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실에서 바로 쓰는, 교과융합 생태전환 수업 - 수업 디자인부터 학급운영, 동아리 지도까지! 유초중고 주제별, 과목별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
어쩌다, 산소쌤 지음 / 테크빌교육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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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전환 수업에 대한 고민만 하고 있었다. 무엇을 어떻게 엮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해야할지도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너무 광범위한데다, 고민만 해왔지 직접 실천한 내용은 별로 없었기에 적용 가능성을 파악할수조차 없었다. 그런데 이 책이 나온 것이다. 산소쌤으로 활동하시는 선생님 12분께서 수업 디자인부터 학급운영, 동아리 지도까지 할 수 있도록 엮으셨다. 게다가 유초중고까지 주제별 과목별로 생태환경교육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만드신 것이다. 이건 바로 딱 내 책이다 싶었다.

 

우리의 별, 지구상태가 심각하다. 매일 기후 재난 뉴스가 들려온다. 우리 아아들이 살아가야 할 세상, 어떻게 지켜야 할까. 이 책과 함께 수업을 해나가면 될 것 같다.

 

1 챕터는 초등학생을 위한 생태전환 수업이다. 주제를 4가지로 나누어 우리의 식생활, 동물권, 생태감수성, 에코 스타트업 창업 교실까지 다루고 있다. 에코 스타트업 창업교실은 아이들이 직접 창업을 함으로써 미래 진로교육까지 할 수 있는 퍽 마음에 드는 부분이었다.

 

2 챕터는 중학생을 위한 생태전환 수업이다. 1주제는 영어 교과 연계 환경교육, 2주제는 3년 생태전환 교육과정 운영하기 3주제는 환경 그림책 만들기이다. 환경 그림책 만들기는 초등에서도 적용가능할만한 내용이라 특별히 마음에 들었다.

 

3챕터는 고등학생읠 위한 생태전환 수업인데 책으로 출판하는 부분이 인상깊었다.

 

4챕터는 연대하며 함께 환경하기인데, 일상에서 하는 연대활동 등에 대한 내용이다. 2050 탄소중립 청소년 리더 프로젝트는 학생들의 주도적으로 학교 밖 연대활동을 한다는 내용이, 배운 내용을 삶과 연관짓는 내용이라 감동적이었다.

 

5챕터는 잠깐 짬이 난다면! 한 토막 환경수업하기 인데 분리배출, 난각 번호, 학교 나무 관찰, 생태 보물 지도, 줍깅 등 작지만 소중하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수업 내용들이다.

 

하나씩, 조금씩, 수업에서 실천하면 우리의 지구가 좀 더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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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 국어사전 (2025년 최신판) - 초등 국어 교육의 시작, 3차 개정판 ㅣ 보리 어린이 사전 시리즈
토박이 사전 편찬실 엮음, 윤구병 감수 / 보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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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우리 교실에서 애정하던 보리 국어사전의 개정판이 나왔다. 보리 국어사전을 처음 만났을 때의 감동을 잊을 수가 없다. 국어사전이라고 하면 두껍고 재미없고 거무튀튀하고 글씨 작고 재미없고 속지 얇고 정말 머리아팠던 기억들만 있었다. 그런데 누군가 그랬다. 보리 국어사전이 아이들 어휘력 향상에 딱이라고. 보리 국어사전을 만나면 아이들이 국어사전 활용을 즐거워 한다고. 보리처럼 교육적이고 충실한 출판사가 없다고. 그래서 오래전부터 내 교실엔 보리 국어사전이 자리하고 있었다. 아이들도 보리 국어사전을 신기해하며 뒤적뒤적 하면서 이렇게 생긴 꽃도 있대요 하며 날 보여주기도 하고 이런 뜻이었구나 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었다. 그런데 개정판이 나오질 않아 많이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드.디.어 나왔다. 보리 국어사전 개정판. 국어를 향한 사랑과 정성이 느껴진다. 말모이를 본 기분이랄까. 그런 기분으로 국어사전을 만드셨겠구나 하는 마음이 든다. 튼튼하고 친근한 표지. 선명한 파랑 책 등. 이건 국어사전이 아니다. 우리를 위한 국어를 지키기 위한 든든한 기둥?같은 기분이다. 내 목표는 올해 나의 교실에 보리 국어사전 3권을 들이는 것. 분단별로 하나씩이라도 보여주고 싶다. 간편하게 인터넷 검색이 아닌 국어사전의 느낌, 종이의 느낌, 우리 말이 아름다움을 보리 국어사전을 통해 느껴보게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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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카 사이언스 : 지층과 화석 편 ㅣ 캠핑카 사이언스
장치은 지음, 조승연 그림, 이정모 감수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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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층과 화석에 대해 흥미롭게 익힐 수 있는 책. 화석? 지층? 너무 오래전 이야기라서 아이들에게 쉽게 다가가기 어려운 주제인데 가족들과 여행을 하며 체험하는 듯 느낄 수 있습니다.

