회, 반일 의병운동 등 한국근대사의 

굴직하고도 꼭 알아야하는 역사들이 자세히 나와있다!


한국의 근대사는 강대국으로 부터 침략당하고 약탈당하고 유린당하여 

힘들고 슬픈 역사로 기억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의병운동과 민족의 한을 품은 독립운동 등 

투쟁의 역사이고 자주적인 민주항쟁임을 기억해야할 것 같다. 

그래서 굵직하게 보면 17세기 근대의 시작으로 1866 제너럴셔먼호 사건 - 

1871 조미전쟁 - 1882 임오년 군인투쟁 - 개화사상 - 1884 갑신정변 - 

갑오농민전쟁 - 갑오개혁 - 독립협회,독립문,독립신문, 만민공동회 - 

반일 의병운동까지.. 한국 근대사에서 민족의 열렬한 애국정신을 볼 수 있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에서 정말 수많은 사료들이 쏟아진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김옥균, 정봉준, 홍범도, 정약용 같은 사람들 뿐만아니라 

이름만 들어 본 것 같았던 인물들의 사진도 있다. 

그리고 지도로 외세침략의 경로 등이 자세히 나와있다. 

글로만 역사를 배우는 것보다 이렇게 수 많은 사진들로

그 시대를 읽어내려 갈 수 있어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다. 

근대 국가를 이루려는 자수자강의 개화사상과 근대 개혁을 이루려는 실천 등

이번 기회에 더욱 잘 알 수 있었던 것은.. 작가의 열망이 아닐까 싶다. 

강대국들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슬픈 지배당한 역사가 아니라.. 

자주적으로 열심히 대항했던 민족의 투쟁을 깊이 있게 볼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한 것이 느껴졌다.


이번 여름방학동안 아이들과 함께 '미스터 선샤인' 드라마를 정주행 하는 중이였는데.. 

노비출신 미국장교, 백정출신 사무라이대장, 명문가집안 아가씨, 

백자를 만드는 명인, 일본인과 결혼한 호텔주인 미망인 등 

정말 다양한 나이와 다양한 직업 그리고 다양한 출신들 모두가 각기 자신만의 방법으로 

조선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는 것을 보면서 참 감동적이였다. 

이 책을 보면서 비록 나라는 빼앗겼지만 무수히 많은 민초들이 

나라를 위해 목숨바쳐 싸운 것을 크게 느꼈다.

이처럼 36년간의 일제강점기에서 우리민족은 무참히 짓밟히고만 있지 않았다. 

치욕스런 시대를 살며 고통받으면서도 자주독립을 위해 투쟁을 하였고 

그를 위해 재산과 목숨을 바쳐 열망했고 훗날 그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다시한번 새겨본다.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한국 근대사 책이 274쪽으로되고 

글이 작고 많은 말을 담고 있지만~ 술술 읽어내려가면서 

마음에 울림이 있는 좋은 시간을 선물해주기에 

고학년 아이와 함께 부모도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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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이야 - 첫 생리를 앞둔 너에게 풀빛 지식 아이
로지 케수스 지음, 아리아나 베트라이노 그림, 이계순 옮김 / 풀빛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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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딸딸 딸셋을 키우고 있는 딸부자집의 엄마인다.. 

첫째 아이가 어느덧 12살인 5학년이다. 

주변에 친구들 사이에서 키가 벌써 160cm가 넘는 아이도 있지만 

아직 우리 아이는 155cm 정도이다. 

그래서 언제쯤이면 생리가 시작되려나 두근두근 하며 기다리는 중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사미라처럼 우리 딸도 호기심이 많고 똘똘하며 

시간이나면 틈내서 책을 보는 아이이다. 

이렇게 똑부러진 사미라에게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드는 것이 생리! 

풀빛 출판사에서 나온 <그날이야 첫 생리를 앞둔 너에게>는 

딱 우리 아이에게 필요한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았다.


사미라도 생리를 아직 시작하지 않았기에 생리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한다. 

어른들은 '마법에 걸렸어' '그날이야!' '달거리가 시작됐어' '대자연의 날이야'라고 

각기 다른 언어로 생리를 표현하기에 더욱 사미라는 헷갈려한다~ 

마트에서 생리용품으로 가득찬 선반을 보면서 

분홍색, 하얀색, 대형, 중형, 유기농, 순면, 날개형 등 

다양한 모습을 보았지만 잘 모르겠다고 말한다. 

그래서 사미라는 엄마에게 생리가 뭔지 물어보며 본격적으로 생리에 대해알아본다. 

그리고 성교육책처럼 여성의 생식기와 남성의 생식기에 대해 배운다. 

여성의 생식기에는 요도와 항문 사이 질을 통해 자궁으로 이어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난자가 있는 난소에 대해 배우고 난자는 나팔관을 지나 자궁으로 이동함을 배운다.



