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수학 뜀틀 개념편 중3 (상) (2024년용) - 2015 개정 교육과정 중학수학 뜀틀 (2024년)
마더텅 수학 연구소 지음 / 마더텅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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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실양이 주로 공부한 출판사는 해법, 최고수준으로 대표되는 천재, 기본+응용, 최상위 수학으로 유명한 디딤돌, 쎈, 우공비 등으로 대표되는 신사고 등이 있다.

다들 한 번쯤은 들어봤을 유명 출판사 대표 수학 문제집들이지.

초중등 친구들이라면 한 권 이상은 풀어 보지 않았을까?

마더텅에서 나온 수학 문제집은 복실양 한 번도 풀어본 적 없었는데 체험단에 뽑혀 개념편이렇게 포스팅을 남겨 본다.

한 권만 올 줄 알았는데, 완전 두꺼운(해답 포함 둘 다 300페이지가 넘어!!!) 2 권이 와서 정말 깜짝 놀랐다. 아마 개념편과 유형편 모두 꼼꼼히 살펴 보고 아직 구입못한 분들에게 자세한 정보를 어필하길 바라는 출판사의 배려라 생각한다.

1. 그럼, 먼저 표지부터 살펴볼까?


개념편은 찐분홍 표지로 되어 시선을 잡아끈다.

두 권 모두 3단계로 되어서 확실하게 해당 개념, 유형을 다질 수 있도록 도와준다.

표지에 적어 놓은 출판사에서 자랑하는 뜀틀 문제집의 자랑 몇 가지만 소개하자면,

1> 전국 중학교 최신 3개년 중간, 기말고사 기출문제 완벽 분석!

요즘 수학은 옛날 우리가 배웠던 수학이랑은 다르다고 한다. 물론 기본 개념이야 바뀌지 않았겠지만 그 수준이 많이 차이가 난다는데...

특목고를 준비하려면 중학 내신도 신경쓰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최신의 내신 문제들을 분석해서 정리했다니 솔깃하네.

이 많은 문제들을 풀다보면 자연스럽게 내신도 대비가 되겠구나.

정말 문제 수가 어마어마하다.

2> 최신 출제 경향을 56개 개념, 896문제로 철저히 반영! (개념편)

134개 유형, 1066문제로 유형별 난이도순 배열! (유형편)

몇 문제인가 표지에 적어놓은 이유가 있겠지.

그야말로 비슷한 유형의 문제들을 반복시켜 놓아서 문제만 풀어도 개념들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될 듯 하다.

다만, 문제 수가 많아서 문제집이 좀 크고 무겁다.


3> 개념 따라쓰기 한글 파일(hwp), 문제 한글 파일(hwp) 무료 제공!!!

다른 문제집에도 이런게 있었나?

수학 문제만 계속 푸는 것보다 사실 기본은 개념 이해가 아닐까?

그래서 초등 때, 유명하다던 중학수학사전을 사주고 읽어봐라 했더니, 책장만 장식하는... (책은 정말 훌륭한데, 수학과 친하지 않은 친구들은 그저 이것 또한 하나의 사전일 뿐...) 정말 수학을 좋아하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보통의 다른 집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개념을 어찌하면 좀 정리해줄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던 차, 이 문제집에 이런 한글파일도 무료로 제공하네.

무려 57페이지로 된 파일이라서 따로 프린트한 후 책자로 묶어주면 아이가 잘 활용할 것 같다.




하나 더! 문제 파일을 한글파일로 제공한다는 사실!

내가 가장 맘에 들던 것!

사실, 문제집 한 번 사면 여러번 반복해서 풀게하고픈데 그게 잘 안돼.

그렇다고 다 푼 문제집 지우개로 지워가면서 또 풀게는 못하겠고 한 권 더 사자니 뭔가 좀 아까움.

그렇다고 틀린 문제들 내가 일일이 편집해서 문제 내는 것도 일이야, 일!

그런데, 파일로 제공하니, 와~~~~ 이건 정말 너무 좋아.

바로 한글파일 출력해서 출력본은 내가 풀고

문제집은 복실양에게 던져 줌.

