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주변을 봐도 한국에서 좌절하고 미국과 유럽에 정착...

내 주변을 봐도 한국에서 좌절하고 미국과 유럽에 정착을 결심한 사람들이 여럿이다. 우리나라에서 좋은 어떤 것들이 나오기 힘든데는 이런 영향도 있을 것이다.

[100자평] 강자의 조건

강자의 조건 - 군림할 것인가 매혹할 것인가
이주희 지음 / Mid(엠아이디) / 2014년 11월

역사를 통해 강대국들의 공통점이 ｀관용과 개방을 통한 포용｀에 있다는 짧고 경쾌한 메시지를 인상 깊게 전달한다. 읽고나니 걱정이 늘어난다. 역사상 가장 최근의 강대국인 미국에 비하면 한국은 50년 쯤 뒤쳐진채, 게다가 반대 방향으로 달려가고 있기 때문에.

[100자평]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 현실 세계 편 (반양장) - 역사,경제,정치,사회,윤리 편 ㅣ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1
채사장 지음 / 한빛비즈 / 2014년 11월

제목대로 깊이가 얕다. 과감한 생략과 정리로 인해 편견을 가지게 할 소지도 꽤 있어 보인다. 그러나 우리 사회의 깊이는 얕다못해 거의 없다시피하기 때문에 이 책의 쓸모는 적지 않다. 특히 흩어진 지식을 하나로 꿰어놓은 것이 매우 유용해 보인다.

[100자평] 사형집행인의 딸

사형집행인의 딸 ㅣ 사형집행인의 딸 시리즈 1
올리퍼 푀치 지음, 김승욱 옮김 / 문예출판사 / 2013년 12월

17세기 독일이 배경인 만큼 유럽세계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데 일조는 하겠으나 재미만 보자면 범작. 주인공의 직업은 아주 특이하지만 스토리는 전형적이라는 느낌.

[100자평] 하루 한자 공부

하루 한자 공부 - 내 삶에 지혜와 통찰을 주는 교양한자 365 ㅣ 하루 한 공부
이인호 지음 / 유유 / 2014년 12월

휴대하거나 손에 잡기 편한 사이즈, 하루 한 쪽씩 진도나가게 해 놓은 편집이 좋다. 해설을 읽다보면 저절로 외워질것 같은 기분까지..
하루 한 글자씩만 하라고(욕심내서 더 하지 말라고) 권하는 저자서문에 선뜻 책을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