이렇게 생물학적인 것을 배우지만 아이들의 질문에 만족할 수 없을 수도 있다. 

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기 때문에 단순히 생리인 월경에 대해

이론만을 알기에 너무 오래된 교육처럼 느껴졌다. 

요즘 아이들은 생리를 너무 빨리 시작하면 키가 안큰다는 말을 많이 들었을 것이다. 

초경이 시작되고 나면 대략 2~3년정도까지 키가 크고 

그 뒤로는 점차 성장이 멈춘다고 익히들어서.. 

생리를 하는 것은 두려울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책에서는 무엇보다 

"생리를 한다는 것,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뜻이에요"라는 

말이 생리를 앞 둔 아이들에게 큰 위로와 위안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맞다! 생리를 한다는 것은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다는 것이였다!!

이런 것을 반복해서 아이에게 말해줘야지하는 큰 깨달음이 들었다.


생리를 누군가는 열살이전부터 시작하고 누군가는 열살이후에 시작하지만.. 

사람마다 다른 것이지 누군가가 틀린 것은 아니라는 사실! 

그리고 일찍 시작하는 것도 늦게 시작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는 사실을 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생리를 시작하면 주위에 믿을 수 있는 어른에게 말해야한 다는 것! 

믿을 수 있는 어른은 생리를 시작한 아이를 도와줄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생리를 시작하면 단순히 생물학적인 변화만 있는 것이 아니라.. 

약간 예민하다고 느껴지거나 화가나거나, 슬프거나, 피곤하거나, 배가 아플 수 있다는 것!

정신적인 변화도 육체적인 변화도 있을 수 있는 것을 알아야한다. 

생리용품엔 어떤 종류가 있으며 생리주기를 알아 보는 것도 설명되어 있다. 

더불어 사춘기에 대해 설명되어있고 생리, 털, 가슴, 냉, 감정, 땀 등의 

사춘기 여자아이에게 나타날 수 있는 변화를 알려준다. 

월경, 생리주기, 생리통, 배란, 배란통, 월경전증후군, 생리용품, 비정상 질 출혈 등 

아이들이 이해하기 좋게 설명이 잘 되어있다.


지금까지 추상적으로만 생각해오던 생리에 대해 아이와 함께 <그날이야>책을 읽었다. 

무엇보다 천천히 왔으면 좋겠다고 바라던 일들이 크게 걱정하지 않게 되는 것 같다. 

머릿속에서 언제 생리가 터질까 두려움속에 빨리 키가 커야하는데 

하는 아이의 마음이 더욱 편해진 것 같다. 

아이들에게 생리라는 것이 단순히 키를 더이상 못크게 만드는 안좋은 

성장의 징후라고 인식되지 않도록 함께 이 책을 읽으면 참 좋겠다!

생리를 통해 더 건강한 어른이 되어가는 

과정이라는 사실을 알고 축복해줄 수 있길 바래본다~ 

5학년 첫째아이에게도 3학년 둘째셋째 아이에게도 

꼭 필요했던 좋은 책을 만날 수 있어서 참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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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430 - 179의 스팟・매주 1개의 추천 코스・월별 2박 3일 코스와 스페셜 여행지 소개 52주 여행 시리즈
김경기 지음 / 책밥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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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시댁이 여수 돌산이다. 그리고 남편의 직장이 광주에 있어서

일년에도 몇번씩 경기도에서 여수나 광주까지 여행을 타의반 자의반 여행을 간다^-^

예전에는 짧은 명절에 급하게 내려가고 올라오고 피곤해서 

제대로 여행을 못하고 고행만 오다가 내 집으로 돌아오곤 했다. 

어느 순간부터 여수에 가는 길 피곤하고 시댁에서 일하고만 오다 끝내지말자 생각이 들어

1박은 호텔이나 팬션에서 보내고 주변을 여행하고 그렇게 하루를 온전히 쉬고 

다음날 시댁에 들어가는 가족문화를 만들어서.. 조금씩 전라도를 여행하고 있다. 

전라도하면 광주와 여수 외에는 돌아본 곳이 없어서 이번에

책밥에서 나온 <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430>을 만나고 참 반가웠다!

남들은 휴가철에도 많이들 전라도로 여행을 가는데 다양한 전라도를 여행해보고 싶었다.



이 책은 제목처럼 52주 동안 여행을 시작할 수 있도록 친절하게 구성되어있다.

무엇보다 앞쪽의 마음 내키는 대로 골라 떠나는 테마별 추천여행지를 보면서

여기도 가보고 싶고~ 저기도 가보고 싶은 마음이 퐁퐁 샘솟았다!