가람, 가영, 아빠, 삼촌은 캠핑을 떠납니다. 엄마가 내비게이션에 입력한 미션을 하나씩 해결하며 체험을 하게 되는데요, 중간중간 과학적 원리도 배울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밥하는 냄비에 돌을 올려놓는 이유는 압력이 높아져야 밥이 맛있게 된다는 내용 같은 것들요. 모닥불에 삼촌이 마법 가루를 뿌리니 무지개 모닥불이 됩니다. 비밀은? 이런 신기한 내용을 만화형태로 설명을 해줍니다. 과학 일기부분으로 알게된 과학적 사실을 아이들의 말투로 정리해 줍니다. 지식책을 읽는 기분이 아니라 생활문, 일기글, 만화를 보는 듯한 기분으로 술술 읽힙니다. 삽화 또한 얼마나 귀여운지요. 부록으로 나온 우리나라 대표 지질 관찰 장소에 대한 내용도 가족 여행 계획을 잡기에 딱 좋습니다.

 

고생대 대멸종에서 살아남기 위해 미션을 해결하고, 살아오게 되는 과정이 흥미롭습니다. 다음 여행도 무척 기대됩니다. 동굴과 습지 탐험 편도 있다고 하니 다음책도 연계하여 읽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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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멋진 집이에요 ㅣ 바람그림책 158
나카가와 치히로 지음, 타카하시 카즈에 그림, 김소연 옮김 / 천개의바람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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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멋진 집에 대한 이야기.

‘집’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나요? 편안함? 아름다움? 식사? 가족? 비싼 곳?

각자가 생각하는 것이 다르겠지만 이 책의 주인공들은 자신의 기준에서 멋지고 행복한 집에 살고 있습니다. 개미, 나비, 거미, 제비, 고양이 모두 말이죠. 이야기를 들려주는 주인공과 함께 편안한 삽화가 함께 있습니다. 수채화톤의 그림. 그리고 자신의 멋진 집을 소개하는 주인공들의 표정이 살아있습니다. 집을 얼마나 멋있다고 생각하는지 표정에서 느껴지지요. 그럼 우리는 집을 어떻게 생각하나요? 집은 외적인 모습 뿐만 아니라, 그곳에 있는 구성원, 그리고 나의 소중한 것들이 있기에 더더욱 멋있는 것 아닐까요. 멋있다고 생각하면 더 멋있어지고, 자랑스럽다고 생각하면 더 자랑스러워지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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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내믹 코리아
정주식 외 지음 / 사계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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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의 책을 펼쳤다. 『다이내믹 코리아』. 제목부터 강렬했다. ‘다이내믹(Dynamic)’이라니, 한국 사회를 설명하는 데 이보다 적절한 단어가 또 있을까? 매일같이 변화하고, 때론 예측할 수 없이 흔들리는 이 나라. 이 책은 그런 한국을 다양한 시선으로 들여다본다.

책을 집어 들면서 궁금했다. 이 많은 저자들이 한 권의 책을 어떻게 만들어 냈을까? 정주식, 강남규, 박권일, 신혜림, 은유, 이재훈, 장혜영. 이름만 들어도 글이 기대되는 사람들이었다.

책장을 넘기자, 각자의 시선으로 바라본 한국 사회가 펼쳐졌다.

📝 어디로 가고 있는가, 한국 사회

박권일과 강남규는 구조적인 문제를 짚어냈다. 정치와 경제의 불안정성, 불평등의 심화. 뉴스에서 보던 내용이지만, 그 흐름을 꿰뚫어 정리한 글을 읽으니 더 선명하게 다가왔다.

📖 사람의 이야기가 담긴 글

은유의 글을 읽으며 숨을 고르게 됐다. 그의 문장은 단순한 분석이 아니라,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사회’라는 거대한 개념 속에서 개인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을까? 그는 노동자, 여성, 소외된 사람들의 목소리를 글로 담아냈다. 차분하면서도 묵직한 문장들이 가슴에 닿았다.

🎤 변화는 가능할까?

장혜영의 글에서는 가능성이 느껴졌다. 그는 직접 정치에 뛰어들었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사회가 변화할 수 있다는 희망을 이야기했다. 물론 현실은 녹록지 않다. 하지만 그는 변화의 방향을 찾고, 그 과정에서 필요한 고민들을 던졌다. 그의 목소리는 여전히 힘이 있었다.

📚 책을 덮으며

책을 다 읽고 나니, 머릿속이 복잡하면서도 선명해졌다. 이 책은 하나의 결론을 제시하지 않는다. 대신 다양한 시각을 통해 한국 사회의 모습을 그려낸다. 어떤 글은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고, 어떤 글은 생각지 못한 시선을 보여 주었다.

『다이내믹 코리아』는 말한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그 질문을 곱씹으며, 책을 천천히 덮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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