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고 토요일이고 북페스티벌도 한다길래 식구들이 모두 나들이에 나섰다. 길이 막혀서 오가는 시간이 예상보다 많이 걸리기는 했지만 다들 그럭저럭 만족해한 하루였던것 같다.  특히나 나는 아이 책이나 좀 건져볼까 하고 무심코 갔다가 생각지 않은 책을 발견하고 내 책을 잔뜩(1질 8권) 사고 말았는데 절판으로 사기 힘든 책을 가격도 저렴하게 구했으니 운수좋은 날이었다. 

북스피어 부스에서 구입한 아발론연대기 전집 

   

4만원에 팔고 있어서 (그래도 고민고민하다가) 집어들었는데 택배는 안된다고해서 들고 다녔다. 광화문 나들이까지 하고 집에 오니 손이 아직도 얼얼... 돌베개같은데는 택배 된다고 되어 있던데...   집에서 하나씩 꺼내보니 흠잡을데 없는 물건들인데 마지막 8권은 인쇄년도가 다르고 책 밑에 작은 도장도 있는걸 보니 다른 서점에서 반품 받은걸로 끼워 넣은것처럼 보인다. 인터넷에 낱권은 8권만 품절인걸 보니 그럴만한 사정이 있었던듯.  

이제 읽는 일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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