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따돌리는 기술 ㅣ 그래 책이야 51
박현숙 지음, 조히 그림 / 잇츠북어린이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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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룡이는 서우를 좋아합니다. 그런데 이에 고춧가루가 있는 그대로 서우를 보고 웃는 일이 생겨서 무척 괴롭습니다. 서우를 좋아해서 방과후 방송 댄스부도 다닙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방송 댄스를 하던 중 시청각실에 불이 나가는 사건이 생기고 화영이가 비명과 함께 무대 밑에 쓰러집니다. 그 사건으로 화영이는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되지요. 아이들은 화영이와 라이벌 이었고 비명 소리와 목소리가 가장 비슷한 서우를 의심합니다. 도룡이는 가장 친한 친구 수용이와 함께 서우의 억울함을 해결해 주기 위하여 노력하지요. 그리고는 사건을 해결해 냅니다.

 

헛소문, 가짜 뉴스가 무척 많은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그것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누군가는 정말 억울하고 힘들겠지요. 아이들이 사는 학교에서도 이런 일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하지만 모두의 목소리를 들어보고 가짜를 골라내는 능력을 길러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심을 알아주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쉽고 흥미로운 동화입니다. 역시 박현숙 작가의 작품은 믿고 볼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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롱과 퐁은 지구인이 될까요?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 ㅣ 바람그림책 125
윤여림 지음, 김규택 그림 / 천개의바람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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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드라운 돌 ’행성은 조금씩 추워지고 있어요. 그래서 행성인들은 다른 행성으로 이주할 계획을 세웁니다. 행성인들은 후보 행성들에게 메시지를 보내지요. 그래서 롱과 퐁이 지구를 방문하게 됩니다. 지구인들은 롱과 퐁을 특집 프로그램으로 방송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곤 롱과 퐁에게 갖가지 요구사항을 시키기 시작합니다. 지구인의 모습으로 변하기, 피부색, 눈동자색, 머리색 고르고 바꾸기. 성별 정하기 등 말이지요. 롱과 퐁은 지구인들의 요구사항에 따른 모습으로 변합니다. 지구인들은 롱과 퐁 같은 행성인들의 능력 중에서 ‘눈 깜짝 도로’로 다른 행성에 가서 그 행성을 점령하고 싶다고 합니다. 지구인들은 저녁시간이 되었을 때 남자와 여자 모습이 된 롱과 퐁이 집안일을 꼭 함께 하도록 강요하기도 합니다. 과연 지구인들이 롱과 퐁을 받아줄까요?

‘지구의 선택’ 프로그램은 끝이 났습니다. 지구는 외톨이야.

 

마지막 말이 여운을 많이 남기네요. 지구인으로 살면서 나 자신의 선택을 얼마나 남에게 강요했는지, 나와 다른 존재에 대해 수용하지 못했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다양성에 대해 많이 고민해 보게 됩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 아이들에게 폭 넓은 생각을 하게 해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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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마음이 자라고 있어 ㅣ 큰곰자리 63
무라나카 리에 지음, 이시카와 에리코 그림, 윤수정 옮김 / 책읽는곰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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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일에 온 힘을 다하지 않아도 괜찮아’

우리들의 마음도, 자연의 생명들도 저마다의 속도로 조금씩 자라나고 있으니까.

 

자연이라는 큰 가르침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우리의 아이들도 그 속에서 자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펼쳐들었습니다. 에미와 에리, 두 여자 아이가 편지를 주고 받으며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밭을 가꾸며 벌어지는 일들을 자신의 삶과 관련지어 성장의 의미를 찾아냅니다. 애벌레와 같은 고난도 만나고, 지나가는 것은 지나가는 대로 두는 법도 배우고, 가시 속에 숨어서 지내기도 하고 지렁이처럼 사는 마음도 배우며 잡초에게 기대야 할 때가 있다는 것도 깨닫습니다. 그리고는 한 발짝 앞으로 나가게 되지요. 크고 강한 가르침을 주지 않아도 배워갑니다. 그리곤 성장해 갑니다.

 

‘겐지한테는 우리가 알 수 없는 약한 마음이 있는 게 아닐까? 그걸 가즈키네랑 어울릴 때는 잊을 수 있었는지도 몰라. 약한 마음을 혼자 품고 있으면 힘드니까. 하지만 언제까지나 그대로 있어서는 안 돼.’ 자연속에서 이렇게 마음이 강한 아이로 키우고 싶은 마음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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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를 살리는 업사이클링 환경놀이 - 환경 감수성 UP! STEAM 역량 UP!
Eco-STEAM 연구회 지음, 변윤섭 기획 / 테크빌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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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교육이 시급한 시기입니다.

요즘 아이들과 생태환경활동을 열심히 하기로 하였는데요

지식적인 부분만 전달하자니 재미가 없고

만들기만 하자니 쓰레기를 더 만들어 내는 것 같고

캠페인을 하자니 너무 식상해서 고민중이었습니다.

환경놀이와 함께 환경을 생각하는 미래인재로 키워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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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텃밭이 생겼어요! ㅣ 기린과 달팽이
레니아 마조르 지음, 클레망스 폴레 그림, 이주영 옮김 / 창비교육 / 2022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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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의미란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떠오른 단어는 바로 ‘공존’이었다. 텃밭이라는 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들과 함께 하는 삶. 바로 ‘공존’ 아이들에게 어려운 말 필요없이 이 책을 읽어주면 좋을 듯하다. 요즘 내가 맡은 학급에서는 텃밭 가꾸기 계획을 세우고 있다. 아이들과 함께 작물을 정하고, 함께 밭을 일구고, 함께 기르고, 함께 수확할 계획이다. 그런데 이제 생각해보니 이 텃밭 계획에는 ‘인간’만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다. 이젠 이 책을 함께 읽고 아이들과 다시 계획을 세워보려고 한다. 텃밭에 올지도 모를 다른 생명체도 함께 생각하는 계획 말이다.

 

그림이 무척 평화롭다. 초록색의 텃밭에 평화롭게 웃고 있는 아이와 그 옆의 동물과, 활짝 핀 꽃들. 마음의 평화도 함께 오는 것 같다. 아이들은 흙을 좋아한다고 누가 그랬던가. 잠깐 잊고 있었는데 다시금 깨닫게 된다. 텃밭을 가꾸면서 얻는 것이 얼마나 많을지 기대가 된다. 수확물만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과 심성과 성취감까지.

 

이 아름다운 선물을 주는 것은 바로 자연이다. 우리 아이들을 자연으로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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