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는 정말 까도까도 새로운 내용이 나오는 양파같은 과목이죠. 마스터라는 게 있을 수 없는...
40년 가까이 영어를 접했음에도 아직 뉴스를 듣거나 외국을 나가서 대화를 할 때면 긴장..
미국에서 그나마 서로 마주보며 대화할 때에는 몸짓을 통해 어느정도 의사소통이 가능했지만 가장 당황스러울 때가 전화로 통화할 때..
전화가 오면 남편과 서로 안 받으려고 긴장전을 펼쳤던 게 기억이 나네요. ㅎ
왜 우리는 이렇게 영어를 열심히 하는데 아직 영어가 버거운 걸까요?
그래서 우리랑은 좀 다르게 접하라고 아이가 어렸을 때부터 영어를 시켰지만.. 그래서 복실양은 해리포터도 술술 읽고 부담없이 에세이를 작성하곤 하길래 영어를 꽤 잘 한다고 생각했답니다.
ㅠㅜ 그런데, 중학교에 들어가면서 학원들 레테를 보면서 문법에서 비가 쏟아지는 걸 보며 사실 당황했어요.
너, 학원 계속 다녔잖아...... 그동안... 뭐 한거...니..
네.. 어학원은 문법을 한다고 하더라도 아주 아~~주 가볍게 영어식 문법을 하면서 휘리릭 넘어가던 거였어요. ㅠㅜ 한국식 문법과는 아주 거리가 있었답니다.
그래서, 아무래도 본격 내신이 들어가는 중2를 대비해서 중1때 영어 문법(한국식)을 다져놓아야겠다 생각해서 여러 문제집을 살펴 보았습니다.
현재는 중학영문법 3800제(1학년)와 성문기초문법(아.. 추억돋네요. 성문...)으로 기본도 아닌, 기초를 다지고 있구요.
여름쯤에는 이 3800제 빨간 책을 한 권 다 훑어보길 기대하고 있어요.
3800제도 빨간색, 파란색 두 종류가 있네요.
기본을 중시했던 빨강이라면 이번 파랑 문제집은 중간, 기말고사 대비편이라는 게 조금 다른 것 같아요.
아마 많은 분들이 빨간 3800제를 알고 있을텐데
파란책은 어떤 점에서 더 차별화되어 있는지 살펴볼게요.
제가 받은 책은 이 책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