난, 사실 개념, 유형 정리는 필요없응게 그냥 문제만 풀어보고팠거든.

문제 푼 지 한 이틀 되었나? 벌써 4단원까지 유형 문제 마무리!

1~2주면 다 풀 듯 하네.

그에 반해 복실양은 3학년 수학이 아직 개념 정리가 안 되어서 차근차근 해야되니, 시간이 다소 걸릴듯 하다.

개인적으로 풀어본 후, 느낀 문제 수준..

쉽다. 난 내가 아직 감이 있구나 생각하며 좀 희망이 있었는데

아이에게 물어보니 개념원리 수준이라는데 약간 의기소침해졌다.

쉬웠군. ㅋㅋㅋㅋ

아무튼 이 책은 처음 진도를 나가는 친구들에게 적당한 수준인 것 같다.

탄탄하게 개념과 유형을 다지는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듯!

2. 구성은 어떤가 살펴보자.


왼쪽은 개념편, 오른쪽은 유형편이다.

두 페이지에 걸쳐 정리되어 있는 것을 한 페이지에 몰아서 정리해 둔 게 유형편!

유형편이라고 해서 개념 정리에 소홀하진 않고 딱 있어야할 부분만 정리해 두었다.

그래도 이미 알고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서 개념 정리보다는 유형 제시에 집중되어 있으니 첫 문제집으로는 개념편이 보다 적당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개념편 구성>>


개념편 스텝1


개념편 스텝2


개념편 스텝3

개념편은 '개념다지기-대표문제로 접근-단원마무리'의 3단계로 되어 있다.

단원 마무리도 아주 기본적인 문제 수준이라는 걸 확인할 수 있겠다.

<<유형편 구성>>

1단계 개념정리

2단계 백점 도전하기

3단계 서술형 격파하기

두 권 모두 3단계로 되어 있지만 문제 수준은 유형편이 조금 더 어렵고 한 두 문제는 조금 더 생각이 필요하다.

3. 결론~!

개념 정리하고 처음 진도를 나가는 학생들에게 적당한 문제집!

문제를 한글파일로 무료로 제공되는 점이 아주 훌륭하다. 복습할 때도 효율적일 듯!

EBS와 연계되어 집에서 프리미엄 강의 들으며 혼자 공부하는 것도 가능!

문제가 좀 많아서 지구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다소 지루할 수도 있는 구성!

<개념편> 수준은 개념원리, 수력충전, 체크체크와 비슷한 수준.

<유형편> 수준은 쎈 스텝 a,b 정도 되는 듯.

### 해당 출판사로부터 문제집을 제공받은 후, 직접 풀어보고 느낀 감상과 경험을 솔직하게 작성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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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Grammar Forest With Workbook Level 2 : Intermediate English Grammar Forest 2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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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더텅에서 나온 영문법 책 리뷰하기!

마더텅 출판사는 그 유명한 영문법 3800제 시리즈를 만든 회사다.

지금껏 많은 학생들, 학원들이 이용하고 있는 걸 보면 믿을 만한 교재인데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 새로운 교재를 만들어 내니, 또 궁금해졌다.

이 시리즈는 어떤 책일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과목이 어디 있겠냐마는 대체로 국영수 과목이 긴장스럽긴 하더라.

국어는 점점 갈수록 어려워져서 수능 고득점자들 사이에서는 언어 영역이 헬이였다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과 통합으로 문과생들은 수학 영역에서 많이 불리했다는 뉴스를 들었던 터라 국어, 수학이 사실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초등 때 풀지 않았던 국어 문제집도 종류별로 구입하고 수학은 선행 개념 습득과 현행 심화 위주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영어는 사실 예전보다 부담이 줄기는 했는데 복실이같은 경우에는 외고나 특목고를 바라보는 입장이라 영어 내신을 놓칠 수가 없어서 지금 하는 공부에 문법을 조금 더 보충해줘야겠다 싶던 차에 좋은 체험이 있어 신청했다.

