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에 올라오면서 부담스럽지 않은 과목이 어디 있겠냐마는 대체로 국영수 과목이 긴장스럽긴 하더라.
국어는 점점 갈수록 어려워져서 수능 고득점자들 사이에서는 언어 영역이 헬이였다는 소리가 들리고 문이과 통합으로 문과생들은 수학 영역에서 많이 불리했다는 뉴스를 들었던 터라 국어, 수학이 사실 많이 부담스러웠다.
그래서 초등 때 풀지 않았던 국어 문제집도 종류별로 구입하고 수학은 선행 개념 습득과 현행 심화 위주로 진행하고 있는 중이다.
영어는 사실 예전보다 부담이 줄기는 했는데 복실이같은 경우에는 외고나 특목고를 바라보는 입장이라 영어 내신을 놓칠 수가 없어서 지금 하는 공부에 문법을 조금 더 보충해줘야겠다 싶던 차에 좋은 체험이 있어 신청했다.
레벨을 3으로 하기에는 그래도 중1인데 싶어 레벨 2로 신청을 했는데... 교재를 받아보니 레벨 1부터 차근차근 하는 게 좋았겠다 싶다.
같은 내용을 기본-응용-심화 이렇게 3단계로 나누었다기 보다는 다루는 내용이 교육과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는 거라 욕심내기 보다는 레벨 1부터 쌓고 올라가는 게 맞을 것 같다. 페이지 수도 거의 30페이지씩 차이가 나더라. 심플한 표지에 초록색 글씨가 청량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