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영단어 9000 - 40종 교과서 영단어 통합 수록
마더텅 편집부 엮음 / 마더텅 / 2019년 5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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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아직 중학교에 가려면 한참 먼 둘찌랑 시작해 보았습니다.

첫째 녀석은 보자마자 관심 없어하는 듯 하여... --; (물론 자기 수준에 안 맞아서라고 믿고 싶...) 크게 기대하지 않고 슬쩍 해볼까 물어봤더니

''중학!!'' 이란 단어에 눈 반짝, 바로 시작하네요.


주구장창 영어책 읽는 아이도 있다던데 그 정도까진 아니고 숙제가 있으면 영어 챕터책 겨우 펼쳐보는 정도이고 3~4점대 수준인 것 같아요.

물론 빠른 친구들은 요즘 초1~2에 해리포터를 읽는다지만 ^^;; 다 장단점이 있으니 때가 되면 다 읽으리라 생각해요.

아무튼 이 책 구성을 보니, 어른 눈으로 봐도 단어가 빡빡~합니다.



처음엔 저 챕터를 하루에 다 하고 확인문제를 풀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적정분량은 하루에 50단어 외우기라네요.

초급, 중급, 고급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다행히 초급 수준은 그리 어렵지 않아요. 아.. 물론 이제 영어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들이라면.. 그리고 외우는 거 너무 싫어라 하는 친구들이라면 조금 지루할 수는 있겠네요.

하루에 50단어 외우면 60일에 초급을 마스터 할 수 있어요.


챕터를 하나 끝내면 요로코롬 확인문제를 풀 수 있는데요.

거창하게 오지선다? 아닙니다. 이지선다예요. ㅋㅋ

둘 중에 하나 고르기! 시간도 절약하면서 뜻 외우기.. 괜찮죠?

다만, 제가 이제껏 영단어 외우기 하다 보니, 역시 영단어는 예문, 즉 문장을 통해 외우는 게 제일 효과적이더라구요.

이리 빨리 외운 단어는? 네.. 빨리 까먹더라 이 말이예요.

그런데 voca하면서 예문까지 다루니 어떻더라?

네, 시간이 오래 걸리면서 결국 한 5일쯤 가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죠.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어휘9000개를 효율적으로 반복하면서 빠르게 한 권을 마스터하는 용도로는 이 책이 제법 괜찮을 것 같아요.

확인문제를 통해 몇 단어만 짚고 넘어가면 되니, 간단해서 좋네요.

둘찌는 너무 재미있다고 챕터 2로 넘어가자고 합니다.

아마 챕터 1에서 자기가 좋아하는 분야인 과학, 의학 분야 단어들이 나와서 흥미가 업되었나 봅니다. ^^

역시나 확인문제에서도 그 분야는 만점의 신공을 발휘하네요.

그래서 하루에 2챕터 완성... 단어 수로는 241개를 외운 셈이네요.

사실 외웠다기보다는 그동안 알고 있던 단어를 확인, 복습한 거겠지만요.

저희는 초급은 이렇게 하루에 챕터 하나씩 완료해서 60일이 아니라 25일 안에 끝내기로 했어요.

그러면 적어도 3개월 안에 이 책은 끝낼 것 같습니다.

시간은 한 챕터에 한 20~30분 정도 걸린 것 같아요.

책에 cd는 없구요. 다만 챕터마다 QR이 있어서 단어들 들어볼 수 있어요. 한 챕터당 6분 정도 되는 분량입니다. 다만, 아이는 그건 활용하지 않고 눈으로 주욱 읽고 모르는 단어만 형광펜으로 색칠해 시간 효율을 높였어요.

페이지 488페이지로 얇지 않습니다. 복잡하지 않고 단순명료하게 단어외우기 딱 좋은.. 물론 제가 볼 때엔 아예 초급용이라기 보다는 차라리 영어 공부 좀 하고 난 후에 복습용으로 휘리릭 보는 단어책이라고 보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영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는 초3부터 기초가 다소 부족하거나 영어 공부를 늦게 시작한 중딩이까지 쓸 수 있는 교재입니다.

## 마더텅 출판사로부터 교재를 제공받아 문제를 풀어본 후 솔직한 감상과 경험을 담아 작성한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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