레벨을 3으로 하기에는 그래도 중1인데 싶어 레벨 2로 신청을 했는데... 교재를 받아보니 레벨 1부터 차근차근 하는 게 좋았겠다 싶다.

같은 내용을 기본-응용-심화 이렇게 3단계로 나누었다기 보다는 다루는 내용이 교육과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거라 욕심내기 보다는 레벨 1부터 쌓고 올라가는 게 맞을 것 같다. 페이지 수도 거의 30페이지씩 차이가 나더라. 심플한 표지에 초록색 글씨가 청량하게 느껴진다.


우선 레벨 1 목차부터 살펴보자.



그 다음은 레벨 2



레벨 3 목차는 다음과 같다




결국, 챕터 2의 <시제> 파트를 가지고 레벨별로 내용을 정리하자면


레벨 1 - 기본시제

레벨 2 - 기본시제 + 현재완료

레벨 3 - 현재완료 + 과거완료, 미래완료


즉 순서대로 밟고 가는 게 낫겠다는 말씀!!



이 책은 워크북이 상당히 두껍다.

그래서 학원에서 본책으로 설명하고 워크북을 자기주도형 숙제로 내 주는지도 모르겠다. 두께가 어느 정도냐면.. 거의 본책과 맞먹을 수준!




난 학교 다닐 때, 워크북 풀기가 그렇게 싫던데... (그래서 성적이 그 모양...)

아무튼 본책에서 개념 정리하고 자기가 제대로 흡수했는지 체크해 보려면 워크북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다.



이쯤에서 본책 구성을 살펴보자. 역시나 <시제> 파트를 예로 들어서...

먼저, 개념 설명!



그 다음, 연습



이번에는 쓰기 연습



그리곤 actual test!



그리고 마지막으로 review test까지!!




아따... 꼼꼼하게도 되어 있네.

사실 3800제와 성문기초로 영문법을 훑어보고 있는데, 3800제는 문제가 너무 많아 질리고 성문기초는 역시나 올드한 구성이라 내 눈에는 좋아보이지만 아이들 흥미 끄는 부분에서는 조금 뒤처지는 게 사실!

예전에도 성문기본보다는 맨투맨이 더 쌈빡하게 느껴졌던 것처럼, 요즘 아이들도 그렇지 않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

아무튼 백 날 파고들어도 어렵게만 느껴지는 영문법을 이 책을 통해 조금 쉽게 접근했으면 한다. 매일 하면 6주 정도에 한 권을 떼긴 하겠던데, 학원 다니랴.. 학교 수행평가하랴... 이게 기본적인 문제집 풀 시간 찾기도 참 힘들다. 현재 하고 있는 진행 마치고 여유있으면 여름 방학쯤 시도해 보는 걸로~

물론, 이참에 나도 한 번 풀어볼까 싶기도 하다. 기억나는 게 한두개는 있지 않을까?



### 이 서평은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고 개인적인 느낌을 담아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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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깊은 중학국어 독해력 1단계 - 예비 중1.중1 대상 중등 뿌리깊은 국어 독해력 1
마더텅 편집부 지음 / 마더텅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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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중학생이 되었다.

요즘 아이들은 뭐가 그리 바쁜지 제학년 진도를 넘어서 앞서 달리느라 매일 숙제에 파묻혀 산다. 그 현상이 얼마나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었으면 선행금지법이란 게 생겨났을까. 특히나 이 현상은 수학이란 과목에서 더욱 두드러지는 것 같다.

초저부터 이미 초등 수학을 끝내는 아이들이 있다는 소리에 잠깐 넋을 잃었다.


영어도 예외가 아니었지.. 영어유치원때부터 무거운 미교를 들고다니며 같은 나이의 원어민보다 높은 수준의 원서를 읽기 위해 노력하던 아이들..


SR, 렉사일 단계가 마치 내 아이의 수준을 말해주는 양, 단계가 죽죽 안 올라간다고 조바심내고 누구는 벌써 해리포터를 읽느니 하며 초조해하는 학부모들을 많이 보았다. 하지만 이제 코로나 영향으로 인해 예전보다 어학연수를 가는 아이들이 많이 줄기도 하고 수능 경향의 변화로 예전만큼 영어만 죽자살자 파고드는 시대는 지난 것 같다.


