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출산 육아 백과
중앙M&B 편집부 엮음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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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초산이라 개월별로 아기가 자라는 모습이 궁금해서 산 책이다. 기체조 화면은 남양유업 마미티비 동영상을 보면 되고 궁금한건 병원과 임신부 관련 카페를 뒤져보면 좋겠지만 컴퓨터를 만지기 싫을때 체크리스트처럼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있는 이 책을 보면 마음이 놓인다. 이미 10개월짜리 아가를 키우고 있는 내 동생도 이 책의 정보들을 잘 써먹는다. 한번에 보기 보다 가까운 곳에 놓고 필요한 정보만 찾아보는 백과 사전기능처럼 보면 좋고 육아 궁금중 베스트 10과 뷰티케어란 목차도 좋았다.

단지 이 책의 정보를 덧붙이면 신생아 목욕시키기 부분은 따로 깨끗한 물을 입을 가제손수건으로 닦고 눈은 가장 먼저 목욕물로 안에서 밖으로 쓸듯이 닦으면 좋다 란 이런말이 첨가 됬으면 좋겠다. 볼체조도 진볼체조라구 하는데 웰빙시대의 영향으로 인터넷에 보면 요가매트 진볼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다 인터넷 이런곳에서 구매하라는 정보등을 넣어 주면 좋을 거 같다. 요리책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하기 어려운것처럼 자신의 상황에 맞게 요령껏 이 책을 잘 활용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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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안녕
이모토 요코 글 그림, 변은숙 옮김 / 문학동네 / 200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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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그림이 파스텔 기법으로 그려져 예쁘고 따뜻하다

평소 빨강장화를 잘 신는 깜찍한 고양이 친구가 놀러 나갔는데

너구리 아줌마가 안녕하고 가신다. 어 지금 나한테 안녕하신거야.

왠지 마음이 따뜻해진것 같다. 갑자기 안녕이 하고 싶어졌다.

만나는 동물마다 안녕을 했다. 그리고 친구가 아주 많아져서 기뻤다.

알라딘에서 품절이 잘되어 다른데서 구입한 책인데 태교책으로 몇번씩 읽고 있다.

아가야 안녕하며 따뜻한 그림과 동물들을 소개시켜주었다.

그리고 이 책은 공부보단 안녕 이란 리듬감있는 단어로 자연스럽게 인사를 가르켜 주어 좋다.

주의할 점은 글씨체가 꼬불꼬불해서 한글을 카드나 학습지로 습득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굳이

읽으라고 강요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엄마랑 상상해서 말하고 아이와 즐거운 안녕 놀이를 하면

재밌을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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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 고양이야? - 베틀리딩클럽 저학년 그림책 2002 베틀북 그림책 10
기타무라 사토시 지음, 조소정 옮김 / 베틀북 / 2000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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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번역 책을 보면 참 예쁘다는 느낌이 든다. 이 책의 소감은 황당하고 우끼는 만화책을 본것 같다.

니콜라스는  잠을 자다 창문으로 들어온 뾰족모자 할머니의 주문을 듣는다.

다음 날 아침 엄마에게 질질 끌려가 세수 하고 밥도 못 먹고  늦을까봐 부랴부랴 스쿨버스를탄것 같은데 엥 아직도 집이다. 그리고 수염을 만졌다. 수염이라구....

니콜라스는 그제서야 자기가 고양이 레오나르도로 변한것을 눈치챈다.

성격이 무던한 니콜라스는 자기가 고양이로 변한것을 심각해하지 않고 늘 하던대로 레오나르도처럼

펄쩍펄쩍 뛰어다니가 벽장 물건을 와르르 쏟아서 집밖으로 쫓겨난다.

그리고 따뜻한 담위를 다니다 동네 깡패 고양이들이랑 만나 공손하게 길좀 비켜달라구 했더니

깡패가 원래 매너가 있어. 주먹질 발길질 할큄질 당하다가 평소 이뻐하던 멍멍이에게 조차 괄시를 받는다. 왜냐면 니콜라스인지 모르니까 멍멍이 눈에 고양이니까

"평소 레오나르도는 이렇게 살았구나.

  인생은 고양이에게도 고달프고도 복잡한 것인가 봐요. "

아이가 학교도 안가구 학원도 안가도 되는데 팔자만 좋아보이던 고양이도 사는게 어려워 보인다.

나중에 어떻게 끝날까 궁금해 하며 책을 읽었는데 반전이 생각보다 찌릿찌릿하지 않았다.

짧은 동화니까? 나라면 어떻게 할까 이야기 하는 재미도 나쁠 것 같지 않다.

이 책을 사고 바로 바로 읽어봐야는데 한쪽에 모셔 놓았다가 옥의 티를 발견했다.

아뿔싸 22page에 글씨가 살짝 겹쳐 어지러워 보이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산 책은 바로 확인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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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아토마일드 우리아기물티슈 70매(리필용) - 무향 70매
보령메디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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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그동안 알라딘에서 할인받은 책두 많은데 미안합니다~

처음엔 알라딘에서 살려구 했는데 다음달이 출산인 관계로 박스단위로 살려구 했습니다.

그런데 가격비교 사이트를 검색했더니 G-마켓에선 물티슈 12팩을 사면 사은품으로 물티슈케이스랑 아가양

말 2개를 줍니다. 가격비교하면 약 10,000원 정도 차이가 납니다.

배송비도 무료가 아니니까 책이랑 소량으로 구입하시면 여기가 좋고 많이 구입하시면

다른데로 눈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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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이따금 나에게 묻는다
사랑은 그 후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안개처럼
몇겁의 인연이라는 것도
아주 쉽게 부서지더라

 

- 류시화 -

 

코미디언 정준하의 드라마틱한 사랑을 듣고 김수미씨가 낭송한 시이다.

점점 세월이 지나면 아무리 강렬했던 단청의 색깔도 옅어진다.

그런것처럼 슬픔은 정화되고 아름답던 기억만 남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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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9-08 17:12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허무하여라..^^ 어제 노을 빛깔처럼 그렇게 아름다운 색깔의 사랑의 추억만 남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