눈부신 설경을 찾아 떠나는 테마부터~ 때론 초록의 숲과 계곡 속으로 퐁당~

그리고 낮보다 빛나는 야경맛집부터~ 꽃이 있어 아름다운 스팟들까지!

초등학생아이들 셋을 키우는 엄마로서 전라도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적을 찾아가는 여정

그리고 황홀한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곳.. 현지에 가면 꼬! 들러야할 음식점들까지

원하는 필요에 따라서 어떤 여행을 해볼까 궁금한 곳이 한두곳이 아니였다^-^

요즘은 사람들이 어디를 가도 감성 카페투어를 하는데 그런 곳도 있고~ 

저자 추천 계절별 여행지 베스트 3와 감추 맛집 베스트 5는 꼭 챙겨가봐야겠다!



이 책은 무엇보다 여행코스 짜는 것을 너무너무 귀찮아하는 여행자에게 찰떡!

시기적절하게 사계절을 나눠서 취향저격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다. 

무엇보다 여행도 다 때가 있는 법! 겨울에 가면 빛을 발하는 곳이 따로 있고~

여름에 가야 누릴 수 있는 곳이 따로 있는 것처럼 계절마다 찾아야할 곳이 다르다

그래서 매주 3~4곳의 스팟을 추천해주고 매주 1개의 추천코스를 따로 알려준다.

뿐만아니라 스페셜 여행지를 친절하게 소개해주니 제철에 맞게 찾아간다면 

눈부신 전라도의 모습에 반할 수 있을 것이다^-^~

각 계절에 사진들이 누가 보아도 찾아가고 싶도록 마음을 흔들어 놓는 여행사진들!

이러한 아름다움을 책이 아니라 직접 눈에 담고 싶고~ 가족들과 함께 하고 싶어 진다 ♬



6월의 추천하는 여름의 초입에서 24주에는 트로이목마가 있는 장수승마레저파크와

우리나라의 유일의 난대수목원 완도 수목원과 한 폭의 그림같은 카페 두베카페와 함께

보랏빛 물결 넘실대는 곳 _ <허브원>이 소개되어있다.

허브원은 전라북도 정읍시 구량1길 188-29에 위치해 있다.

유럽 프로방스지역에서 볼 수 있는 보랏빛 라벤더 물결!

비탈진 경사로에 라벤더를 심어 사진찍을때 너무나도 황홀한 사진이 나온다!

그래서 SNS 명소로도 소문나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이 장경을 꼭 눈으로 확인해보고 싶다



착한 가격의 한우 점문점 <반햇소>는 전북 무주군 적상면 적상산로 3에 위치해있다.

무주는 대전이남에서 유일하게 스키장이 있는 곳! 

이 곳은 청정지역이라 무주에서 자란 가축과 야채는 믿고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반햇소의 상호는 고기에 반했다는 뜻이 아니라~ 두둥!

반디와 소가 노니는 햇살농장이라는 의미이며 무주 최초 해썹과 

무항생제 한우 인증을 받은 곳이라 믿고 먹을 수 있는 한우가 나온다고 한다~

아이들과 함께라면 명품 한우 떡갈비와 한우소시지를 추가하면 좋고~

된장찌개 6천원 한우탕 한우곰탕이 8천원 불고기 비빔밥 9천원 등 

함께 즐길 먹거리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이들이 찾는 듯하다^-^!

소고기를 좋아하는 첫째딸래미와 함께 꼬옥~ 가봐야지 다짐해본다!!



​52주 여행, 사계절 빛나는 전라도 430의 책을 보면서 여기도 저기도 가고 싶은 곳이 천지다!

365일 52주 일년내내 가도 다 가볼 수 있을까? 생각이 들면서~

앞으로 추석을 앞두고 시댁인 여수에 가야하는데 이 책을 찬찬히 읽어보고

꼼꼼히 여행계획을 짜볼 수 있어서 너무너무 좋다! 

전라도 여행을 꿈꾸는 이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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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사물함 그린이네 문학책장
강인영 외 지음, 파키나미 그림 / 그린북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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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도서출판 그린북이 주최한 초등 교사 동화 공모전에서 선정된 

다섯명의 작가의 글이 <달콤한 사물함>으로 출간되었다^-^! 

무엇보다 표지를 보자마자 나와 아이가 좋아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파키나미의 그림이 너무 반가웠다! 

파키나미는 '꼬마 흡혈귀' 시리즈부터 '운동장 아래 100층 학교'와 

'찍냥이 탐정단'등 아이가 좋아하는 시리즈를 그린 작가이다! 

그리고 글작가 다섯명은 모두 현직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작품이라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단편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글쓰기를 좋아하고 다양한 취미를 가진 능력있는 초등 선생님들이 작가로 변신! 

아이들에게 더 큰 꿈과 희망을 주는 글들을 써서 

이렇게 책으로 나오다니~ 꼭 읽어야하는 필독서가 아닐까 싶다!