오히려 몇 년전부터 수능에서 언어영역 난이도가 높아지면서 요근래 국어 영역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웃기지만 이 국어란 녀석은 모국어임에도 불구하고 참 만만치 않은 과목이다. 최상위권 아이들도 언어 영역 문제 앞에선 맥을 못추고 아무리 공부해도 1등급이 안나온다며 좌절하기도 한다. 역시 국어는 타고나는 걸까?


타고나는 성향에 좌우되지 않는 과목이 어디 있을까마는,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면 수학은 평타는 치는데.. 국어는 절레절레.. 반응이 그렇더라.

그런 의미에서 그냥 내버려뒀다가 고등가서 뒷목잡느니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언어영역 대비를 해야되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중학생 학부모가 된 이 시점에 요근래 나온 중학생 대비 독해력 문제집들을 두루두루 살펴보고 있다.


현재는 숨마*(비문학, 어휘, 문법)와 빠작(문학)을 진행하고 있고,며칠 전 체험단을 신청해서 천재교육 출판사 DNA독해력(비문학)을 진행하기 시작했다. 이미 국어 문제집만 총 5권인데 <뿌리깊은 중학국어 독해력>을 준비해봤다. 지금 하고 있는 것도 버거운데 이 문제집마저 책상 위에 올려놓는다면 그건 아동학대?에 상응하겠기에 이미 시작한 문제집을 끝내 놓고 여름쯤 들이밀어볼까 생각이다.


이 책은 마더텅 출판사에서 나온 독해력 강화 문제집이다.

마더텅? 그 유명한 3800제 시리즈 출판사이다. 영어 중심 출판사라 생각하고 국어문제집이 있을 거라 생각못했는데 이 시리즈로 초등 국어 부문 판매 1위를 했다고 한다. 초등 때 국어문제집까지 풀자고 하기에는 아이가 너무 불쌍해 알아보지 않았는데 나름 유명한 시리즈였구나 싶다.


깔끔한 표지


*** 첫 인상! 두둥~!


첫인상은 문제집이 크다. 본문 글씨가 큼직하다. 책이 무겁다... 등이다.

왜 그런고 하니, 총 30회, 6주 기준으로 책이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 20회이고 분야가 나뉘어져 비문학 독서지문들로 짜여진 다른 책에 비해 이책은 1회에 '독서, 문학, 어휘'를 공부해야 한다.

하루 30분!이라고 표지에 쓰여 있지만 수능스타일로 시간재가며 휘리릭 문제 풀지 않는 이상 꼼꼼히 보려면 1시간은 투자를 해야할 듯 하다.


표지를 넘기면 바로 나오는 1주차 학습계획표

하루에 한 지문을 할 경우 5달, 1회씩(3개 지문) 할 경우에는 2달 완성의 진도이다.

매일 꾸준히 5달을 하는 것도 좋겠고, 중2나 중3일 경우 학교 내신도 신경을 써야하니 그럴 경우에는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의 여유로운 때를 이용해 2달간 바짝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글 읽는 것에 큰 부담이 없고 기본이 잘 갖춰진 학생이라면 1회씩 하는 것도 괜찮겠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은 하나씩 하는 것이 큰 부담이 없을 것 같다.



평일에는 학원 숙제들로 맘이 조급할 수 있으니 주말에 1회씩 하는 걸로 합의를 봤다. 그러면 6~7월부터 30회 기준 30주 소요.. 즉, 1월 즈음에는 완독할 듯 하다. 여러권 영역별로 살 필요없이 이 한 권이면 독해력의 기초는 잡을 수 있겠다 싶다.


모든 문제집들은 고유의 특성이 있고 장단점이 있어, 아이와 궁합이 맞기도 하고, 또는 그렇지 않기도 한다. 혹시나 중학교에 입학했거나 예비 중학생인 6학년 아이를 위해 여러 문제집을 비교하고 있는 분들을 위해 이 문제집의 특성 몇 가지를 꼽아 본다.