첫번째 강인영 선생님의 <달콤한 사물함>이 책의 제목이 되었던 것은 

아무래도 대상을 받으셨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만큼 다섯개의 단편집 중에 제일 재밌기도 하고, 초등학생 고학년 아이들의

수줍고 어리숙하지만 순수한 감정이 잘 표현되어있었다^-^! 

나는 중학교때 첫 짝사랑을 했었는데 요즘아이들은 일찍부터 

초등학생때 서로 좋아하고 사귀는 것들을 많이 보고 듣는다~ 

아직 5학년인 딸래미는 사귀는 사람은 없지만 좋아하는 친구는 있는 눈치라 

이 글을 보면서 더욱 그 마음이 알콩달콩 둑흔둑흔 하지 않았을까? 

'사물함 고백'이 유행인 학교에서 주인공 오하민의 사물함에 실수로

다른이의 고백편지와 선물이 들어있게되면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어설프지만 귀여운 사랑이야기이다. 

아직까지 친구가 너무 좋은 초등학생들에게 친구와의 관계는 쉬우면서도 어려울 것이다. 

그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미소짓게 되는 이야기였다.


두번째 이야기의 이상걸 선생님의 작품 <왕따클럽>의 시작에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미래는 조금 더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적혀있다. 

우리때에도 왕따가 있었지만 요즘시대에도 

여전히 왕따문제는 심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무엇보다 더 지능적이고 악랄해져서 가끔 뉴스에 나오는 

안타까운 사연들을 보면서 참 세상이 악하다는 생각이 들곤 했다. 

이 이야기 속에서도 왕따가 존재한다. 한명이 아니라 무려 세명이나! 

그리고 왕따는 처음부터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새로 생기기도 한다는 사실... 

처음에는 좋은 친구사이 같았는데 어느새 다른이를 무시하고 

괴롭히는 따돌림 당하는 일이 생기는 곳이 학교안 교실이라니 슬펐다.

나의 아이들이 자라나는 곳에서 부디 이런 일들이 일어나지 않았음 좋을텐데.. 

이 글에선 왕따 당한 친구가 약하고 존재감이 없는 아이가 아니라 

더 당당하고 후에 그 친구들끼리 똘똘 뭉치는 모습이 참 다행이였다. 

실제로도 많은 따돌림 당하는 아이들이 이런 모습이면 얼마나 좋을까!


다섯가지 이야기중에 마음을 울렸던 마지막 심진규 선생님의 <종이비행기> 이 글은

"학생과 교사가 서로를 응원하며 배움을 키우는 따뜻한 교실을 꿈꿉니다."라는

선생님의 머릿말부터 마음이 따뜻해졌다. 내 주변에는 없을 것 같은데.. 

실제로 대한민국 어딘가에 부모가 이혼하고 아빠와 살면서 

아동학대를 당하며 너무 힘든 시간을 보내는 아이들이 있을 것이다. 

그런 친구가 단 한명이라도 있다면~ 누군가 도움이 손길이 간절한 아이가 있다면~ 

학교에서 선생님이 따뜻한 시선과 마음으로 그 아이를 

옳은 길로 인도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 '도깨비'에서도 주인공의 고등학교 졸업식에 삼신할매가 나타나서 

주인공의 담임에게 "아가, 더 나은 스승일 수 없었니? 더 빛나는 스승일 수는 없었어?"

말하니 그 선생님이 펑펑 울었던 장면이 떠올랐다. 

혹시나 집에서 버려지고 학대당하는 아이가 있다면 

바른 마음의 선생님을 만나 행복한 삶을 꿈꿀 수 있으면 좋겠다.



이 외에도 최고봉 선생님의 <우리 선생님은 외계인>과 

정명섭 선생님의 <우리 학교 황꼬장>이야기까지 아이들의 주변에 

좋은 선생님 그리고 학교를 지키는 이들이 있음을 알게 해주는 좋은 글들도 있었다~ 

많은 아이들이 현직 초등학교 교사이자 동화작가인 다섯 선생님의 글을 읽으면서 

교실에서의 친구와 선생님과 다양한 이들과의 관계속에서 따뜻함을 느낄 수 있길 바래본다~

무엇보다 각 작품마다 두가지씩 파키나미 작가의 

일러스트가 있어서 보는 즐거움 또한 있어서 좋았다^-^! 

너무 삽화가 많아도 상상력이 방해가 되기도하고~ 

아예 삽화가 없어도 심심하거나 상상이 아예 되지 않아서 아쉬울 때가 있었는데.. 

좋은 이야기와 함께 적절한 분량의 재미있고 친근한 일러스트가 있어 

읽는 재미를 배로 만들어주는 시간이었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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