*** 장점


1. 한 권에 '문학-비문학-어휘' 분야를 다룬다.


아이들 특성상 한 분야만 계속 하면 지루해하는 아이들이 있다. 만약 나였다면 비문학 문제집... 정말 풀기 싫었을 듯! 그런데, 문학, 비문학, 어휘가 골고루 실려 있으니 그런 점에서는 한 권으로 대충 커버가 가능하니 장점이 되겠다.



그래서 그런지 양이 많다. 이게 내 기분탓인가 싶어 아이 방에 있는 문제집을 가지고 와서 크기와 양을 비교해 보았다.


문제집들 크기 비교


기분 탓이 아니었군. 정말 문제집이 크다. 그리고 정답란을 뺀 문제지 페이지 수 비교해 보았다.


위쪽부터 차례대로 132, 167, 192페이지이다.


당연히 페이지 수만 단순 비교하는 건 좋은 비교가 될 수 없지만 그래도 이를 문제집 선택의 기준으로 삼는 분이 계실 수도 있고 또 직접 서점에 가서 일일이 비교하기 어려운 분들도 계시리라 생각하기에 사진을 올려보았다.


양을 비교하고 난 후, 소비자의 입장에서 궁금한 뒷 표지 가격 확인하기!


뭐, 문제집이 요즘 대충 10000원에서 14000원 수준인 것 같은데 비슷하겠지 싶었고 양이 또 제일 많으니 '뿌리깊은~'이 제일 비싸겠지 싶었다.


으....응? 만원 아래인 거 실화? 저 3권 중에 제일 싸다고?

솔직히 이건 좀 놀랬다.

(하지만,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문제집이나 책을 담고 있는 정보가 아니라 크기, 양, 가격만을 비교하는 것은 아주 위험한 발상이라 본다. 그냥 갖고 있는 문제집이 많다 보니 재미로 비교했다 봐주면 좋겠다.)



2. 아이들 눈높이를 고려한 편집, 구성


스티커를 이용해 동기부여를 하는 편집은 초등문제집만 있는 줄 알았다. ^^ 뒤쪽 부록에서 '독해력 나무'에 스티커를 붙이며 죽죽 성장하는 자신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정말 평범한 아이디어이지만 이런 스티커에 열광하는 중1 어린이도 많다. 게다가 글자도 큼직큼직해서 초등문제집에 익숙한 예비중1들도 빡빡한 지문이 아니라서 좋을 것 같다.




그냥 느낌이 아니라 정말 글자 포인트가 크다는 사실을 눈으로 재차 확인! 찍어놓고 보니 정말 차이가 나긴 하네.



그날 그날 배운 것을 스티커를 붙이며 내 독해력 나무가 쑥쑥 자라는 것도 눈으로 확인! 둘째가 탐을 낼 만한 아이디어네.



3. 문제 지문이 꽤 수준높고 참신하다.


우선, 교과서와 연계된 비문학 읽을꺼리가 다양해서 좋다. 물론 문제집 속 그런 지문들보다는 실제로 호흡이 긴 책을 읽는 것이 보다 좋겠지만 예나 지금이나 여유를 갖고 독서하는 시간을 일부러 마련하기가 참 힘든 게 사실이다.


또한, 문학 재료들을 보면 시, 소설 등 수능과 연관된 작품들이 많아 문제 난이도가 그만큼 어렵지는 않지만 중 1수준에서 맛보기용으로 살펴볼 수 있는 용도가 되겠다.

전체 글의 종류와 글감을 저렇게 도표화하니, 몇 학년 어떤 교과와 연계가 되는지, 몇 년도 수능 문제에 출제가 된 작품이었는지 등이 한 눈에 보여 깔끔하다.


꽤 고민해서 선정한 지문이라는 것이 느껴진다.




*** 단점



1. 기초가 부족한 학생들에게는 다소 부담이 되는 구성이다.


앞서 장점 1번이 이런 친구들에게는 단점이 될 수도 있다. 1회에 3가지 내용을 한꺼번에 다루기에는 처음부터 무리데쓰요~. 차근차근 각 영역을 하나씩 다루는 문제집을 먼저 풀어본 후 이 문제집을 하반기에 풀어보는 것이 더 좋겠다. 물론 초등 때 국어공부를 착실히 한 학생이라면 여러 문제집 경험할 것 없이 이 문제집 하나로도 커버 가능하겠다. 내 아이는 내가 잘 아니, 수준에 맞게 ~




2. 어휘 수준이 꽤 높다.


요즘 모 방송사에서 방송된 후 핫이슈가 된 '문해력'! 아직 보지는 못했는데 아마 기본 어휘를 이해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보고 많은 어른들이 깜짝 놀란 것 같다. 매일 공부하고 우리때보다 훨씬 어려운 걸 배우는데 기본 한자 어휘 몇 개에 아이들 초점이 흐려지는 걸 보고 충격받았다는 주위 엄마들이 많았다. 독서량이 적어서 그럴 수도, 한자교육이 예전같지 않아서일 수도, 미디어가 발달되면서 지식적인 글 독해보다 흥미성이 강한 화법에 익숙해서일 수도 있을 것 같다.


아무튼 평범한 중딩이라면 우리가 생각하는 기본 어휘가 그들에게는 기본 어휘가 아니라 고급 어휘일 수 있다. 그런데 다루는 어휘를 보면 꽤 만만치않다. 그래서 오히려 아이들이 문제 풀면서 겁을 낼 수도 있겠다. 이제 중1인데 벌써부터 좌절감을 줄 필요가...


아래 사진을 보면 아마 이해될 듯!


그래도 다행인 것은 그나마 어휘 편 설명이 상세해서 천천히 진행한다면 실력이 향상될 것 같다.






3. 답지에 있는 본문 이해(지문 분석이나 문학작품 인물관계도 등)는 차라리 본문 지문 아래쪽에 구성되어 있는 것이 좋았을 것 같다.




경험상, 답지는 그저 답만 보고 풀이를 즐겨 보는 편이 아니라 이런 깨알 지식들은 차라리 본문에 있으면 굳이 외우지 않더라도 한 번 휘리릭 읽고 내용다지는데 좋지 않았을까 싶다. 쌩으로 문제풀기에는 아직 중1은 수능식 문제풀기에 익숙지 않으므로 조금 친절히 문제 힌트를 제공하는 것이 좋지 않았을까 하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국어는 참 어려운 과목이다. 우리말이니 기본은 하겠지 싶어 손놓고 있다가 나중에 아이가 받아오는 국어 성적을 보면 깜짝 놀랄 부모들이 엄청 많다고 한다. 단순한 지식적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문제를 낸 사람의 의도를 읽어내야 하는 복잡한 작업을 거쳐야 비로소 정답이 나오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아무리 문제집을 많이 풀어도 글을 제대로 이해하거나 파악하지 못하면 숲을 보지 못하고 나무만 쳐다보는 그런 훈련만 할 수밖에 없다. 문제집은 기본으로 부담없이 자기점검을 하는 취지로 풀어보고 긴 호흡을 가진 책을 읽는 게 무엇보다 기본이라 말하고 싶다. (그러나, 이상을 지키기엔 현실이 참 버겁다... )



문제집을 제공받아 후기를 올리는 것이라 문제 수준이나 해설 등 자세한 내용을 아직 보지 못한 채 겉핥기식으로 올리는 포스트라 아쉽다. 아마 여름쯤 문제집들을 모두 풀어본 후 다시 한 번 중 1용 국어 문제집 비교를 올려볼까 한다.


​[후기는 문제집만 제공받고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담아 작성되었습니다.]


#마더텅중학국어#마더텅뿌중독#마더텅중학국어독해력#뿌리깊은#중학국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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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공비 일일한자 4단계 6급① 초등 우공비 일일한자 4
신사고초등콘텐츠연구회 지음 / 좋은책신사고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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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datewon/222240235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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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오덕 엮음 / 사계절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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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더스 헉슬리 지음, 안정효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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